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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 2와 함께 무서운 질주!
인텔 3 시리즈의 등장
펜티엄4 시리즈부터 이어진
LGA775 방식은 CPU와
함께 보드도 갈아야 한다는
인텔의 악명을 많이
상쇄시켰다. 물론 새로운
CPU는 FSB 증가나 새로운
메모리 지원 등으로 보드도 살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고
있지만, 안정화된 인텔
메인보드 칩셋들은 FSB
오버나 전압 조절로 새로운
CPU를 지원하는데도 큰
무리가 없게 되었다.
2006년 965 시리즈를
내놓으면서 확실한 코어 2
프로세서의 안방 마님을 자처한
인텔에서 2007년에는 새로운
3 시리즈를 선보여 선두
체제를 확고히 다졌다.
코드네임 베어레이크(Bearlake)
P35 시리즈는 DDR3
메모리 지원과 FSB
1066MHz, 45nm
프로세서 지원, G35는
DirectX 10을 지원하는
내장 그래픽 기능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인텔 3 시리즈
칩셋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보드나라의 이전 기사
"FSB 1333MHz지원의
Intel P35칩셋,
P965를 대신할까?"를
참고하기 바란다.
여기에 인텔 칩셋 가운데
PCI Express 2.0을
최초로 지원하는 X38
메인보드까지 나오면서 3
시리즈는 울티메이트
퍼포먼스급에서 엔트리 레벨까지
완벽한 라인업을 구축하였다.
내년에는 FSB
1600MHz와
DDR3-1600을 공식 지원하는
X48 메인보드와 새로운 코드네임 Eaglelake 기반으로
X48보다 기능이 더 강화된
P45/G45가 등장할
예정이어서 인텔 유저들은
줄줄이 나오는 신제품 중에 뭘
구입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CPU 시장에서와 마찬가지로 메인보드 시장에서도 인텔의
적은 인텔인 셈이다.
뜨고 지는 AMD 칩셋들
가운데 돋보인 AMD
690G
ATI가 AMD로
인수/합병되면서 ATI
Radeon 시리즈는 널리
알려진 브랜드 가치로 살아남을
수 있었지만, 그보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떨어지는
메인보드 칩셋은 과감히 AMD
브랜드로 새 명찰을 달고
나오게 되었다.
사실 AMD에 인수되기 전 ATI 메인보드 칩셋이
국내 유저들에게 그리
인상적인 기억으로 남지 않았기
때문에 AMD로 바뀌고 나서
출시한 제품들도 큰 활약을
기대하기 어려웠지만, 내장
그래픽 메인보드의 열악한 3D
성능을 강화하는 것보다
HDMI + HDCP +
오디오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한 AMD 690G의
컨셉은 Radeon HD
시리즈의 그것과 맞물려 보급형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다.
(다만, 인텔 플랫폼도 계속
내고 싶었던 ATI의
소망과 달리 인텔 플랫폼은 AMD
690G의 인텔 버전인 Radeon Xpress
1250 보드가 거의 나오지
않은 점은 아쉬울 것이다)
아무튼 AMD Athlon64
X2 3600+ 브리즈번과
AMD 690G 보드의 조합은
인텔 코어 2 프로세서에 밀려
고전한 AMD의 점유율을
지켜준 효자 상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NVIDIA에서
출시한 GeForce
7050PV, 7025 칩셋
보드도 이미 시장을 선점한
AMD + AMD 조합 때문에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물론 HD 동영상 재생을 위한
하드웨어 가속 기능이
추가되어야 하는 과제가
남았지만 이 부분은 인텔이나
AMD나 NVIDIA 모두
내년에 선보이는 새로운 내장
그래픽 메인보드 칩셋에 추가할
예정이므로 과연 어느 칩셋이
더 좋은 성능을 낼지
궁금해진다.
그래픽 카드만큼 짭잘하지
못했던 NVIDIA표 메인보드
국내 시장에서 NVIDIA표 메인보드의
2007년 성적표는 그래픽
카드가 거둔 것만큼 좋아
보이진 않는다.
AMD 플랫폼으로는 62%,
인텔 플랫폼으로는 0.6%의
점유율을 가진 NVIDIA는
시장 규모가 훨씬 큰 인텔 쪽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인텔
라인업 강화에 주력했다.
AMD에 비해서 인텔의 시장
규모가 훨씬 크기 때문에
인텔에서 0.1%라도 더 얻는
쪽이 이득이란 사실을
NVIDIA는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이엔드와
메인스트림급을 담당하는
nForce 680i,
650i 시리즈는 인텔의
걸출한 제품에 막혀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해 ASUS를
제외하곤 제대로 라인업을
내놓지도 못했다.
하반기에 발표한 인텔용
마더보드 GPU GeForce
7150, 7100, 7050
시리즈는
AMD용으로 출시된 GeForce 7050 PV,
7025와 비교해 싱글 채널
메모리에 PureVideo
기능을 제거하는 등 스펙을
낮춰버렸다. 스스로 인텔
G31, G965 아래로
내려간 이유는 인텔 제품군이
약한 저가형 내장 그래픽
메인보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함인데, 이 시장은 과거
인텔이 AMD에게 인수되기
전의 ATI에게 물려주려고
했던 시장이기도 하다.
하지만
내장 그래픽에서도 충분히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NVIDIA인데다, AMD와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멀티 GPU
지원 보드를 놓고 경쟁을 펼칠
참이어서 내년에는 올해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한편, 시장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NVIDIA는 자사의
메인보드를 만들어주지 않는
메이저 제조사들을 대체하기
위한 수단으로 Designed
by NVIDIA 전략을
내놓았지만, 칩셋별로 특징이
보이지 않는 레퍼런스 모델
1종씩만 내놓고, 하위 모델은
저가형 중국산 제품을 가져다
라인업을 구성했으니 그다지 흥미를
끌만한 게 없었다.
2008년형 메인보드는 PCI
Express 2.0 시대로
2006/2007년형
메인보드가 오버 Phase
전원부와 솔리드 캐패시터의
사용을 들고 나왔다면 2008년형
메인보드에서 새로 추가되는
것이 아마 PCI
Express 2.0 지원일
것이다.
PCI Express 2.0은
현재 사용되는 PCI
Express 1.1 규격과
호환되며, 대역폭은 1.1
규격의 2배인 5GT/s로
확장해 PCI Express
x16 슬롯에서 양방향
전송으로 최대 16GB/s의
속도를 낼 수 있다. 이를
통해 그래픽 카드 제조사들은
2개 이상의 그래픽 카드를
멀티 GPU로 구성하는데
필요한 대역폭 확보가 가능해져
3-Way SLI나
CrossFireX와 같은
새로운 멀티 GPU 기술을
선보일 수 있었다.
이미 그래픽 카드에서는 PCI
Express 2.0을
지원하는 NVIDIA
GeForce 8800 GT/GTS(신모델)가
나왔고, AMD도 새로운
ATI Radeon HD
3800 시리즈를 PCI
Express 2.0으로
동작하게 했다.
인텔은 현재 하이엔드 제품인
X38 보드만 PCI
Express 2.0을
지원하고 있고 메인스트림과
보급형은 내년에 나올 P45
시리즈에서 지원하게 될
전망이다. NVIDIA도 아직
출시하지 않았지만 공식 발표를
끝낸 nForce 780i
SLI와 750i SLI로
PCI Express 2.0을
지원하며, AMD 플랫폼용
780a SLI 및 750a도
마찬가지다. AMD는 이미
스파이더(Spider)
플랫폼이라는 이름 하에 AMD
790FX, 790X, 770
보드를 시장에 출시해 페넘
프로세서, Radeon HD
3800 그래픽 카드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VIA, SiS는 이제는 이름
듣기도 어려울 정도...
인텔이 865 시리즈부터
본격적으로 호환 칩셋 제조사
견제를 시작했는데, 그 덕분에
올해도 유저들은 VIA나
SiS의 신제품이 뭐가
있는지도 모르고 지나가게
되었다. 이제는 변변한
신제품도 나오지 않아 저가형
제품군에서만 이름을 찾아볼 수
있는 형편이지만 그래도
내년에는 제대로 만든
메인스트림급 VIA, SiS
보드가 하나쯤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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