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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최악의 불황으로 그
어느때보다 힘겨운 날을 보내고 있는 대한민국의 2003년이 드디어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수출의 성장과 내수의 침체로, 시장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는 곳들의 부진이 더더욱 눈에 띈다.
아쉽게도 컴퓨터 하드웨어
시장도 '용산'이라는 시장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음에 따라, 판매부진으로 인한 경기불황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곳 중에 하나다.
제품은 '첨단'이지만 SOC(사회간접망)는 '후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용산이 어찌보면 한국 경제의 내수침체를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중의 하나가 아닌가 싶을 정도이다.
또, 사상 유례없는
'재미없는' 분위기가 2003년 내내 지배하면서, 특별한 사고와 사건, 이슈없이 지나간 해도 역시 2003년이다. 그래도, 사람사는
곳에는 언제나 잡음과 말썽이 끊이지 않는 법. 2003년을 장식한 10대 사건을 위주로 한해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역시 보드나라적인 시각으로
작성된 것임을 미리 말씀드리며, 사전투표를 실시하지 않고, 용산과 컴퓨터 하드웨어 업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되는 10대
사건을 순위없이 나열하였다.
뜨겁게 떠오르는 저
태양처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