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엘피다 메모리 (Elpida Memory)는 DRAM 감산에 들어가며, 대만 렉스칩 (Rexchip) 역시 생산량을 줄일 것이라고 디지타임즈 (Digitimes)는 전했다.
엘피다 메모리는 지난 2월 법정관리가 이루어진 이후 미국 마이크론 (Micron)에 인수가 결정되면서 정상화 절차가 진행되는 가운데 최근 DRAM의 감산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론은 엘피다 메모리 인수로 올해 1분기 마이크론 11.6%, 엘피다 메모리 12.4%를 합한 24.0%의 점유율로 23.9%를 점유한 SK하이닉스를 제치고 2위로 부상했다.
엘피다 메모리의 DRAM 감산이 이루어지면 전세계 DRAM 공급량이 약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과잉공급 상황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엘피다는 일본 히로시마 (Hiroshima, Japan)에 위치한 12인치 웨이퍼 (Wafers) 공장에서 기존 12만장의 DRAM 웨이퍼를 생산했으나 이를 8만장으로 감산해 30% 이상 줄일 것으로 알려졌다. 8만장의 웨이퍼 중 6만에서 7만장은 애플 (Apple)의 모바일 RAM 공급에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엘피다의 대만 자회사인 렉스칩에서도 12인치 웨이퍼 공장의 매달 생산량인 8만장 수준에서 5만에서 6만장으로 약 30% 가량 감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엘피다의 DRAM 감산은 경기침체 등으로 인한 PC 수요 하락세에 따른 마이크론의 수익 악화, DRAM 시장 규모 감소 등이 전망되었는데 마이크론은 전략적으로 이를 타계하기 위해 엘피다 메모리의 DRAM 감산을 결정한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오는 오는 9월 수요 증가를 앞둔 시기라는 점도 한몫했으며, 이번 감산 결정으로 DRAM 가격 역시 상승세로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