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청소하는 기가바이트 GTS 450 윈드포스 2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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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9 18:00
이상호 기자 ghostlee@bodnar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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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의 주적, 정전기, 습기, 그리고 먼지
전기를 이용해 동작하는 전자제품의 주적은 아이러니하게도 정전기와 습기, 먼지를 꼽을 수 있는데, 직장과 학교, 연구소는 물론 가정까지 깊숙이 파고든 PC 또한 마찬가지다. 이 중 정전기와 습기는 적극적인 대처가 가능하지만 먼지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 살금 살금 쌓이고 쌓이다 어느 순간 우리의 PC에 치명타를 안기게 된다.
CPU 방열판에 이 정도 먼지가 끼면 쿨링팬은 무용지물
먼지의 주요 유입 경로는 역시 PC의 발열 제어를 위해 설치한 각종 쿨링팬과 에어홀들이지만, 이들을 완전히 제거하고 무소음 시스템을 꾸미기에는 제반 비용이 만만치 않아 현실적으로 공랭 시스템을 택하게 되면서, 필연적으로 외부 공기 유입에 따라 함께 들어오는 먼지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게 된다.
보통 이 부분에 대한 대책으로 먼지 필터를 사용하지만 내부 쿨링를 위해 외부 공기를 빨아들인다는 구조 하에서 완전히 먼지 유입을 막기는 불가능하기 마련, 결국 언젠가는 청소가 필요해지는 시점이 오게된다.
에어 가이드로 덮인 VGA 쿨링 솔루션의 내부 먼지는 파악하기도 힘들다
특히 PC의 주 열원으로, 조밀한 방열판과 쿨링팬이 조합된 쿨링 솔루션이 필수인 CPU와 VGA는 다른 곳보다 먼지에 취약한데, 아무리 방열핀을 얇게 만든다 할지라도 청소를 해주지 않는다면 방열핀에 먼지가 쌓이고 쌓여 언젠가는 쿨링팬이 무용지물이 되는 순간이 오게 되며, 그때는 결국 CPU나 VGA가 사망하게 된다.
따라서 CPU와 VGA만이라도 쿨링 솔루션 상태를 정기적으로 관리해 줄 필요가 있는데, 그렇다고 PC 측면 패널을 열고 확인하는 것도, 청소를 위해 쿨링 솔루션을 분해하는 것도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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