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SSD는 GB 당 1.02달러로 38% 하락, 올해는 480-512GB SSD 증가예상

2013-01-18 11:11
권경욱 前 기자

press@bodnara.co.kr

낸드 플래시 (NAND Flash) 메모리의 제조공정 미세화 등으로 인해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되면서 SSD가 더이상 고성능을 필요로 하는 유저들만이 사용하는 제품이 아닌 일반 사용자가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저장장치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특히 120/ 128GB SSD 제품군이 일반 사용자가 구입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가격이 하락되었으며 3분기말부터 하반기까지 지속적으로 SSD 가격의 하락 추세가 이어졌다.

지난해 SSD 가격을 조사한 Techreport는 2012년 상반기 1GB 1.64달러 ($1.64)를 형성했던 SSD 가격은 2012년 12월 말이되면서 1.02달러 ($1.02)로 38%가 하락했으며 특히 240/ 256GB 제품군의 가격인하가 크게 반영되었다고 전했다.

240/ 256GB 모델은 GB 당 평균 0.83달러 ($0.83)로 최대 44%가 인하되었으며 120/ 128GB는 GB 당 1달러 ($1)를 기록해 240/ 256GB 모델에는 못미쳤으나 최대 34%의 하락이 이어졌다. 전반적으로 저용량 모델의 가격보다 고용량 모델의 가격 하락이 크게 이루어졌으며 SSD 전체는 GB 당 1.29달러 ($1.29)로 28% 하락에 그쳤다.

해외에서 주로 가격 인하를 주도해왔던 OCZ의 SSD는 더 이상 가격이 장점이 되기는 어려워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거의 절반의 GB 당 SSD 모델의 가격은 1달러 ($1)이하로 성적이 나쁘지 않았으나 3분기 말에 가격 하락은 거의 끝났고 4분기에는 가격 상승이 이어져 2013년 상반기까지 유지되고 있다.

지난해 SSD 시장은 120/ 128GB SSD가 상반기 메인스트림으로 접어들기 시작했으며 240/ 256GB SSD도 서서히 시장에 진입하기 시작했다. 2013년에는 이들을 이어 480-512GB의 대용량 SSD 제품군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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