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XGI의 야심작인 Volari V8을 기억하는가? XGI Volari V8

이전 페이지에서 잠깐 언급하였듯이 이번 리뷰의 제품인 Volari V8 제품은 2003년 컴퓨텍스 행사에서 XGI 부스를 통해 직접 샘플 제품을 접해본 제품이다. 따라서 거의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제품이기에 최근에 등장한 ATI나 nVIDIA의 제품들만큼의 성능을 보여주리라고는 생각할 수가 없는데 XGI의 Volari 제품에 대한 직접적인 리뷰가 별로 없었기에 제품 출시후 많은 시간이 흐른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에 대한 리뷰를 진행하기로 하였다.

XGI의 Volari V8 GPU는 지금 등장해있는 ATI의 Radeon X8xx 제품이나 nVIDIA의 GeForce 6xxx, 7xxx 제품들에 사용된 GPU와 비교한다면 기능면에서는 그다지 뒤쳐지지 않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TruShaderTM 2.1이라 XGI가 명명한 Shader Model 2.0 엔진을 가지고 있어 최근 등장하고 있는 shader 중심의 화려한 게임들을 모두 지원할 수 있다. 그리고 Cipherª video processor 라고 하여 MPEG 디코더나 동영상 캡쳐시 5 fields per-pixel motion detection de-interlace를 지원하고 Down scaling 등의 동영상 화질 개선과 보정 기능을 지원하고 있어 최신 GPU들을 사용한 경쟁사의 제품들과 기능면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고 있다. 더군다나 최근 GeForce 6xxx나 Radeon X7xx 시리즈 이상에서만 지원하는 콤포넌트 출력을 이미 지원하고 있어 기능면에선 뒤쳐질게 별루 없다.

그러나 성능.. 이 부분에서는 시간이 좀 많이 흐른만큼 최근 제품들에 비하면 좀 떨어지는 성능을 보여준다는 것이 일반적인 결론이다. 물론 아직 최근 제품들과의 비교를 통해 검증을 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누구나 이런 생각을 하게될것인데 Volari V8 GPU의 내부는 ATI나 nVIDIA의 GPU들과 좀 다른 구성을하고 있다.

이 정보는 이미 2003년 컴퓨텍스를 다녀와서 작성한 XGI Volari 제품에 대한 기사에서 언급한적이 있는데 "[컴퓨텍스2003] XGI社 독점취재! Volari 시리즈의 진실" 기사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간단하게 다시 언급한다면 ATI나 nVIDIA는 픽셀 파이프라인에 Shader 연산 엔진과 텍스쳐링 유닛등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 픽셀 파이프라인이 일관된 구성을 하고 있지만 XGI의 Volari는 Shader 연산 유닛이 분리된 형태라고 추측할 수가 있다.

XGI에서는 Volari V8 GPU는 8개의 픽셀 랜더링 파이프라인과 4개의 Pixel Shader 연산 파이프라인 그리고 2개의 Vertex Shader 유닛으로 구성되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최근의 제품들중 비슷한 급의 제품과 비교해본다면 GeForce 6200의 경우 4개의 픽셀 파이프라인과 3개의 Vertex Shader 파이프라인으로 구성되어 있고 Radeon 9550이나 9600 그리고 PCI Express용 X300이나 X600, X550은 4개의 픽셀 파이프라인과 2개의 Vertex Shader 파이프라인으로 구성되어 있어 Shader 연산에 관련된 유닛 수에서 최근 제품들보다 약간 뒤쳐지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