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배터리 사용 시간 비교
이번에는 스마트폰들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비교해보았다. 디스플레이가 커지면서 그만큼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지만 모바일 AP 외에 추가로 LTE 지원 CP를 써야 하는 2칩 구조와 대화면 디스플레이에서 소모하는 전력이 늘어나 배터리 시간은 오히려 기존의 듀얼코어 스마트폰들보다 훨씬 짧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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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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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S II LTE |
삼성전자 갤럭시 S II HD LTE |
LG전자 옵티머스 LTE |
팬택 스카이 베가 LTE |
HTC 레이더 4G |
모토로라 레이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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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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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0mAh |
1850mAh |
1830mAh |
1830mAh |
1620mAh |
1780mA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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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갯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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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
2개 |
2개 |
2개 |
2개 |
일체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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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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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분 |
350분 |
200분 |
348분 |
310분 |
48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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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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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시간 |
290시간 |
140시간 |
184시간 |
248시간 |
280시간 |
모토로라 레이저의 경우는 안드로이드폰에서는 드물게 배터리 일체형 디자인을 사용해 제품 두께를 7.1mm까지 줄였으며, 배터리 시간은 190mAh 배터리를 썼던 기존의 아트릭스와 비슷한 수준으로 맞췄다. 그래도 배터리 교체가 불가능하므로 장시간 사용하는 사람은 별도의 외장 배터리 충전팩이 필요하다.
이번 배터리 시간 테스트에는 사실 한 가지 문제가 있는데, 바로 LTE 스마트폰 가운데 대부분이 미개통 샘플 제품이다 보니 3G/4G 통신 기능을 끄고 테스트를 해서 결과값이 실제 배터리 사용 시간보다 더 길게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기존에도 미개통 제품이 많아 GPS와 무선랜(WiFi)만 켜놓은 상태에서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통신 기능을 켰을 때의 일반적인 사용 시간과 차이가 날 수 있으니 유의하기 바란다.
웹 서핑시 배터리 사용 시간 측정
웹 서핑 시간 테스트는 플래시가 들어간 보드나라 PC 웹 사이트를 열어놓고 디스플레이 밝기를 최대로 수동 설정한 뒤 배터리 소모로 스마트폰이 꺼질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측정했다. 플래시가 돌아가기 때문에 디스플레이 외에 CPU 전력 소비도 이뤄진다.
일반적으로 AMOLED 계열이 최대 밝기에 흰색 배경이 많이 들어가는 웹 서핑에서 전력 소비가 증가하는 특성 때문에 웹 서핑 시간 측정시 하위권인 경우가 많은데, 이번 테스트에서는 삼성 갤럭시 S II LTE가 가장 오랜 3시간 34분 동안 사용이 가능했고 갤럭시 S II HD LTE도 3시간에 가까운 사용 시간을 보였다.
TFT LCD 계열 제품 가운데는 HTC 레이더 4G가 다른 제품보다 배터리 용량이 적은데도 웹 서핑 시간은 훨씬 길었고, 스카이 베가 LTE는
1830mAh 배터리에도 불구하고 1시간 39분만에 종료되어 샘플 제품 문제가 의심됐다.
특히, 삼성 갤럭시 S II 시리즈와 HTC 레이더 4G의 경우 남은 배터리가 10%가 되면 강제로 디스플레이 밝기를 낮춰 버리고, 레이더 4G는 1분마다 계속 화면을 끄는 등 별도의 사용자 설정 없이도 배터리 관리에 들어가 사용 시간에 이득을 보았다.
갤럭시 S II 시리즈 화면 전원 자동 조절에 따른 차이는?
삼성 갤럭시 S II 시리즈와 모토로라 레이저와 같은 AMOLED 계열은 백라이트가 들어가는 TFT LCD 패널과 달리 화면 밝기, 색상 등에 따라 디스플레이 전력 소모량이 달라진다. 흰색이 많으면 배터리 소모와 발열이 높아지고 검은색은 발광 소자가 아예 꺼지기 때문에 전력 소모가 크게 줄어든다.
갤럭시 S II 시리즈는 디스플레이 옵션에 화면 전원 자동 조절 옵션을 기본 활성화시켜 인터넷처럼 흰색 배경이 많이 사용되는 웹 브라우저는 기본 밝기를 낮춰서 배터리 소모를 줄이는 방법을 쓴다. 또한 갤럭시 S II 시리즈는 절전 모드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웹 서핑시 배터리가 10% 수준으로 줄어들면 강제로 디스플레이 밝기를 낮춰서 배터리 소모를 줄이게 된다.
갤럭시 S II 시리즈에서 화면 전원 자동 조정 기능을 켰을 때와 껐을 때는 디스플레이와 웹 브라우저 밝기를 최대로 설정해도 위와 같이 화면 밝기에 차이가 발생한다. 애플리케이션에 따라서 자동으로 밝기를 낮춰 배터리 사용 시간 및 발열에 도움을 주려고 하는 것이다. (필자가 첫 번째 배터리 테스트에서 실수한 부분이다)
갤럭시 S II와 갤럭시 S II LTE, 갤럭시 S II HD LTE는 화면 크기와 해상도, 픽셀 구성, PPI에 차이가 있고, 추가적으로 모바일 AP, 배터리 용량 등도 다르기 때문에 화면 전원 자동 조정 옵션에 따른 배터리 시간 차이도 기기별로 달랐다.
배터리 용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갤럭시 S II는 화면 전원 자동 조정 옵션을 사용해도 약 17분 정도의 시간이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같은 해상도에 4.5인치 디스플레이가 들어가면서 화소 크기가 갤럭시 S II보다 커진 갤럭시 S II LTE는 화면 밝기를 줄이는 것으로도 43분이나 배터리 시간이 늘어났다.
H.264 동영상 재생 시간 측정
이번에는 1024x576 해상도의 H.264 동영상을 얼마나 오래 재생할 수 있는지 테스트했다. 1080p 풀HD 대신 적은 용량에 많은 편수를 담을 수 있는 일반적인 드라마 컨텐츠 수준의 동영상을 사용했으며 디스플레이 밝기도 자동으로 설정하고 AMOLED 계열의 화면 조정 옵션도 사용해 최대한 오랜 시간 동안 재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구글 넥서스 원이 재생 도중에 하드웨어 성능 한계로 추정되는 오류로 멈췄기 때문에 테스트에서 제외하고 나머지 7개 제품만 가지고 배터리 시간을 측정했다.
웹 서핑 테스트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기록했던 삼성 갤럭시 S II LTE가 이번에도 무려 9시간 32분이라는 다른 제품들과 큰 차이가 나는 재생 시간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고 갤럭시 S II, 모토로라 레이저, 그리고 갤럭시 S II HD LTE 등 AMOLED 패널이 들어간 제품들이 장시간 동영상 재생이 가능했다.
백라이트를 사용하는 TFT LCD 계열 스마트폰들은 동영상 재생에서는 AMOLED 계열보다 불리하기 마련인데, 그 중에서는 웹 서핑 시간이 길었던 HTC 레이더 4G가 6시간 20분으로 가장 좋았고, LG 옵티머스 LTE가 5시간 34분으로 뒤를 이었다. 팬택 스카이 베가 LTE는 4시간 7분으로 가장 짧은 재생 시간을 기록했다.
배터리 대기 전력 측정
웹 서핑 및 동영상 재생 테스트 모두 팬택 스카이 베가 LTE 샘플이 배터리 소모가 빨랐는데, 배터리를 100% 완충한 상황에서 GPS와 무선랜만 켜둔 대기 상태로 10시간을 두었을 때 다른 제품들은 90% 이상의 배터리가 남아 있었으나 베가 LTE는 70%대로 배터리가 줄어 샘플 제품의 배터리 소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베가 LTE에 들어간 전면 카메라 모션 인식 기능을 활성화 할 경우 배터리 소모가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필자는 이 기능을 계속 커둔 상태였기 때문에 샘플 제품의 배터리 관리 기능 쪽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 의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