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에는 메인보드를 구입했을 때
일반적인 구성물이
IDE 및 플로피 케이블 한조, I/O 실드, 매뉴얼 정도에 불과했다. 그러나 요즘 출시되는 제품들은 SATA 케이블에 각종 브라켓들을
잔뜩 포함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져서 같은 가격, 같은 성능이라면 구성물의 충실함 역시 메인보드 선택의 중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구성물이라 할지라도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에 눈이 가기 마련이다.
ABIT KV8-MAX3의 구성물
ABIT KV8-MAX3는 MAX 시리즈답게 충실한 구성을 보인다. SATA 케이블 및 SATA전원
케이블의 갯수도 4대를 기준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ATA133 및 플로피 라운드케이블을 제공한다.
엄청난 수의 출력단과 OTES 쿨링 시스템을 위해 독특한 디자인을 보이고 있는 I/O 실드와
더불어, 백패널에서 지원하는 IEEE1394 및 USB2.0 포트의 개수를 초과해 사용할 수 있도록 브라켓도 제공된다. 백패널에서만
6개의 USB2.0을 사용할 수 있으며, 요즘 케이스에서 USB포트 2개씩을 지원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메인보드에서 지원하는 총 8개의
USB 2.0 포트를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운영체제 설치과정에서 필요한 SATA RAID 드라이버를 제공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플로피
디스켓을 제공하고 있는 모습은 웬지 시대를 역행하는 모습처럼 보이긴 하지만, 어쨌든 구성물이 푸짐해지는 것은 기분이라도 좋은 일이다.
ABIT KV8-MAX3에는 Secure IDE라는 부가장치가 제공되는데 이 장치에 대해서는 뒷부분에서 다시 한번 언급하도록 하겠다.
AOpen AK86-L의 구성물
AOpen
AK86-L의 구성물은 타 보드에 비해 상당히 단촐한 편이다. 일단 타 메인보드에서 일반적으로 메인보드에 미리 장착되어 출시되거나 아예
제공되지 않는 쿨러
지지대를 별도로 분리해서 제공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I/O 실드는 흔히 볼 수 있는 단순한 레이아웃을 보이고 있다. SATA HDD
단 1대만을 위한 구성물이 제공되며, IDE 및 플로피 케이블은 메인보드의 색상과 통일감을 주는 검정색이긴 하지만 유행을 따라 라운드케이블을
제공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SATA RAID 때문에 플로피가 제공되는 것은 세 메인보드의 공통 사항이며, AOpen AK86-L의
패키지는 기본에
충실한 구성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번들CD로 <US$ 49.95 value> 라는 문구가 적힌... 공급 원가가 얼마일지 궁금해지는
Norton AntiVirus 2003이 제공되며, EzRestore라는 막강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Pro Magic 6.0이
번들로 제공된다. EzRestore 기능에 대해서는 뒤에서 소개하도록 하겠다.
MSI K8T Neo의 구성물
MSI K8T Neo 역시 IDE, 플로피 라운드케이블을 제공하고 있으며, SATA 케이블은
2대를 위한 분량이 제공된다. 백패널에서 제공하는 출력단도 화려하지만 별도의 D-Bracket™2를 통해 USB 포트 2개를 추가로
제공하며 브라켓에 있는 4개의 LED로 메인보드의 동작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심플한 구성 같지만 SATA RAID 매뉴얼을 제공한다는
점이 다른 메인보드와 차별화 되어 있다. 그리 두껍지 않아 본 매뉴얼에 포함되어도 무관하겠지만, 별도로 책자를 만들어 두는
것이 한번쯤 읽어볼 마음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 메인보드에서 지원하는 레이드 컨트롤러가 VIA VT8237의 SATA RAID와 Promise
PDC20378의 SATA/PATA
RAID의 두 가지이기 때문에 플로피 디스켓도 두 장이 제공된다.
D-Bracket™2의 한쪽에는 스티커로 막혀 있는데, 블루투스 장비를 사용할 경우에는 제거하지
말라고 적혀 있다. USB와 블루투스가 무슨 상관인지... 스티커는 겉에서 뜯어내기 어려운데 나사를 풀고 안에서부터 밀어내서 제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