블랙베리용 카카오톡이 글로벌 버전으로 런칭됐다.
㈜카카오(공동대표 이제범, 이석우)는 블랙베리 전용 앱스토어인 전세계 앱 월드에서 카카오톡 2.0 버전을 런칭한다고 밝혔다.
블랙베리용 카카오톡은 지난 해 12월에 베타 버전을 처음 오픈한 이후 한국 앱월드에 지난 3월에 등록된 바 있다.
이번에 런칭된 블랙베리 카카오톡 2.0 버전은 카카오톡 속도 개선 프로젝트인 '겁나 빠른 황소'가 적용되어 빠른 메시지 송수신이 가능해졌으며, 프로필에 등록한 사진과 상태메시지가 친구리스트와 채팅방에 표시되는 등 속도와 디자인이 개선됐다.
또한 친구/채팅/친구추천/설정 탭이 직관적인 아이콘 메뉴로 변경됐으며, 상대방과 나눈 대화가 리스트 형식으로 표시됐던 채팅방은 카카오톡의 상징인 '말풍선'을 반영해 부드럽고 가벼운 느낌을 살렸다.
여기에 쿼티 자판에 최적화된 다양한 단축키로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도 블랙베리용 카카오톡 2.0 버전의 장점이다. 최상위 메뉴인 친구/채팅/친구추천/설정 탭을 Q, W, E, R키로 이동하는 등 10개 이상의 단축키로 원하는 기능을 한 번에 동작시킬 수 있다.
카카오 측은 "블랙베리용 카카오톡 2.0 출시로 블랙베리 사용자가 많은 북미 지역과 동남 아시아 지역에서 글로벌 사용자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른 OS에서 지원하고 있는 플러스친구, 이모티콘과 같은 부가 기능을 점차 반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