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디스플레이의 종류와 특색
이번에 살펴볼 FPD의 전반적이고 기초적인 내용에 대해 설명하기 전에, 먼저 현재
사용되고 있는 디스플레이들의 종류와 각각의 특성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고자 한다.
Electronic Display의 종류
현재까지 용도와 특성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디스플레이가 등장했는데, 이러한 디스플레이는 크게 종류에 따라 Projecting Type, Direct View
Type, Off Screen Type으로 구분되며 각각의 특성과 활용성을 지니고 있다.
Projection Display
프로젝션(Projection) 타입 디스플레이는 렌즈를 통해 빛을 쏘고 스크린에 화상을 맺는 방식으로 쉽게 말하면 디스플레이 자체가 프로젝터와
스크린을 통합한 '프로젝터 + 스크린 결합 방식' 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프로젝션 디스플레이는 크게 'CRT 프로젝션 타입'과 'LV(LCD) 프로젝션 타입', 그리고 'DLP 프로젝션 타입'의 세 가지로
구분된다.
CRT 프로젝션 타입은 지난 2000년대 초반 대형TV 방식으로 많이 판매된 제품으로, 2006년 삼성, LG, 대우에서 모두 단종되어 현재 국산제품은 더 이상 생산되지
않는다. 현재는 LV(LCD) 프로젝션이나 DLP 프로젝션 방식의 TV가 일부 판매되고 있다.
LV 프로젝션TV의 구현방식 조감도
프로젝션 타입은 CRT방식이나 LV (LCD) , DLP 방식 모두 렌즈의 빛을 스크린에 맺히도록 해 영상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작동되며, 사용 렌즈 방식과
스크린에 상을 맺히는 방식에 조금씩 차이가 있다. 프로젝션 타입은 저렴한 가격에 보통의 CRT방식 브라운관 TV보다 큰 대형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2000년대 초중반에 많이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더 얇고 화질이 뛰어난 PDP/LCD방식 대형 디스플레이의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CRT방식과 LV(LCD)방식 프로젝션이 쇠퇴하면서 프로젝션 디스플레이는 DLP방식으로 전환이 되었는데, 이로써 Full HD 고해상도 지원도
가능해졌지만 렌즈의 빛을 스크린에 투사하는 프로젝션 방식의 한계로 인해 휘도,
시야각, 선명도에서 PDP/LCD와 같은 Direct View 타입에 미치지 못한다.
Off-Screen Display
Off-Screen 디스플레이는 스크린 없이 디스플레이를 재현하는 차세대 방식으로, 현재 상용화 되진 않고 있다. 이러한 Off-Screen
Display에는 SF 영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홀로그램
타입 (홀로그래피타입)' 과 '헬멧마운트 타입 (헬멧을 장착하고 눈의 렌즈로 보는 형태)' 의 두 가지 방식이 있다.
Off-Screen 디스플레이의 헬멧마운트방식(좌) 홀로그래피 디스플레이(우)
Off-Screen 디스플레이는 현재까지는 이렇다 할만큼 대중화 된 결과물을 보여주지 않고 있지만, 향후 3D 컨텐츠와 같이 Off-Screen
디스플레이를 접목시킬 수 있는 컨텐츠가 점점 발전 함에 따라 이를 활용한 다양한 기술들이 등장하여 더욱 대중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
Direct-View Type
Direct-View 타입 디스플레이는 제3의 장치 없이 스크린에서 직접적으로 빛을 내는 방식으로, 현재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식이다.
이에 사용
관련 용어도 지금까지 방식과 달리 가장 익숙한데, 방식에 따라 크게 CRT방식과 FPD방식으로 나뉜다. CRT방식은 익히 알려진
CRT(Cathode Ray Tube, 음극선관) 브라운관을 뜻하며, FPD는 이번에 자세히 살펴볼 Flat Panel Display(평면디스플레이)를 뜻한다.
CRT Display
Direct-View 타입의 CRT 디스플레이는 현재까지 가장 많이 사용되어온 방식의 디스플레이로, 전기신호를 광 신호로 바꾸고 광 신호에 따라 RGB의 3색 전자총에서
전자를 발사하면 전자가 형광체가 발라져 있는 스크린 닿으면서 빛을 내는 장치이다.
컬러
CRT의 구조
CRT방식은 지금까지 인간이 개발한 디스플레이 중 가장 정확한 자연색을 내는 동시에 PC모니터와 TV에서 사용되기 적합한 휘도와 해상도를
제공함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어 온 방식이다.
또한 과거에 RGB CRT 디스플레이가 대중화되면서 이를 기반으로 한 방송송출방식인 NTSC가 정의되어 현재도 색재현율의 송출 표준으로 자리하고 있다.
CRT방식은 스크린에 전자를 주사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스크린 중앙이든 구석이든 방출된 전자가 도달하는 거리가 일정해야 정상적인 화면
송출이 가능하다. 따라서 스크린이 중앙이 볼록한 '곡면'이 될 수 밖에 없는 문제가 생겼고, 일정 거리 이상에서 전자가 방사되어야 하므로
스크린의 두께가 두꺼워지는 결정적 핸디캡이 있다.
CRT도 평면수준까지 기술이 발전했으나 큰 부피는 불가피하다.
이러한 CRT방식의 곡면 디스플레이는 90년대 후반에 평면화 기술이
개발되어 어느 정도 단점이 극복되었으나, 두께가 두꺼워 공간 차지가 많은 문제 때문에 FPD에 밀려 점점 사장되었다.
이와 함께 현재 HD수준의 고해상도 구현이 어렵고 스크린의 크기도 키우는데 한계가 있는데다 크기가 커질수록 두께가 두꺼워지는 문제가 있어 현재는
거의 FPD로 대체된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