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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C와 TLC 낸드 플래시 형태 따른 SSD 성능, 의미 있나?

2012-11-23 11:00
이상호 기자 ghostlee@bodnara.co.kr

용량과 가격 경쟁력 강화를 위해 TLC 도입한 SSD 시장

태국 홍수 사태로 인한 하드디스크의 공급 부족과 이에 따른 가격 인상과 맞물려 SSD의 주력 저장 장치로 사용되는 MLC 기반 낸드 플래시의 공정 미세화를 통해 2011년 3분기부터 본격적인 가격 인하를 통한 시장 지배력 확장이 시도되었다.

 

가격과 용량 경쟁에 유리한 공정 미세화는 낸드 플래시 특성상 무작정 진행하긴 어렵다

여기에는 현재 대부분의 SATA 6Gbps 인터페이스 SSD가 인터페이스 대역폭의 한계에 가까울 정도의 성능을 지원하고, 초기 SSD에서 문제되었던 안정성 문제도 완전히 해결되었다고 봐도 좋은 상황에서 가격외에는 특별한 경쟁 우위 유지 수단을 찾기 어렵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러한 가격인하의 배경에는 또한 앞선 기사에서 살펴본 낸드 플래시의 특성상 동일 형식 낸드 플래시의 경우 공정 미세화를 통한 용량 확장에는 단순히 공정 미세화 외에 성능과 수명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점 들이 작용한 것으로 판단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최근에는 가격 인하와 용량 확대가 주춤한 상황에 대한 해결책으로 TLC의 도입이 조심스럽게 언급되던 상황에서 지난 4월 경 삼성전자에서 당시 SSD 가격을 절반 수준으로 떨어트릴 것이라는 발표와 함께 TLC의 도입을 공식화했고, 실제 지난 10월 말 TLC 기반 SSD인 840 시리즈가 출시되었다.

 

SSD의 용량과 가격 경쟁력을 위해 TLC가 도입되었다

TLC 기반 낸드 플래시는 MLC 기반 낸드 플래시에 비해 성능과 수명은 불리한 대신 SSD의 가격과 용량 개선을 위한 성격이 강해 정체되어 있는 SSD의 용량 확장 및 가격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급형 모델에 주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지난 기사의 연장선 상에서 새롭게 보급형 시장에 진입한 TLC 기반 낸드 플래시 SSD와 이미 보급형부터 고급형까지 SSD 시장에 확고하게 자리잡은 MLC 기반 SSD의 성능을 확인하고, 앞으로의 SSD 시장을 전망해 보도록 하겠다.

 

MLC 기반 인텔 335 240GB vs TLC 기반 삼성 840 250GB

현재 국내 출시된 SSD 중 TLC 기반 낸드 플래시를 채택한 모델은 삼성전자의 840 시리즈가 유일한데, MLC 낸드 플래시를 사용한 프리미엄 모델인 840 Pro와 동일한 MDX 트리플 코어 컨트롤러(S4LN021X01-8030)와, 기존 830 시리즈의 27nm 공정의 MLC 기반 낸드 플래시 대신 21nm 미세 공정이 적용된 TLC 기반 낸드 플래시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에 MLC 기반의 SSD는 삼성전자의 840 시리즈와 직접적으로 경쟁하게될 포지션에 위치한 인텔의 신규 보급형 라인업인 335 시리즈 240GB 모델을 선택했는데, 이전 330 시리즈와 동일한 샌드포스 SF-2281 컨트롤러와 25nm 공정에서 20nm 공정으로 미세해진 MLC 기반 낸드 플래시가 사용되었으며, 최근 디지털헨지를 통해 국내 공식 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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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의 의견 보기
마프티 psywind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2-11-23 11:32/ 신고
현재 모 사이트에서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보면 확실히 성능저하가 있긴 하더군요. 수명문제도 어느정도 보이고...tlc에 맞는 여러가지 것들이 개발되어야 할듯.
종건 whdrjs0731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2-11-23 11:39/ 신고
TLC, 현재의 가격에서 반값 아니면 그닥으로 보여집니다.
곧 실현될지, 의문이고요...
침노 / 12-11-23 13:15/ 신고
제일 문제는 TLC의 내구성입니다.
TLC의 셀당 다시 쓰기 수명이 1000회 이하라는 것을 어디서 본듯 한데.
침노 / 12-11-23 13:19/ 신고
제일 문제는 보통 실제로 쓰기가 일어나는 용량 대비해서 실제 셀에 써지는 용량은 약 2배정도였던것 같은데, 솔직히 아직 TLC는 거부감이 크군요.
윈도리트윗 / 12-11-23 13:54/ 신고
성능에서 차이날게 있나요? 어차피 S/M/T의 방식차이는 트림으로 해소할 문제일텐데.. 문제는 저런 성능차이가 없음을 마케팅포인트로 삼아 잘 모르는 소비자를 착취하며 무자비한 폭리를 취하는 삼성의 행태죠.. 이건 기업으로서 기본적인 양심문제입니다
원가가 싸면 그만큼 소비자에게 혜택이 가야죠.
udari / 12-11-23 14:22/ 신고
tlc인게 문제가 아니고, 메모리쪽을 정리해버린 삼성전자가 이제 ssd시장에서도 치킨게임을 시작할 조짐이 보인다는게 진짜 중요한 문제같네요

840은 제가 보기에 다시 시작될 피바람의 조짐입니다

많은 분들이 비꼼 반 기대 반으로 말씀하시는 지금의 절반가격이 머잖아 진짜가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예측할 수 있었던 몇가지 문제점이 벤치마크 커뮤니티에서 논란거리로 떠올랐고 그 와중에 플렉스터가 반사이익을 보긴 했지만, 삼성 보기에 아니구나 싶으면 강판때리고 840se나 845같은걸 후딱 내놓으면 해결될 일이구요

mlc가 들어간 840pro는 명분세우기용 들러리 겸 ocz를 견제할 벤치마크용 정도로 보이고, 만약의 상황이 닥쳤을 때의 보험 내지는 캐쉬카우쯤으로 보입니다
바람공자 pdjp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2-11-23 18:10/ 신고
삼성의 840 tlc 출현으로 가격 좀 팍팍 떨어질것 같다는 분위기네요.
뭐~ 평생 쓸거 아니라서 내구성면에서 따지기는 좀 뭐하지만 어찌됐든 가격좀 팍팍 내려가 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팝맨 / 12-11-23 20:50/ 신고
MLC든 TLC든 앞으로 SSD의 기술발전에 도움이 되겠지요.
김효진 / 12-11-24 2:45/ 신고
쓰기를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TLC의 수명을 많이 늘릴수있죠..

간단히 남아도는 RAM를 가상디스크로 만들어서 그쪽으로 각종 임시저장파일들을 몰아버리고 정작 중요한 파일들만 깔면 TLC라고하지만 일반적인 사용자입장에서는 그렇게 조루성기기가 될것같지도 않네요 MCL인 지금의 SSD도 램디스크를 이용해 생명력을 늘이고있으니..
kobe24 / 12-11-24 4:00/ 신고
치킨게임 ㄱㄱ
꾸냥 / 12-11-24 22:30/ 신고
성능이야 말한대로 MLC나 TLC보다 업체 기술에 갈리는 부분 같은데, TLC는 가격 좀 팍팍 내려주면 좋겠네요.
아무리 eTLC라지만 어떻게 MLC보다 비싸게 받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Meho ho5945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2-11-25 0:00/ 신고
MLC와 TLC의 차이를 조사하는 실험에서 동일 컨트롤러와 동일 회사 등의 제품이 아닌 타사의 컨트롤러, 공정, 셀 타입 등 모두 다른 제품을 선택한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이건 그냥 인텔 335 SSD와 삼성전자 840 SSD의 성능비교일 뿐이지요.
Exynos / 12-11-27 23:39/ 신고
TLC가 싸기는한대 가격이 아직까지는 전체적으로 비싸서 그냥 치킨게임 제대로 한판해주면 좋겠네요 일단 ㅎ
프리스트 rubycha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2-11-30 10:24/ 신고
MLC도 수명 문제 때문에 맘대로 쓰기를 못하는 판국에 TLC는 손이 안가는게 현실.
로멜린디 / 12-12-05 18:30/ 신고
가격 경쟁력을 위해 TLC로 갔으면 싸야 정상인데 더 비싼건 뭐라고 해야 할까요.. 그만큼의 차액을 남겨먹는 느낌? 완전 소비자를 봉으로 보고 속이는 기분입니다.
시골 남자 kyta123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2-12-10 11:34/ 신고
이 글을 읽고 보니 840 모델이 더 비싼 이유가 이해가 안되는군요.
더 싸게 공급한다는게 신모델이어서 그런지 830 보다 더 비싸다는...
처리 / 13-01-19 4:16/ 신고
소비자는 MLC 쓰기/내구 성능에 TLC 가격을 원하는 리플은 어디서나 보는군요. TLC내구성 리플역시 마찬가지지만 그것에 대해 몇자 적자면실질적인 구매를 생각한 SSD덕질(정보수집) 해보면 840논프로의 TLC의 경우 강화된 TLC로서 저가형 USB메모리의 TLC과는 전혀 다릅니다.위의 리플에서 말씀해주신 eTLC죠. 또 수명에 대한 테스트자료 역시 하루 10G쓰고 지우고 10년이상되는 수치를 보여줍니다. 수명에 대한 보완으로 840논프로의 경우 8GB의 여유공간(오버프로비지닝)을 두고있습니다. 제품에 대해서 사용하지 않고 말할땐 객관적 자료에 의한 인용이 맞습니다. 개인적인 주관적인 경험에 의한 선입견 즉 저가형 USB메모리 TLC낸드플래쉬를 생각하고 모든TLC을 논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TLC의 쓰기속도는 기존 모델보다 떨어지는것은 사실입니다만. 하지만 비슷한 읽기성능과 저렴한 가격(기준에따라다름)으로 SSD의 대중화를 연 TLC제품에 대해서는 앞으로의 시장을 리드할 의지를 느낍니다.하지만 SSD덕질을 해보며 삼성의 언론 장악도 보게됩니다. 뭔고하니 840의 펌웨어 문제(출시전 현재는 해결됨)에 대해서 국내 언론은 침묵하고 있다는 점이 안타까웠습니다. 예전 삼성이 아닌 다른 제품의 펌웨어 결함에 대해서는 여기저기서 볼 수 있었는데 삼성의 제품 펌웨어 결함은 외국 사이트에서만 언급되고 해결되는 모습은 하드웨어 언론역시 기업에 더 노골적으로 말하자면 스폰에서 자유로울수 없는 모습에 씁쓸하기만 합니다.세계적 정론지 뉴욕타임즈는 "보도하기에 적합한 모든 뉴스를 보도한다(All the News That's Fit to print)라는 모토를 내걸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하드웨어 언론은 언제부터인지 "내가 원하는 뉴스만을 보도한다(Only the News That I Want to print)"라는 모토를 채택한 것 같아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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