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der Model 3.0과 HDR 그 이상이 있다!, ATI Radeon X1000 시리즈

2005-10-26 00:00
이우용 수석기자

guygun@bodnara.co.kr

2. Unified-Shader 아키텍쳐가 아닌 기존 방식

90nm 공정을 GPU 최초로 적용

CPU 제품들도 그러하듯 GPU 들도 제조 공정이 더욱 미세화 되면서 동작 속도의 이점을 얻게 되고 제조상의 단가가 낮아질수 있는 장점을 얻을수가 있다. 이러한 이유로 GPU 개발사들도 CPU 개발사처럼 제조 공정을 더욱 미세화 시키려하고 있는데 ATI는 이러 이유로 이번에 발표한 R520, RV530 그리고 RV515 GPU를 90nm공정을 적용하여 생산하도록 만들었다.

90nm 공정은 AMD나 INTEL 모두 최근에 판매하고 있는 CPU 제품의 생산에 적용한 제조 공정과 동일한 것으로 GPU 업계에서는 ATI가 최초로 적용한 방식이다. 경쟁사인 nVIDIA의 경우 자사의 최신 GPU인 G70에 110nm 공정을 적용하여 생산하고 있다.

ATI가 이번에 발표한 가장 최상위 제품인 Radeon X1800 XT에 사용된 GPU인 R520 GPU는 3억2천백만개의 트랜지스터가 집적된 GPU로써 다이크기가 288mm²의 면적을 가지고 있다.

이에 비해 nVIDIA의 GeForce 7800 GTX에 장착된 G70 GPU는 110nm 공정에 3억2백만개의 트랜지스터가 집적되어 334mm²의 면적의 다이크기를 가지고 있어 R520 보다 면적이 46mm² 더 크게 만들어져 있다.

동일크기의 웨이퍼에서 생산할 수 있는 GPU의 단순 생산량만 따져본다면 ATI의 R520 GPU를 더 많이 생산할 수 있고 이로인해 R520 GPU의 생산 단가가 더 저렴하다고 볼수가 있다. (위의 이미지는 두 회사가 제공한 칩 이미지 사진을 동일 크기로 변환하여 비교한 것임으로 실제 정확한 비교는 아니다.)

물론 nVIDIA도 G70 코어를 90nm 공정에서 생산해 낸다면 ATI보다 적은 트랜지스터가 집적되어 있음으로 GPU 다이의 생산단가 자체는 nVIDIA쪽이 더 저렴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 상태에서는 nVIDIA보다 ATI 쪽이 더 유리함으로 ATI 제품의 가격 부분에 대한 전략이 상당히 공격적으로 변할 수도 있음을 예상해볼수가 있다.

Unified-Shader가 아닌 기존 형태의 아키텍쳐

ATI의 R520 GPU가 정식으로 발표된 지금에서는 모든 것이 밝혀졌지만 Microsoft의 XBOX 360에 ATI의 GPU가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을 때는 ATI의 R520 GPU가 기존 처럼 Vertex Shader와 Pixel Shader가 나누어진 방식이 아닌 하나로 통합된 Unified-Shader 아키텍쳐를 사용할것으로 예상되었던적이 있다. (Unified-Shader 아키텍쳐는 하나의 Shader 유닛에서 Vertex Shader와 Pixel Shader 연산을 모두 처리할 수 있는 방식으로써 Windows Vista의 새로운 APi부터 지원하게 될것으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이미 ATI가 발표하였듯이 R520과 그 하위 제품들은 기존처럼 Vertex Shader와 Pixel Shader 유닛이 분리된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 대대적인 아키텍쳐의 변화는 없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었다.

위의 블록 이미지가 R520 GPU의 내부를 표현하고 있는 블록도이다. 이 이미지를 통해서도 쉽게 알수 있겠지만 R520 GPU는 기존 R4xx GPU 들보다 늘어난 8개의 Vertex Shader 유닛을 가지고 있는데 Pixel Shader 유닛은 기존처럼 16개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개씩 하나로 묶어진 Pixel Shader 코어가 4개 장착되어 16개의 Pixel Shader 유닛으로 동작하게 되어있다.)

필자가 조금 간단하게 언급한 Shader 유닛의 갯수만 본다면 기존 R4xx 들보다 Vertex Shader 유닛이 두 개 늘어난 것이 R520의 전부라고 생각할 수가 있지만 R4xx 세대와는 큰 차이를 가지고 있다.

다음 페이지에서 계속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이 기사의 의견 보기

korstds (ID)

/ 05-10-26 0:12/ 신고

이 시간에 기사가 올라온다니 놀랍네요..
새로운 방식의 ati 정말 기대됩니다.
지름신이 마구 유혹하네요

jung21 (ID) / 05-10-26 0:29/ 신고

ATI의기사가 여기저기서 한 밤에 공습하네요.
1600도 850XT에 근접하기는 성능이 한참 모자라던데
SM3.0과 FP32지원만으로는 성능의 뒷받침 없이는
기존 Geforce4 에서 FX로의 이전과 마찬가지 상황이
발생할 것 같네요.
FX에서 말했던 것처럼 '양보다 질이다.'

happybug (ID) / 05-10-26 1:18/ 신고

저만 그런지 모르지만 7페이지 중간에 이미지 하나가 엑박으로 뜨네요. 전 이미 X800GTO를 구입했기 때문에 X1000시리즈가 10만원대로 주저않기 전까진 별로 관심이 없네요. 그리고 지금 상황이 ATI가 9700Pro를 내놓았을때의 Nvidia의 허둥지둥하는 상황을 보는 것 같네요. 역활이 바뀌었지만요.

dragoune (ID) / 05-10-26 3:49/ 신고

추의를 봐야 알겠지만 ATI가 좀 더 분발할 필요가....

xercxess (ID) / 05-10-26 6:21/ 신고

자세한 기사 잘 봤습니다...^^* 무뇌상자쪽과 너무 비교되는 분석글 이네요... 결국 이렇다 저렇다해도, 벤치마크결과를 봐야겠네요... ATI의 X1000시리즈의 성공여부는 역시 가격대 형성이 얼마에 되느냐 이겠구요...밀리는 입장에서 배째라 식으로 나온다면 누가 구입하겠는지? 3D성능도 좋지만, AVIVO성능도 꼭 리뷰해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waplenet (ID) / 05-10-26 8:31/ 신고

GDDR3사용하면 더좋을텐데..

gt75 (ID)

/ 05-10-26 9:27/ 신고

구입하기 곤란한 가격대의 1800대 제품보다는 1600이나 1300에 눈이 더 가네요.

6600이 중급형 그래픽카드 시장을 휩쓸고 있는 상황에서 6600과 경쟁할수 있는 제품이 출시되면 좋겠습니다.

geranimo (ID) / 05-10-26 9:31/ 신고

ATi.......힘내라......;;

valkyrie (ID)

/ 05-10-26 9:48/ 신고

으음... 32파이프라인의 580도 있다고 발표되지 않았나요...?? 그걸 기대하고 있었는데...;;;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ht1018 (ID) / 05-10-26 12:39/ 신고

32파이프라인이라...과연
1000시리즈가 현재 지포스일색의 분위기를 바꿀수 있을까 기대됩니다.

zipuraki (ID) / 05-10-26 12:42/ 신고

x1600 시리즈가 기대되는군요 ^^

rock002 (ID) / 05-10-26 12:54/ 신고

CrossFire가 적용된다면 SLI와의 대결이 궁금해 지는군요.
현재는 ATI가 밀리고 있는데 어떤 반전이 있을지는^^;

wini7007 (ID)

/ 05-10-26 13:10/ 신고

저도 32파이프의 580을 기대하는 상황이라서..ㅋㅋ

rbear (ID)

/ 05-10-26 13:10/ 신고

ATI의 정책이 어떻게 될지가 관건일듯합니다. 현재로써 장점보다는 가격과 계속되는 뻥(?)에 사용자들의 무관심을 호기심으로 전환이 가능할런지...
우선 시장에 출시 이후 주변사항을 확인해 봐야 겠네요.

좋은 자료 감사드립니다.

hyeimi (ID) / 05-10-26 14:20/ 신고

로그인 하게 만드는 글이군요.
정말 잘 봤습니다.

gracephose (ID) / 05-10-26 14:27/ 신고

아 기대 됩니다.
시장에 쫙 풀려서 nvidia제품과의 벤치마킹을
볼수 잇는 날이 빨리 오기를....

burnblade (ID) / 05-10-26 14:52/ 신고

서둘러 가격안정화가 됬음 하는 소망이 ^^

postdada (ID)

/ 05-10-26 15:57/ 신고

잘 읽었습니다.
보드나라 기사는 많이 틀리다는 것을 느끼고 갑니다.
ATI가 어서 빨리 시장경쟁력을 갖추기를 바랍니다.

kss8569 (ID)

/ 05-10-26 16:16/ 신고

32파이프라인 저도 기대중.

ickkm (ID) / 05-10-26 16:30/ 신고

저도 32개를 기대 햇지만 좀 아쉬운 결과네요...ㅠㅠ
9700이후로는 ati제품만 쓰고 있습니다.
이번에 x800 xl구입을 고려 하고 있습니다.
이게 나와서 기존 제품 가격이 많이 싸졌으면 하네요...^^

waplenet (ID) / 05-10-26 16:31/ 신고

양보단 질이라고 하셨는데 특별히 이제품이 엔비디아보다 훨씬 높은 고클럭도 아니고 파이프라인이 그렇게 많은것도 아니고, 집적도가 그렇게 높아보이지도 않는군요. 솔직히 기대를 많이 했는데 기대이하입니다. 후속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이런저런 포장은했지만 별로인듯...

mygirl2 (ID)

/ 05-10-26 18:31/ 신고

가격이 예상보다 비싸네요. ; R1300 Pro의 성능이 기대됩니다.

omnit (ID) / 05-10-26 18:39/ 신고

어서 성능테스트 결과를 보고 싶네요...

ryangedu (ID) / 05-10-26 20:23/ 신고

ndivia제품들과의 성능 비교가 궁금하군요.. 7800를 뛰어 넘었을까?

makesound (ID) / 05-10-26 22:13/ 신고

24개라도 이정도면 싸워볼만 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하지만 제발 가격좀 어떻게 좀 해줘~~~~~

kado (ID)

/ 05-10-26 22:17/ 신고

말만 무성하고
구경을 시켜줘야 믿음이 가지 원

zooc80 (ID) / 05-10-26 22:40/ 신고

아 정말 신기술도 적용 잘 되있고 성능도 좋아보이는데 제품은 구경을 할수가 없네요. 오래전부터 정보는 많이 주는데
제품은 일반 사용자가 볼수가 없네여 -_-;

yookj79 (ID)

/ 05-10-26 23:08/ 신고

6600을잡을 수있을런지..

owleve (ID) / 05-10-27 0:59/ 신고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 의문이네요..

엔비디아 ati 정말 서로 경쟁하면서 발전해 가는 모습

정말 보기 좋습니다.

가격좀 내리면서 하면 안되나 하는 바램!

kimjihyunkr (ID) / 05-10-27 3:04/ 신고

과연 가격 대비 질이 얼마나 향상이 되었을런지요...?

gskarma (ID) / 05-10-27 3:10/ 신고

아무래도 문제는 가격이죠.
ATI의 가격은 바이텔과 비슷하다고 생각되는 정책.....
최초의 90공정이니 상당부분의 발열을 잡았을 것이고 오버의 수율도 이전보다는 낫겠죠.
그래도 가격이 문제 가격만 착하다면 얼마든지 붙어볼만 할텐데.....

arsene (ID) / 05-10-27 9:44/ 신고

너무 늦게 나온데다 성능이 상대적으로 좋다고는 해도
완전히 압도하지는 못한다면
역시나 관건은 가격이 어떻게 형성되느냐...겠네요.

yinini (ID) / 05-10-27 10:06/ 신고

지지부진한 ATI가 빨리 일어서야 시장에서 진정한 양자 경쟁 구도를 감상 할 수 있을텐데요...^^;
역시 Bodnara 리뷰는 즐겁네요...'사설'을 보는 듯한 쾌감이 느껴집니다.
역쉬 오늘도 짧은 시간을 투자 했지만 풍부한 지식을 얻어 가서 뿌~~듯 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choice31 (ID) / 05-10-27 11:21/ 신고

와우~ 기대가 되네요...
가격이 문제지만..;;
가격 좀 착하게 나와 줬으면 좋겠네요~

zhdskanf (ID) / 05-10-27 15:45/ 신고

언제나 볼 수가 있을려는지요...?

notebe (ID) / 05-10-27 18:07/ 신고

기사 잘 읽었습니다~
ati 파이팅

choi7100 (ID) / 05-10-28 10:51/ 신고

좋아 보이는데 돈이 문제네요~~

hermes88 (ID) / 05-10-28 11:21/ 신고

막상 뚜껑이 열리고 봐야 알수 있죠.
9550 처럼 기대하지 않았던 복덩이일지...
아님... 그저 맥없이 사라지는 X300 의 전철을 밟을지...

magui (ID) / 05-10-28 20:45/ 신고

너무 늦었어... 게다가 눈이 튀어나올만큼 확연히 차이가 나지않는다는 점도 좀... 다음 버전을 기대해 봅니다.

freegias (ID) / 05-10-28 21:26/ 신고

x800대 가격이 떨어지겠고...x1000시리즈 과연 성능이...
보다는 돈이 문제겠죠 ....

ironkil (ID) / 05-10-28 22:14/ 신고

HDR에 안티까지 적용가능하다면 대단한 일이군요. 둘다 적용하고 요즘나올(?) 게임들의 플레이가 가능하다면 확실히 갈아탈 이유가 됩니다만, 웬지 그러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모 어찌됐건 빨리 나와서 7800들도 가격 떨어지고 덩달아 ATI도 떨어지기를 기대해봅니다.

ansdmsdud (ID) / 05-10-29 3:18/ 신고

좀 늦었다는 생각과 과연 가격이 어떻게 형성이 될까가
관심사입니다.

ronaya (ID)

/ 05-10-29 14:05/ 신고

X1000시리즈 얼른 출시되기를... ^^;

kbs072 (ID)

/ 05-10-29 18:45/ 신고

오... 빙고~!
정말 글픽의 한계는 어디쯤일런지...

kingson2 (ID) / 05-10-29 22:08/ 신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얼른 나와라

emaeull (ID)

/ 05-10-29 22:59/ 신고

빠른 시일에 볼수있길..언제나올려나....

blasty (ID)

/ 05-10-30 16:47/ 신고

기대되는 회심작이군요
초반 가격은 상당할테고.
시기가 지나면 역시나 변종들이 나오겠쬬^^
2007년초정도를 기대해볼까...ㅎㅎ

shc572 (ID)

/ 05-10-30 23:38/ 신고

입이 딱~ 벌어지는 제품이군요
기대기대 합니다~

ssang81 (ID) / 05-10-31 12:56/ 신고

직접 쓰지는 못해도 이런 신제품 소식은 기대만땅!!
리뷰 감사 합니다.

knight32 (ID) / 05-10-31 13:20/ 신고

기대되는 물건이군요.. 하지만 여지껏 보여왔던 ATI의 행보는 고가정책위주였기 때문에, 결정된 사항은 아니지만.. 선뜻 호감이 가지는 않네요..

그리고 오타 하나 지적해 드립니다. 본문 첫부분에
"사실 드디어라는 말을 쓰기에 좀 민망한데.. 코드명 R520으로 알려진 GPU가 10월초에 발표되어 그 실체를 들어내게 되었다." 에서 들어내다라는것은 실체화된 물건을 밖으로 끄집어 내다라는 뜻입니다. 즉 물건을 구덩이에서 들어 내다 라는 예를 들수 있겠네요. 들다+내다의 두가지 뜻의 혼합이죠.
본문에 맞는 어휘는 드러내다 라는 표현이 맞습니다.

policeman (ID) / 05-10-31 16:26/ 신고

정말 기대가 됩니다.

jwings90 (ID) / 05-11-01 10:12/ 신고

항상 신제품은 먼나라 이야기이지만 1~2년 후에 현실이 되곤하죠. ATI의 반격을 기대해 봅니다.
이미 시작됐지만...

kts6068 (ID) / 05-11-03 14:04/ 신고

엄청 좋아 보이는군요...

ian5364 (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