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ATI를 비롯하여 NVIDIA 역시 전통적인 방식은 단일 GPU로 고성능의 제품을 먼저
내놓은 후 시간 간격을 갖추어 기능과 성능을 제한한 하위 제품군을 내놓은 전략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이런 전략은 CPU에서도 나타났듯이 공정 기술이나 성능상의 한계에 직면할 수 밖에는
없고 점차 고사양화 되어가고 있는 게임들에 높은 성능을 발휘하기가 쉽지 않아지는 문제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CPU처럼 GPU들에서도 두 개의 코어를 사용한 듀얼 GPU 방식이 등장하게 되었고
단일 GPU의 성능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대표적인 듀얼 GPU 방식으로는 하나의 카드에 두 개의 GPU
(AMD ATI)를 사용하거나 두 개의 기판에 2개의 GPU (NVIDIA) 를 사용하는 방식, 그리고 AMD
ATICrossFire/ CrossFire X, NVIDIA 2-Way/ 3-Way/ Quad SLI 등의 방식이 성능의
한계를 극복하도록 발전되어오고 있다.
그러나, AMD ATI는 단일 GPU로 고성능을 내주는 전통적인 방식이 공정이나 성능 상의
한계를 드러내므로 새로운 전략을 택했다. 그것은 바로 일정 수준의 성능을 갖춘 GPU를 먼저 만든 후 이를 이용하여 듀얼
GPU 구성의 더 높은 성능을 만들고 기능과 성능을 제한한 GPU를 만들게 되는 것이다.
이런 전략의 장점은 더 높은 성능의 제품을 빠르게 내놓을 수 있고 새로운 기술의 적용이 보다
빨라지게 되는 것을 들 수 있다.
현재 NVIDIA는 단일 GPU로 이전 세대의 듀얼 GPU를 능가하는 새로운 GPU를 만들기
위해서는 공정 기술의 한계로 더 커진 크기의 다이 사이즈나 발열 및 소비전력 증가 등의 부정적인 부분들이 나타나게 되었다.
하지만, AMD ATI는 일정 수준 이상의 성능을 내주는 단일 GPU를 내놓기 때문에 너무 커진
다이 사이즈나 발열, 소비전력 부분의 문제를 비교적 쉽게 해결할 수 있고 두 개의 GPU를 이용하여 성능을 높임으로 성능
향상이라는 부분도 함께 만족할 수 있다.
AMD ATI의 새로운 전략에 따라 디자인된 GPU들은 오늘 소개할 RV770 시리즈 GPU로
이들은 $200-$300 수준의 퍼포먼스/ 하이엔드급에 준하는 가격대와 성능을 갖추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런
방식을 통해 메인스트림과 저가형 제품 역시 보다 쉽게 만들 수 있다.
또, 이 전략에는 와트 당 성능/ 면적 당 성능비 향상, 새로운 GDDR5 SDRAM 메모리를
이용한 메모리 대역폭 향상 및 효율 증대, 제조 공정의 향상이 뒷받침되고 있다.
[단일 GPU로 성능을 높이는 방식은 이제 구시대다!]
AMD ATI의 GPU 전략 변화는 이 자료 하나만으로 쉽게 알 수 있는데 그것은 바로 그 동안
NVIDIA나 AMD ATI 모두가 줄곧 단일 GPU로 최대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GPU에 집중해 왔다면 AMD
ATI는 이번에 단일 칩으로 성능을 높이는 전략을 버렸다고 볼 수 있다.
그것의 본격적인 시작은 바로 HD 3800 시리즈의 RV670 GPU들로 이 GPU 2개로 듀얼
GPU를 구성한 HD 3870 X2를 내놓은 것을 들 수 있다. 물론, 이전에도 듀얼 GPU는 등장했지만, AMD ATI의
본격적인 시작은 HD 3870 X2로 볼 수 있다.
이는 현재의 CPU들이 성능을 높이기 위해 진화하고 있는 방식으로 초기에는 코어 2개를 사용하는
방식이지만, AMD에서 먼저 CPU들에 도입하고 있는 네이티브 방식이 궁극적으로 지향하게 되는 방향으로 볼 수 있다.
단일 GPU로 테라플롭의 처리 능력을 갖춘 AMD ATI RV770 GP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