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야심차게 준비한 태블릿인 '넥서스 7'이 발표와 동시에 특허 분쟁에 휘말렸다.
2일(현지시간), 씨넷, 인콰이어러등의 외신에 따르면 노키아는 지난달 구글이 연례 개발자 행사인 '구글 I/O'에서 공개한 태블릿PC인 넥서스 7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노키아 대변인은 "우리는 40개 이상의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은 주로 표준을 위한 필수 특허 포트폴리오"이며 "대부분의 모바일 기기 제조사들은 이 기술과 연관이 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노키아가 문제를 삼고 있는 특허는 넥서스 7에 사용된 IEEE 802.11 와이파이 표준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노키아는 인콰이어러와의 인터뷰를 통해 "구글이나 ASUS 모두 문제가 된 기술에 대한 라이센싱 요청을 해오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인콰이어러는 노키아가 넥서스 7에 대해 판매금지와 같은 강경한 조취를 취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전망하였다. 그 대신 구글이나 제조를 담당한 ASUS 등으로부터 정당한 특허 사용료를 받는 것을 택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넥서스7은 구글이 지난 주 개발자회의에서 공개한 태블릿PC다. 대만의 ASUS가 제작한 넥서스7은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인 젤리 빈과 쿼드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으면서도 가격은 199달러에 불과해 보급형 태블릿 시장에서 상당히 큰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