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맥북 프로에 들어가는 CPU 스펙은?
2010년형 맥북 프로 시리즈는 인텔의 모바일 프로세서 코어 i3/5/7 가운데 내장 그래픽이 들어간 코어 i5와 i7을 사용했으며, 데스크탑용 린필드와 같은 클락스필드 기반 코어 i7은 사용하지 않았다.
애플 홈페이지에 올라온 15/17형 맥북 프로에 들어간 코어 i5/i7 프로세서를 동작 클럭과 L3 캐시 용량을 기준으로 인텔 홈페이지에 나온 코어 i3/5/7 모바일 프로세서 스펙과 비교하면 아렌데일(Arrandale) 기반 코어 i5-430M부터 코어 i7-620M까지 상위 4개 프로세서를 사용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들 프로세서는 모두 듀얼 코어에 하이퍼스레딩(HT) 기술이 들어갔으며, 부하가 높은 작업에서 코어 클럭을 올려주는 터보부스트 기술을 지원한다. 또한 CPU 안에 인텔 GMA HD 내장 그래픽(지금은 인텔 HD 그래픽이라고 불린다)이 들어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Max TDP는 모두 35W다.
맥북 프로가 애플 맥북 가운데 전문가용 제품으로 구성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클락스필드 프로세서가 사용되지 않았다는 점이 아쉬울 것이다. 그러나 코어 i7 클락스필드 노트북들이 배터리 사용 시간이 떨어졌다는 점을 되돌아보면, 애플이 최대 8~9시간을 보증하는 맥북 프로의 배터리 시간을 희생시키지 않기 위해 의도적으로 45~55W TDP를 가진 클락스필드 코어 i7-900 시리즈를 배제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3형 맥북 프로에 들어간 코어 2 듀오는 인텔 홈페이지에서 동작 클럭과 L2 캐시 정보로 찾아보면 코어 2 듀오 P8000 계열 가운데 P8600(2.40GHz)과 P8800(2.66GHz)가 사용된 것을 알 수 있다. 이들 프로세서는 HT 기능이 없는 듀얼 코어로 Max TDP는 코어 i5/i7보다 낮은 25W다. 그러나 코어 i5/i7에는 내장 그래픽까지 들어가 메인보드 칩셋이 하나만 사용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코어 2 듀오가 크게 유리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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