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 대표 具本俊, www.lge.co.kr)가 이달 말부터 칠레 이동통신사 ‘클라로(Claro)’를 통해 중남미 지역에 LTE 모뎀 ‘크립톤(Krypton)’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르면 내년 1분기 LTE 스마트폰을 브라질, 멕시코, 칠레 등 중남미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LG전자는 지난 9월 중동 지역에 LTE 스마트폰을 업계 최초로 출시한 데 이어 중남미 주요국인 칠레의 LTE 서비스 개시를 위한 모뎀도 가장 먼저 공급하면서 LTE 세계시장 주도권을 강화하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클라로는 중남미 최대 이동통신사 아메리카모빌(America Movil)의 자회사로 경쟁제품 대비 높은 데이터 접속 안정성과 세계특허 1위의 LTE 기술력, 세계 각국에서 여실히 보여준 LTE사업 성과들을 감안해 LG전자를 첫 LTE 모뎀 공급업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LTE 모뎀은 노트북 등 컴퓨터와 연결해 사용하는 네트워크 단말기로, 100Mbps 이상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해 이동 중에도 영화 한 편을 1분 안에 다운로드 받는 등 빠른 속도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