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고성능, 게이밍 플랫폼으로서의 데스크탑 PC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넷북, 노트북 같은 포터블 PC와 데스크탑 PC의 근본적인 차이는 바로 이동성 여부로, 데스크탑 PC는 이동성을 포기하면서 크기와 성능, 전력 소비, 발열, 기능 등에서 포터블 PC에 비해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는 포터블 PC가 보급형 데스크탑 PC의 영역을 위협하면서도 고성능이라는 데스크탑 PC의 영역을 넘보기 어렵게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포터블 PC는 따라올 수 없는 데스크탑 PC의 고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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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
CPU |
메모리 |
그래픽 |
스토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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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l XPS 8500 |
코어 i7 3770 (4C8T/ 3.4GHz, 3.9GHz) |
DDR3 1600MHz 8GB 듀얼 채널 |
Radeon HD 7770 |
2TB HDD/ 32GB mSATA SS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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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파빌리온 |
코어 i7 3610QM (4C8T, 2.3GHz, 3.3GHz) |
DDR3 1600MHz 8GB 듀얼 채널 |
지포스 GT 650M 2GB |
1TB HDD/ 32GB mSATA SS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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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씽크패드 |
코어 i5 3210M (2C4T/ 2.5GHz, 3.1G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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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R3 1600MHz 4GB 싱글 채널 |
NVS 5400M 1GB |
500GB HDD |
위 그래프는 웹 브라우징/ 문서 작업/ 게임/ 동영상 재생/ 트랜스 코딩/ 바이러스 스캔 등 전반적인 PC 사용 환경을 테스트해 성능을 비교하는 PCMark Vantage의 성능 비교 그래프로, 보드나라 기사에서 다뤘던 고성능 데스크탑 PC와 고성능 노트북으로 꼽히는 모델들의 시스템 성능을 비교했다.
이 중 Dell XPS 8500 데스크탑 PC와 HD 파빌리온 노트북은 각각 데스크탑과 모바일용 하이엔드 CPU인 코어 i7 모델과 메인스트림급 그래픽 카드인 라데온 HD 7770과 지포스 GT 650M이 사용되었다.
라인업상으로는 각각 동급의 부품이 사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성능면에서는 데스크탑 쪽이 노트북에 비해 약 40% 가까이 높은 성능을 보여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앞서 언급했듯이 데스크탑 PC는 발열과 소비전력 문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기 때문에 포터블 PC에서는 불가능한 고성능 구현이 가능하다.
고성능을 이용한 게이밍 플랫폼으로서의 데스크탑 PC
포터블 PC와 두드러진 데스크탑 PC의 차별점인 고성능을 언급할 때 자주 예로 드는 분야가 바로 게임 플랫폼으로서의 데스크탑인데, 위에서 살펴본 데스크탑의 고성능은 특히 온라인 게임의 종주국이라 불릴 정도로 온라인 게임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국내 게임 시장에서 게임 플랫폼으로서 주목 받고 있다.
국내 게임 시장은 콘솔이나 패키지 보다 온라인 위주로 형성되어 있다
온라인 게임은 기본적으로 동일 서버에서 다수의 사용자가 플레이하기 때문에, 게임에 따라 정도는 다르지만 자신의 캐릭터 뿐 아니라 다른 플레이어의 플레이 정보까지 처리해야 하므로, 원활한 게임 체험을 위해서는 보급형으로 분류되는 데스크탑 대신 고성능으로 분류되는 데스크탑 PC가 필요하다.
대작 게임과 고성능 데스크탑 PC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이를 위해 최근 디아블로3와 블레이드&소울과 같은 대작 게임 출시에 맞춰 각종 PC 컴포넌트 업체와 온라인 쇼핑몰등에서 관련 마케팅과 고성능 테마 PC가 출시되고, PC 컴포넌트 매출 또한 고성능 컴포넌트의 비중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자유로운 업그레이드를 통해 쉽게 신기술을 도입한 고성능 PC 구현이 가능한 데스크탑 PC와 달리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는 성능과 신기술 도입은 둘째 치더라도, 24인치형이 대세로 자리잡은 데스크탑 PC에 비해 작은 화면을 제공해 다수의 게이머와 각종 UI, 적군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해야 하는 온라인 게임에는 적합하다고 보기 어려우며, 실질적으로 기계 변경외의 업그레이드가 어렵다.
동일 라인업 비교시 데스크탑 PC 컴포넌트가 포터블 PC 컴포넌트보다 성능이 우수하다 (출처: PassMark Software)
또한 포터블 PC 중 전통적이며 고사양에 속하는 노트북이나 일체형 PC에 사용되는 모바일 컴포넌트는, 앞서도 언급했지만 데스크탑 PC용 컴포넌트에 비해 발열과 소비전력에 대한 제약으로 인해 동급 데스크탑 모델보다 성능면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동일한 해상도와 옵션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경우 데스크탑에 비해 불리한 게임 환경을 제공할 수밖에 없으며, 이는 동급의 데스크탑과 모바일용 CPU와 GPU의 성능을 테스트한 PassMark CPU/ GPU 결과에서 보다 명확해진다.
한 예로, CPU보다 게임 성능에 보다 영향이 높은 GPU의 경우 모바일용 지포스 GTX 680M은 PassMark 테스트 결과 데스크탑용 지포스 GTX 680 성능에 약 65% 수준의 성능으로 라인업상 하위 등급인 데스크탑용 지포스 GTX 560보다 성능이 낮은 것을 알 수 있다.
모바일 용이기에 데스크탑 시스템과 동일한 비교는 어렵지만, PassMark 결과에 따르면 디아블로3를 기준으로 지포스 GTX 680M은 대략 데스크탑용 지포스 GTX 680의 절반에 못 미치는 지포스 GTX 560 급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현실감 넘치는 게이밍 환경 제공 가능한 데스크탑 PC
데스크탑 PC의 고성능과 대화면을 포터블 PC에서 구현할 수 있을까?
포터블 PC가 따라올 수 없는 고성능 시스템 구성이 가능한 데스크탑 PC는 게임을 고려할 경우, 싱글 모니터 외에 최대 6개의 모니터를 이용해 하나의 모니터처럼 사용하거나 3대의 3D 모니터를 하나의 모니터 처럼 활용해 현실감을 극대화한 게이밍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반면, 포터블 PC는 성능은 둘째치더라도, 현재 노트북의 디스플레이 크기가 최대 18인치 급에 머물고 있는데 반해 LCD 모니터는 24인치 급이 기본이 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무선 입력 장치를 사용한다고 해도 포터블 PC 자체의 디스플레이와 추가 디스플레이의 크기 차이로 인해 데스크탑 PC 만큼의 몰입감을 제공하기 어렵다.
특히, 스펙이 정해져 있는 콘솔이나 스마트폰, 태블릿PC 용 게임과 달리 PC 게임은 하드웨어 발전에 맞춰 신 기술이 도입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으며, 신기술이 도입된 게임은 이전 기술을 사용한 게임에 비해 동일 시스템에서 게임 성능이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게임 재작사가 의도한 그래픽 체험과 앞으로 출시될 게임들을 고려할 때 보급형으로 분류되는 데스크탑 PC보다 고성능으로 분류되는 데스크탑 PC가 유리한데, 위 그래프는 지난 기사([벤치] AION의 CPU / VGA 업그레이드 성능변화는?)에서 지포스 GTX 285와 CPU의 균형을 살펴본 결과로, 보급형 모델로 구분되는 CPU보다 고성능 모델로 구분되는 CPU로 업그레이드 시 눈에 띄는 성능 향상이 이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데스크탑 PC의 현실감 넘치는 게이밍 환경은 고성능이 뒷받침 해주기에 가능하다
한편, 동일 CPU에서 그래픽 카드가 변화된 위 디아블로3 결과는 물론 대부분의 게임에서 보급형 그래픽 카드와 고성능 그래픽 카드간에 상당한 성능 차이를 보여주며, 여러차례 기사를 통해 언급했듯 게임 성능은 그래픽 카드 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 해줄 CPU의 성능과의 균형 역시 중요하므로, 원활한 게임 환경 체험을 위해서는 CPU와 그래픽 카드 모두 고성능으로 분류되는 모델이 사용된 데스크탑 PC가 유리하다. (게임을 위한 메인스트림 CPU와 VGA간 상관관계 테스트/ 시스템과 게임 성능의 밸런스, 왜 중요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