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테스트 결과 일관성 부족으로 Wii 바이탈리티 센서 출시 포기

2013-07-09 12:25
방수호 前 기자 scavenger@bodnara.co.kr

닌텐도가 자사의 비디오 게임 콘솔 Wii의 새로운 주변 기기 중 하나로 알려진 바이탈리티 센서(Vitality Sensor)의 출시를 포기할 것이라는 소식이 tom's hardware를 통해 전해졌다.

바이탈리티 센서는 적외선으로 착용자의 맥박과 혈관 내 헤모글로빈 양을 측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 기기로, 4년 전인 E3 2009에 Wii 전용 주변 기기로서 처음 공개 되었다. 실시간으로 착용자의 상태를 파악한 후 이를 게임 내 반영해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았으나 닌텐도는 바이탈리티 센서를 포기할 것으로 보인다.

VG24/7에 의하면 닌텐도는 테스트 중 일관 된 결과를 제공할 수 없었기 때문에 바이탈리티 센서의 개발을 중단한다고 밝혔으며, 이를 통해 바이탈리티 센서를 적용한 게임의 출시도 기대할 수 없게 되었다.

닌텐도의 이와타 사토루 CEO는 투자자 Q&A 시간에 '우리는 애초 기대했던 만큼 소프트웨어에 해당 기술을 적용할 수 없었기 때문에 결국 바이탈리티 센서의 시장 출시를 할 수 없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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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LE / 13-07-09 14:50/ 신고

한국이었다면 슬프게도 저런걸 개발할 능력 자체가 없으니 효과가 있든말든 팔아서 현금화하기에 여념이 없었을 것이 분명한 것이 현실이었겠죠. 부자가 망해도 3대는 간다고 MS, 소니에 요즘 밀리는 분위기지만 그래도 역시 현금 여력이 있는 기업이니 여유가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