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난 기사에서 한때는 대한민국의 최고의 전자산업의 메카로 불리웠던 용산의 변화를 통해 위축되어 있는 조립 PC 시장의 모습과 PC 시장이 올바른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하는 전략적인 요소들을 살펴보았다.
2000년 이후 초고속 인터넷 환경이 대중화된 현재의 소비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기능과 성능을 갖춘 제품을 인터넷을 통해 간단히 검색하고 몇 번의 버튼 클릭 만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디지털이 하나의 문화코드로 자리잡으면서 아날로그 시대에서 디지털 시대로 넘어가는 변혁기를 의미하는 디지로그(Digilog) 시대에 이제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PC를 비롯한 모바일 기기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게 되었고 예전처럼 온갖 미사여구만을 남발하는 구시대적인 마케팅은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
따라서 이제는 제품의 성능과 품질, 편의성등으로 소비자에게 믿음을 주지 못한다면 더 이상 시장에서 살아남기는 힘들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C 시장은 여전히 성능과 품질등을 중요시하면서도 장기화된 경기 불황으로 시장은 위축되어 가고 있고 여기에 기존에는 PC가 해왔던 일들을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등 모바일 기기들이 대신하면서 그만큼 PC 고유의 영역은 줄어들 수밖에 없게 되었다.
대기업 PC로는 파격적으로 2년후 무료 업그레이드를 해준다는 광고로
사상 처음으로 삼성을 제끼고 국내 PC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삼보 '체인지업 PC'
이렇게 PC 시장이 장기적인 불황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사용자들의 구매 패턴은 자연스럽게 오프라인 구입보다는 온라인 쇼핑몰을 선호하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인지도, 전국적인 유통망, 만족스런 사후 관리를 제공하는 대기업의 브랜드 PC와의 경쟁 구도에서 점차 조립 PC 시장은 위축을 가져올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고 말았다
이번 기사는 위기의 기로에 서있는 조립PC 시장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컴퓨터부문 인터넷 쇼핑몰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차지하고 있는 컴퓨존이 어떤 노력들을 보이고 있는지, 어떠한 변화의 흐름으로 이끌어 가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앞으로 조립 PC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등은 어떠한지를 제시해보고자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