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모빌리티(Motorola Mobility, 이하 모토로라)가 첫 번째 안드로이드 기반의 홈 엔터테인먼트 장치를 중국 시장에 출시한다.
모토로라는 12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의 디지털 미디어 그룹 화수(WASU)가 자사의 HMC3260 안드로이드 기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광범위하고 혁신적인 클라우드 기반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공급한다고 밝혔다.
클라우드BB(CloudBB)라고도 불리는 모토로라 HMC3260 클라우드 컴퓨터는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 안드로이드를 바탕으로 18.5인치 LED 백라이트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쉽게 액세스 할 수 있는 디지털 TV, 영화, 게임, 웹 브라우징, 앱, 그리고 다른 DOCSIS 기반 서비스를 제공한다.
HMC3260은 프리스케일에서 만든 i.MX53 기반 프로세서와 1GB DDR RAM, 그리고 4GB 낸드 플래시 스토리지가 들어간다. 프리스케일 i.MX53 시리즈는 ARM Cortex-A8 싱글코어 CPU가 들어가며 OpenGL ES 2.0, OpenVG 1.1 지원 GPU, 1080p 풀HD 비디오 지원 등의 특징을 가진다.
운영체제는 구글 안드로이드 2.3.4 진저브레드 버전을 사용하며 안드로이드 런처와 키보드, 마우스 지원으로 데스크탑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모토로라는 이전에도 자사의 스마트폰 전용 노트북 확장 플랫폼인 '웹톱(WepTop) 애플리케이션 시스템'을 출시하는 등 안드로이드 플랫폼 확장에 관심을 기울였다.
하지만 이번 클라우드 컴퓨터의 출시가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인수한 구글이 모토로라와 본격적인 안드로이드 기반 클라우드 PC 사업을 시작한다고 해석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플랫폼의 스펙이나 기능이 홈 엔터테인먼트 기기용으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HMC3260은 화수 그룹을 통해 자사 가입자를 위한 홈 엔터테인먼트 기기로 제공되기 때문에 별도로 판매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