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2월 20일 플레이스테이션 관련 발표.. PS4인가 PS Suite인가

2013-02-01 12:04
이수원 수석기자 swlee@bodnara.co.kr

소니(Sony)가 다음 달에 차세대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4 (PS4)에 대한 내용을 발표한다.

소니는 2013년 2월 20일에 '플레이스테이션 미팅'이라는 이름으로 관련 미디어들을 초청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인데, 이 자리에서 차세대 콘솔 게임기 PS4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PS3는 지난 2006년 11월에 처음 출시되었으며 올해 PS4가 발표되면 6년 만에 소니의 콘솔 게임기 세대 교체가 이뤄지는 셈이다.

PS4의 정확한 스펙과 디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루머로는 AMD의 쿼드코어 A8-3850 라노급 APU와 DirectX 11을 지원하는 라데온 HD 7670급 그래픽 코어 등 차세대 Xbox와 비슷한 스펙을 가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PS4 개발킷을 받았다는 게임 개발사에서는 A10 기반의 CPU/GPU 조합과 256GB 하드 드라이브가 표준 스펙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6월에 개최되는 전통적인 게임쇼 E3를 앞두고 PS4를 먼저 발표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의문도 있다. 소니는 휴대용 게임기 PS Vita도 2011년 E3에서 선보였기 때문이다.

때문에 2월에 열리는 PS 관련 행사는 콘솔 게임기가 아니라 2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MWC) 2013을 겨냥한 PS Suite 관련 발표일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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