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도
동일하게 3 가지 환경에서 테스트 했는데, 맵에 따라 화면의 질에 전혀 차이가 나지 않는 경우도 있고, 일부 맵에서는
판이하게 다른 화면이 그려지기도 했다. 완전히 동일한 장소의 화면을 비교하기 위해 효과가 잘 드러나는 위치에서 찍지
못하고, 스크린샷이 체크포인트 지점에 국한된다. 때문에, 완전히 동일한 화면이 그려지는 스크린샷은 제외하고, 환경별로
묘사가 확연히 달라지는 장면을 몇 장 보도록 하겠다.
스크린샷은
1280*1024 해상도에 Antialiasing 4x와 Anistropic Fileter 4x, 텍스쳐 퀄리티는 모두
very high 상태이다.
환경별로 가장
큰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장면이다. 텍스쳐의 질감 묘사 및 광원효과가 버젼별, 실행파일별로 모두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일단 벽의
묘사를 보면 64비트 버젼에서 달라진 가장 큰 특징이 눈에 띈다. 질감 묘사가 확연히 달라졌다는 점이다. 위의 화면에서는
새로 적용된 텍스쳐 효과가 좀 이상한데, 다른 화면들도 비교해보면 더욱 뚜렷한 질감을 묘사하기 위해 무언가 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뒤에서 살펴볼 다른 화면들과의 공통점은 Anistropic Filter를 적용했을 때처럼 선명도의 향상이
있다는 것이며, 위의 스크린샷처럼 일부 텍스쳐는 두 장의 이미지가 겹친 듯한 장면이 나타난다.
오른쪽 장면은
1.32 버젼의 버그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인데, 1.32버젼에서는 64비트 실행파일에서만 광원효과가 제대로 묘사되고,
32비트 실행파일로는 일부 광원효과가 묘사되지 않는다. 캡춰 장면을 보면 측면에서 비쳐오는 햇빛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았다.
이 장면은
실내의 조명에 의해 벽이 번들거리는 모습인데, 32비트 버젼에서는 단일 광원이 반사되는 모습이지만, 64비트 버젼에서는
다른 벽에 한번 바운스 된 듯한 부드러운 빛이 묘사 되었다. 같은 1.32 버젼의 32비트 실행파일에서는 1.31과
동일하게 묘사 되었으니 광원의 위치가 바뀐 것은 아닐 것이다. 어쨌든 64비트 버젼에서 좀 더 자연스러운 광원 효과를 볼
수 있게 되었다.
벽의 묘사가 단계적으로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1.31 -> 1.32 패치로 넘어가서
달라진 부분도 있지만, 64비트 버젼에서는 좀 더 윤곽선이 살아나면서 바위 표면의 질감이 더 보기 좋아진다. 애니메이션
효과를 위해 GIF로 컨버팅하다보니 작은 바위의 표면 묘사가 잘 안 나타나는데, 원본을 보면 Anistropic
filter를 적용한 것과 적용하지 않은 것 수준의 차이가 생긴다.
물에 가라앉았다 떴다 하며 출렁거리는 장면이라 스크린샷이 동일하지 않은데, 이번에도 1.31
-> 1.32의 차이와 32bit -> 64bit의 차이가 모두 나타난다. 특징적인 부분은 오른쪽 벽인데, 이번에도
64비트 버젼에서 윤곽선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다.
결국 파크라이에서 64비트의 의미는 성능 향상보다는 화질 개선 쪽에
주안점을 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게임에서 64비트 메모리 어드레싱이 충분히 활용되기를 기대하기 어렵고,
현재로서는 특수효과에서 그래픽카드의 부하를 덜어주는 정도의 역할 정도일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