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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을 돌아보는 보드나라 결산

2009-01-02 02:00
이수원 수석기자 swlee@bodnara.co.kr

2. CPU / 메모리 분야




인텔은 45nm 코어 2 시리즈도 안착! AMD도 내년에는...

인텔은 2008년 1월 셀러론 듀얼 코어까지 출시하면서 데스크탑 거의 전 라인업에 멀티 코어를 안착시켰다. 또한 듀얼 코어가 주력으로 자리잡은 데스크탑 시장의 흐름을 쿼드 코어로 끌고 가기 위해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쿼드 코어의 우수성을 홍보하려고 애썼다.

2008년 4분기에 인텔이 내놓은 네할렘 기반 코어 i7은 코어 2 시리즈를 이어 데스크탑 차세대 프로세서로 등장했지만 스컬트레일처럼 하이엔드 시장을 타겟으로 하기 때문에 실제 인텔 메인스트림 시장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 네할렘 기반 메인스트림 프로세서의 출시는 내년 3분기에나 이뤄질 예정이라 2009년 상반기까지 일반 소비자들이 접하는 CPU는 여전히 코어 2 시리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코어 2 시리즈의 경쟁자인 AMD 페넘(Phenom) 시리즈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둔 한해가 되겠다. 네이티브 쿼드 코어를 표방한 페넘 X4가 듀얼 코어 2개를 붙인 인텔 쿼드 코어에 비해 낮은 성능을 보였으며, 듀얼 코어와 쿼드 코어 사이를 겨냥해서 포진시킨 트리플 코어 페넘 X3는 초기 가격을 공격적으로 책정하지 못해 큰 인기를 얻을 기회를 놓쳤다.

AMD 구매층은 여전히 인텔 보급형에 비해 포지션이 좋은 애슬론64 X2 + 내장 그래픽 플랫폼이 사랑받았고 메인스트림급 이상에서 페넘은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러나 2009년에는 AMD도 45nm 공정으로 만든 새로운 페넘 II 프로세서를 출시할 예정이라 메인스트림 시장에서 다시 인텔과 싸움을 시작할 것으로 여겨진다.

 

치킨 게임 끝에 전멸하다시피 된 오버클럭 메모리

2008년 PC 메모리 시장은 몇 년간 꾸준히 하향 곡선을 그리던 외산 오버클럭 메모리들이 D램 가격 인하의 직격탄을 맞고 치킨 게임에서 물러난 해가 되겠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메이저 제조사들의 D램 가격 인하가 거세지면서 국내 시장에서 한때 '1GB = 1만원'선도 깨졌고, 정규 클럭보다 높은 클럭으로 동작할 수 있는 대신 비싼 가격에 판매되던 오버클럭 메모리들의 입지가 크게 줄어들었다.

2007년 주력 메모리였던 DDR2 메모리는 아직 DDR3 메모리에게 자리를 넘겨주지 않았다. DDR2 메모리의 가격 폭락으로 여전히 DDR3 메모리에 비해 매우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년에 출시될 AMD 페넘 II 프로세서는 DDR2 뿐만 아니라 DDR3 메모리를 공식 지원하며, 하반기에 등장하는 인텔의 새로운 메인스트림 린필드 기반 시스템은 그간 사용되던 LGA 775 소켓을 버리고 새로운 소켓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새로운 시스템을 구성하려는 유저들이 DDR3 메모리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고용량화되는 플래시 메모리, '평생' 보증은 없습니다

플래시 메모리 분야는 성능보다는 용량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룩했는데, 디지털 카메라나 캠코더에서 사용하는 데이터 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4GB 제품이 1만원 이하로 내려갔고, 현재 8GB~16GB 제품도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최대 32GB 용량의 제품이 나온데 이어 앞으로 64GB나 128GB 모델도 충분히 출시될 가능성이 있어 고용량 메모리 카드 하나만 있으면 따로 백업 장치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좋은 시기가 도래했다.

다만, 메모리 제품의 사이클이 짧아지면서 일부 유통사들이 내세우던 라이프타임 워런티에 대한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는데, 해외에서는 제품 판매 또는 생산 기간내에 해당하는 보증을 의미하는 라이프타임 워런티가 국내에서는 '평생 보증'이라는 문자 그대로의 의미로 전달됨에 따라 이를 혼동하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플래시 메모리 제품에 대한 A/S가 의외로 매우 까다롭고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평생 보증이라는 단어 때문에 A/S를 받는데 아무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많은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메모리 유통사들의 올바른 A/S 규정 알리기가 지속적으로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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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의 의견 보기
kjh1619 (ID) kjh1619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1-02 3:31/ 신고
이 늦은 시간에 기사를 업로드하시다니... ^^;

작년 한 해는 CPU시장에서 재미가 좀 있었는데, 그래픽카드나 메인보드 시장에선 딱히 이슈거리라 할 만한게 없어서 아쉬웠지요. 특히, 메모리 부분에선 논란이 심했던 라이프타임 워론티는 허와 실을 정말 중요하게 따져야 할 내용이었지요. 저도 정말 국내에 판매되는 모든 메모리가 평생 보증 서비스가 확실히 지원되는 것인지 의문을 가질 정도였으니까요. ^^;

아무튼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psywind (ID) psywind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1-02 7:01/ 신고
엠디가 시퓨쪽에서 영 부진하면서 좀 재미가 덜한 한해였죠.
그래픽카드쪽은 4000시리즈가 워낙에 열풍을 일으킨지라...
어려운 경제사정에 수많은 업체들이 도산하고...
참 여러가지 일이 있었습니다.
joel83 (ID) joel83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1-02 9:21/ 신고
넷북은 홈쇼핑에 의한 효과도 무시할 수 없을거 같습니다.

홈쇼핑서 너도나도 성능에 관한부분은 언급하지 않고 좋은거다라고
저렴한 가격(???)에 시간당 몇백대씩 뿌리는 바람에 보급률이 크게 늘었죠.

뭐 실제 쓰시는 분은 만족하시거나 다시 팔아치우시거나 둘중 하나...

AMD의 rv770 스펙 낚시 사건도 그렇고
작년엔 확실히 여러모로 마케팅의 해였던거 같습니다 ㅡ_ㅡ;;
valkyrie (ID)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1-02 9:34/ 신고
지난 한해의 이슈들을 잘 정리하셨네요. 이런 일들이 있었구나 하는 것들을 한눈에 알아보았습니다...^^
milkblue (ID) milkblu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1-02 10:06/ 신고
한해 결산에서 3월의 포토뉴스만 뇌리에 남는 것은 본능 인가요. ㅠ.ㅠ
bluemun (ID) bluemu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1-02 10:13/ 신고
2008년 트렌드를 알기 쉽게 풀어쓴 좋은 기사네요. 이 기사만 보면 2008년 컴퓨터분야 트렌드를 알수 있죠.
vobavoba (ID) vobavoba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1-02 10:59/ 신고
이슈가 모두 정리 되어있네요^^
2009년엔 어떤 일이 있을지 기대되구요 ㅎ
redcurse (ID) redcurs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1-02 11:20/ 신고
레드와 옐로우 ^^
레드는 랩터, 옐로우엔 레이드에디션이 들어가면 딱이겠네요
뭔가 새로운게 될수도 있겠지만 ^^
rockcd (ID) rockcd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1-02 11:49/ 신고
개인적으로는 2008년 마지막에 세계적인 불황때문에 우울하게 흘러가서.. 좀 기분좋지는 않네요..
콘솔 게임 때문에 그래픽 카드 분야가 생각보다 경쟁이 활발하지 않은 것도 아쉬운점입니다.. 피씨 게임도 단순히 콘솔에서 컨버전 되는 경향이 강하구요.. 예전에는 고사양이었지만.. 현재 콘솔 게임 그래픽 수준은 메인스트림급 정도니까요..
시피유도, 듀얼 코어 이상이면 일반인 요구 기준에 맞기 때문에, 신제품의 영향력이 감소한 느낌입니다.

가장 성공한건 넷북 정도겠네요.. 성능은 정말 시덥지 않은데 말이죠. 인터넷 서핑도 버벅일때가 있을 정도니까요.
bmw375 (ID) bmw375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1-02 11:55/ 신고
보드나라 기사는 꼼꼼이 잘 읽고있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놓친 기사가 많았군요. 읽지 못 한 기사도 다시 확인해서 볼 수 있기 때문에 결산 기사가 항상 기다려집니다.
king8407 (ID) king8407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1-02 12:06/ 신고
2008년 1년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좋은 일들과 안좋은 일들과 함께 지낸 2008년이네요 2009년에는 안좋은 일들보다 좋은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네요
sjobhw (ID) sjobhw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1-02 13:46/ 신고
보드나라가 자체적으로 2008년도 결산기사를 쓰셨네요.
2009년에는 좋은 일만 있었으면 했는데 벽두부터...
"평생무상보증"도 좋지만 그래픽카드에서 부도난 회사의 제품을 A/S해주는
회사들이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jinnei77 (ID) jinnei77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1-02 16:45/ 신고
이벤트나 상품이 없어도 기사 자체가 재밌는 보드나라 결산..ㅎㅎ
korstds (ID) korstds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1-02 17:32/ 신고
2008년은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아무래도 환율때문에 많이 힘들었던거 같네요.
2009년은 환율이 좀 안정되어야 할텐데요..
kama136 (ID) / 09-01-02 19:50/ 신고
한해를 정리하는 기사답게 내용도 생각이상으로 알차면서도 재미있게 잘 구성된 것 같네요.^^ 특히 포토뉴스와 마지막 페이지 내용은 정말 재미있습니다. 2009년이 벌써부터 기다려지는군요.
wook85 (ID) / 09-01-03 18:47/ 신고
2008년 한해를 정리해 주셨네요^^
세상은 시끄럽고 경제는 어려웠어도..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제품들은 많이 나왔군요..

ohye701 (ID) ohye701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1-03 21:00/ 신고
어라라..하면서 예전 기억을 추억하게 되는군요.
muchunrang (ID) / 09-01-03 22:49/ 신고
재미있네요. 근데 평생보증이 결국 소비자 오해 라는 식으로 풀이되는건가요? 뭐... 이젠 가격대비 의미가 없어진 서드파티들이 되겠지만...
asto2020 (ID) asto2020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1-04 1:54/ 신고
비스타는 완전 Me꼴이기나죠...
그나저나 윈도우7마져 32/64비트 두버전이라 업그래이드 할 필요성이 떨어지네요.
mhk92 (ID) mhk92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1-05 16:47/ 신고
하반기 경기 악화로 즐거운 추억이 되지는 않은 2008년이었습니다. 작년 한 해 잘 정리하셨네요. 꼼꼼히 읽어 보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올 한 해는 경기가 좋아져서 모두가 웃음을 얼굴에 달고 살 수 있었으면 한다는 ^^
superdog (ID) / 09-01-05 17:28/ 신고
정리 잘 하셨네요..기대보다..내용이 광범위 하지 않았지만...작년 한해가 머리속에서..정리되면서 지나가는 듯..암튼 빨리 환율이 안전화 되어야 할 텐데..
8월 이후.5개월 넘도록.아직까지 업그레이드 하지 않고 있네요...이런적은 지난 10년간 처음이 아닐까??
masasi (ID) masasi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1-05 18:14/ 신고
개인적으로는 GPU 컴퓨팅의 시작이 가장 큰 혁신이었다고 보는데요.
아직까지는 그 활용폭이 극히 미진하지만,
그래픽카드의 성능이 더욱더 좋아질 수록, 그리고 관련 프로그램이 나올수록
훨씬 더 가치를 가지게 되겠지요.
아직 초기인데 사용자보고 프로그래밍 배우라고
말하는거라는건 좀 아닌것 같습니다...
blasty (ID) blasty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1-05 21:49/ 신고
역시 보드나라에서만 볼수 있는 강한 문구들이..ㅎㅎ
edmonds (ID) / 09-01-05 22:52/ 신고
ㅎㅎㅎ 멋지네요.. 2009년이 벌써 5일이나 지났네 ㅠㅠ
yuhwa (ID) yuhwa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1-06 11:29/ 신고
그래픽카드 분야가 가장큰 반전이었죠. Nvidia에서 AMD로
dorfor (ID) / 09-01-06 12:31/ 신고
잘봤습니다. 포토뉴스 분야는 훈훈하군요 ㅎㅎㅎ
gscha99 (ID) / 09-01-06 18:38/ 신고
세계 경제가 침체 되면서 하드웨어도 가격이 올라가서 결국은 업그레이드의 차질이 생겨버린 지난 한 해가 되었네요. ^^
그래도 좋은 상품은 유저의 기억에 남아 있을 것입니다 ^^
chunsu (ID) / 09-01-06 19:47/ 신고
그래픽카드쪽에서는 엔비디아가 질질거렸던 한해였네요
hsn1981 (ID) / 09-01-07 8:48/ 신고
2008년 트렌드를 한눈에 알 수 있는 기사네요.
lordstar (ID) lordst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1-07 18:22/ 신고
2008년에 제 컴퓨터 부품중 90%를 교체했는데 환율 크리 얻어 맞기 전에 바꿔서 손해를 안봐 다행입니다.
올 2009년에는 제발 환율 안정되서 컴퓨터 부품들 가격이 제자리로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kado (ID) kado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1-07 21:19/ 신고
AMD가 그래픽에서는 선전 CPU에서는 먹튀 그렇지요.
그래픽은 엔비디아가 선전하면 좋겟고 CPU는 AMD가 선정하면 좋겠네요
newstar (ID) newst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1-07 21:21/ 신고
이래저래 발전도 있었고 재미도 있었는데 중반이후로 아픔이 많았기에 좋지 않은 기억이 많이 남더군요.
rubychan (ID) rubycha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1-09 6:20/ 신고
달러 환율 폭등이 가장 안타깝군요. 언제쯤 돌아올지..
gurngi (ID) / 09-01-09 8:36/ 신고
많은 이슈와 문제점등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네요.일년동안의 흐름을 볼 수 있는 좋은 기사였습니다
pkm1394 (ID) / 09-01-12 15:08/ 신고
올해도 좋은 발전하길 바래요!^^
guarn (ID) / 09-01-15 12:02/ 신고
제발 올해는 환율이 안정되어 컴터업글 좀 하고 싶네요.
jackyang (ID) jackyang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1-22 6:42/ 신고
정말 많이 일들이 있었던 2008년도 이었네요.
jenjinman (ID) jenjinma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1-25 14:21/ 신고
2008년을 다시 봐도 재미있네요. 이런 다양한 내용이 한눈에 알수 있도록 잘 정리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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