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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그래픽카드' 파동, 내 그래픽카드는 과연 안전한가?

2013-08-07 18:00
편집부 press@bodnara.co.kr

얼마 전, 포털 사이트의 연관 검색어로 '가짜 그래픽카드'가 등록됐다. 소비자가 안심하고 쓸 수 있는 PC 그래픽카드의 범위에서 벗어난 몇몇 제품들이 파동을 일으킨 탓이다.

이런 검색어로 화두에 오른 첫 주인공은 '지포스 GT 630' 이었다. 지포스 GT 630 중에는 다이렉트X 11을 지원하지 못했던 제품도 있었고 CUDA 코어가 반이상 없어진 그래픽카드도 있었다. 문제를 일으킨 일부 GT 630 그래픽카드 외에도 GTX 550 Ti와 GT 610마저 이런 성향의 그래픽카드 범주에 들어서며 논란을 확대시켰다.

이에 많은 독자분들이 적잖은 충격을 받았고 기사 내 댓글에서도 이와 비슷한 정황의 그래픽카드를 정리해 제보를 올리는 등 충격에 따른 여러 반응을 나타냈다. 그렇다면 내가 지금 쓰고 있는 PC의 그래픽카드는 과연 안전할까? 이같은 문제가 어디에서 오고 있는 것인지 글쓴이는 이를 하나씩 풀어보기로 했다.

 

일반 소비자들이 산 '비정상 그래픽카드', 모르고 당했다

지난 1부 기사의 댓글 중 글쓴이가 주목해서 봤던 건 이 내용이다. 해당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는 독자분이 '가짜 그래픽카드'에 속하는 제품인지를 가려달라는 내용이 있었기 때문이다. 내용인 즉슨, 엔비디아 홈페이지에선 지포스 GTX 550 Ti의 CUDA 코어가 192개로 나오는데 사용 중인 제품은 144개로 나온다는 내용이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해당 그래픽카드는 지포스 GTX 550 Ti로 부를 수 없는 제품이다. 정말로 GTX 550 Ti라면 CUDA 코어는 192개로 표시돼 있어야 하는데 144개로 표시된다는 것은 다른 GPU 칩을 사용했음을 시사하는 내용이다. 이는 최근에 알아본 96개 CUDA 코어 버전의 GTX 550 Ti와는 또다른 '비정상 그래픽카드'다. 글쓴이는 왜 이런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일까? 아래의 표와 그래프를 살펴보자.

 

▲ 표로 보나 성능으로 보나 또다른 가짜 GTX 550 Ti 그래픽카드의 범주에 속한다.

먼저 표와 그래프 상의 성능에서 볼 수 있듯이 CUDA 코어가 96개로 나왔던 지난 3부 기사의 가짜 GTX 550 Ti 그래픽카드와는 분명히 다르다. 사용된 GPU 칩의 제원은 흡사 OEM용으로 공급됐던 지포스 GT 440과 비슷하면서 3D마크 2013으로 확인한 그래픽 성능은 81% 수준에 머물렀다. CUDA 코어가 96개로 나온 GTX 550 Ti보다는 성능이 잘 나오지만 그렇다고해서 GTX 550 Ti 그래픽카드라 부르는 것은 명백한 '오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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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의 의견 보기
Meho ho5945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3-08-07 20:37/ 신고
우와우;; 쿠다코어가 8개라니;;; 속여도 정도껏 속여야지... 정말 궁금한건, OEM용으로 나오는 제품도 아닐 스펙이 찍혀있는 경우는 뭘지 참...
하드매냐 / 13-08-08 6:19/ 신고
nvidia가 나와서 한마디 하겠는데, 국내 nvidia는 솔직히 마케팅조차도 제대로 관리가 안되는 회사입니다. 기본적으로 자기 칩셋들이 어떤 사양을 지원하는지 정도는 알아야지 nvidia 서라운드에 대해서 질문하는데도 제대로 모르면 어떡하자는건지...
kimsy / 13-08-08 9:18/ 신고
-On Mobile Mode -
oem에는 저런게 납품된다는거죠? 또다른 문제거리 아닐지...
DJ Desperado / 13-08-08 11:08/ 신고
-On Mobile Mode -
A당에선 이런일이 전혀 없는건가요?
마프티 psywind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3-08-08 15:59/ 신고
정말 다들 제멋대로 스펙이네...무슨 배짱으로 넘버링을 매긴거야;;
newstar newst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3-08-08 22:02/ 신고
엔비디아의 사골 행태도 이런 사태를 야기시킨 동기가 될 것 같은데...
꾸냥 / 13-08-10 21:36/ 신고
왜 OEM용을 리테일에 풀어서 이 사단을 내는지 모르겠네요.
프리스트 rubycha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3-08-14 11:59/ 신고
유통사는 물론 엔비디아에 대한 신뢰가 확 떨어지는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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