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012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LG전자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3분기에 연결매출 12조 3,758억원, 연결 영업이익 2,2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분기 대비 매출은 4%, 영업이익은 37% 감소한 것이지만 영업적자를 봤던 지난 해 3분기와 비교하면 흑자 전환으로 수익을 개선했다.
특히 TV 부문이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전 분기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고, 최근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던 MC사업본부도 스마트폰 성장에 힘입어 전분기 영업적자에서 이번 분기 215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사업본부별 실적을 살펴보면 HE (Home Entertainment) 사업본부는 글로벌 TV 시장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시네마 3D 스마트 TV 판매 성장에 힘입어 전분기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다. 그러나 4분기 성수기 대비를 위한 마케팅 비용 선행 투입으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MC (Mobile Communication) 사업본부는 2조 4,475억원의 매출과 21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는데, 이 가운데 휴대폰 매출액이 2조 4,231억원, 영업이익이 205억원으로 휴대폰 사업 호조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LG전자는 3분기에 휴대폰 판매량이 10% 증가한 1,440만대를 달성했으며, 옵티머스 LTE II와 L-시리즈 등 인기 모델에 힘입어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20% 이상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LG전자의 전체 휴대폰 판매량 중 스마트폰 비중도 절반을 차지했으며, LTE 스마트폰은 전 분기 대비 27% 증가해 분기 최다 판매량을 경신했다.
HA(Home Appliance) 사업본부는 글로벌 시장의 수요 감소에도 북미 지역과 성장시장을 중심으로 맞춤형 제품을 지속 출시해 2조 8,675억원의 매출과 1,28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마지막으로 AE(Air-Conditioning & Energy Solution) 사업본부는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분기보다 줄었으나 시스템 에어컨 매출 비중 확대와 신흥시장의 매출 증가로 지난 해 3분기보다 수익성이 올라갔다.
한편, LG전자는 4분기 사업 전망으로 세계 최대 84형 울트라 HDTV (UDTV)를 한국에 이어 호주, 중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으로 확대 출시하고 시네마 3D 스마트 TV 마케팅 확대, 옵티머스 G와 옵티머스 Vu: II 중심의 휴대폰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요 정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HA 사업본부는 연말 성수기를 대비해 신모델을 적기에 출시할 방침이고, AE 사업본부는 선진국의 에너지 효율 규제 강화에 대응하는 고효율 제품 중심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