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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A/S] 3월 1~2째주. SANYO Xacti, 9600GT, 새빛 Dock 다시보기

2008-03-18 00:00
이성복 前 기자 polabe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polabear@bodnara.co.kr

3. 실망스런 정지영상 화질, 스펙이 너무 딸리잖아?



최근들어 영화뿐만아니라 방송등에서도 고화질 영상으로의 전환이 이뤄지면서 HD급 영상을 접할 기회가 보다 많아지고 있다. 이미 만들어진 HD영상을 단순히 감상하는 선에서 벗어나 이제는 자신이 직접 고화질의 영상을 촬영하려는 사용자들을 위한 HD지원 디지털 캠코더가 점차 선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플래쉬 메모리를 저장매체로 사용하며 한손에 쏙 들어가는 작은 크기, 115도 기울어진 인체공학 설계등의 특징을 갖춘 산요의 작티(Xacti) 시리즈가 이러한 흐름에 맞춰 풀HD 동영상 촬영 기능을 갖춘 VPC-HD1000 및 720p 촬영기능을 갖춘 VPC-HD 700을 각각 선보였다.

보드나라에서는 이미 Xacti VPC-HD1000 및 VPC-HD700과 관련된 기사를 등록한 바 있는데, HD700은 간단히 제품 소개수준이었기에 기사에서 다루지 못하였던 이야기들을 하도록 하겠다.

 

원칩으로 동영상과 사진촬영을 한번에, 그런데 화질은 어쩌라고?

새롭게 선보인 VPC-HD1000/HD700의 특징중에 하나는 바로 동영상과 이미지 촬영을 별도의 모드 변환없이도 처리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해 산요는 플래티넘 시그마라는 독자적인 H.264 코덱 코어를 개발해 이를 단일칩으로 HD영상과 정지영상을 모두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언급하고 있다.

실제 조작을 해보면 동영상 촬영중에 사진을 찍기 위해 별도로 전환 스위치를 누를 필요없이 동영상 화면에서 이미지 촬연 버튼을 누르면 바로 정지 이미지로 저장이 된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중간 단계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상당히 편리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정작 문제는 정지 영상의 화질에 있다.

VPC-HD1000는 4백만화소, VPC-HD700은 700만화소의 정지 이미지 촬영을 지원하며 이는 최근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도 700만 화소이상을 갖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간단히 스냅용등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수준이다.또한 ISO 50-3200 지원, 1cm 접사, 매뉴얼 모드 지원, 다양한 장면 모드 제공등 사용자 편의성 부분에서도 꽤나 만족스러운데 정작 이미지 품질은 어떠할까?


<클릭하면 원본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
 

위 사진은 VPC-H700을 이용해 평일 오전에 야외 지하철 승강장의 모습을 촬영한 이미지로, ISO 200, 셔터스피드 1/76s, 조리개 F4.7의 조건이다. 좀더 자세한 촬영 정보는 해당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 이미지를 볼 수 있으며 Exif 정보도 살이 있으니 이를 확인해보길 바란다.

일단 480픽셀로 크기를 줄인 것이기 때문에 괜찮은 품질인 것같지만 하단의 원본 이미지에서의 크롭을 한 모습을 보면 평가가 달라진다. ISO 200임에도 불구하고 눈에 거슬리는 노이즈를 보여주고 있으며 어두운 렌즈인데다가 손떨림 보정 기능도 갖추고 있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광량이 제공되지 않는 환경하에서는 이보다 더욱더 심한 노이즈를 감수해야만 한다.


ISO 64, 1/30s, F3.5

이러한 문제는 ISO 낮추면 정말 아주 조금 나아지긴 하지만 역시나 지글지글한 노이즈는 피할 수가 없다. 게다가 셔터스피드 확보가 안된다고 플래쉬라도 터뜨리면... 솔직히 더 이상 상상하기가 괴로울 정도이다.

결국 동영상 촬영과 이미지 촬영을 한 개의 칩으로 처리하는 방식이 사용편의성이나 전력 감소등에서는 유리할지 모르겠지만 왠만한 디지털 카메라의 화질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특히 어두울 때의 촬영 결과물은 필자의 휴대폰에 달려있는 200만 화소급의 품질 (물론 해상도는 훨씬 더 높겠지만) 수준이기 때문에 솔직히 디카 대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물론 블로그나 간단한 4x5인치 정도의 출력용으로 사용할 때에는 별 문제가 없겠지만 추억이 담긴 사진들이 하나같이 조금만 확대해도 온통 노이즈 투성이라면 당장 대형 인쇄를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유쾌한 기분은 아닐 것이다.

 

상위 모델에 비해 스펙이 너무 차이나는 VPC-H700

이번에 출시한 VPC-HD1000과 VPC-HD700은 언뜻보면 비슷한 외형이지만 실제 두 제품간에는 내부적으로 큰 스펙 차이를 보이고 있다. 우선 센서의 경우 HD1000이 4백만 화소의 CMOS 가 사용된 것에 비해 HD700은 7백만화소의 CCD가 사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CCD가 CMOS보다 화질이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고 지원 화소도 하위버전인 HD700이 훨씬 더 높은데, 이는 HD1000이 손떨림 방지 기능을 지원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HD1000은 최대 1080i의 풀HD를 지원하는 것에 비해 HD700은 720P까지만을 지원하는데, 풀HD 해상도로 초당 60프레임의 동영상 촬영시 손떨림 방지기능까지 갖추려면 현재의 CCD센서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위해 HD1000은 CMOS 센서를 도입한 것이다.

즉, 이 이야기는 HD700은 동영상 촬영시 손떨림 보정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HD700은 동영상 재생시 전자식 떨림 보정 처리를 해서 보여주는 기능을 제공하는데 결국 촬영 원본은 그대로이고 재생시만 소프트웨어적으로 보정을 해주기 때문에 그 품질은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

물론 HD1000의 경우에는 동영상 기록시 손떨림 보정 기능을 지원하지만 이또한 반쪽짜리 기능에 불구하다. 여타 다른 캠코더의 경우 CCD자체를 흔들어 보정하는 방식을 사용하는 반면 HD1000은 고속 촬영시 밝기 차이를 이용하는 소프트웨어적인 보정이기 때문에 하드웨어 보정에 비해 그 속도나 품질면에서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밖에 HD700에 사용된 렌즈의 밝기가 상대적으로 어둡다는 것도 지적할 만하다. HD1000에 사용된 렌즈가 F1.8-2.5의 밝기를 제공하는 것에 비해 HD700은 F3.5-4.7로 어둡기 때문에 셔터스피드 확보가 어렵다. 또한 광학줌도 HD1000의 10x의 절반인 5x까지밖에 지원하지 않는 등 두 제품간에는 내부적으로 상당히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는 최저가 기준으로 HD1000이 95만원, HD700이 55만원으로 거의 2배 정도의 가격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어쩌면 당연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최근 700만화소급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의 가격이 20만원대 이하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가격적인 매리트도 그리 크지 않을 것이다.

물론 하나의 기기로 동영상과 정지영상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동영상 촬영은 왠만한 디지털 캠코더와 비슷한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정지영상은 디지털카메라와는 비교가 힘든 수준이기 때문에 결국 대등한 조합으로 구성된 것이 아닌 1+1(하나사면 하나 끼워주기)의 조합처럼 느껴질 뿐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이미지 촬영용 전용 렌즈를 별도로 갖추어야 할 것인데, 산요의 입장에선 어렵게 만든 플래티넘 시그마 엔진을 탑재한 원칩 솔루션을 앞으로도 계속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마땅한 해결 방안을 찾기는 힘들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다음 버전에서는 정지 이미지에 대해 노이즈 필터링 및 하드웨어적인 손떨림 보정 기능을 갖추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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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의 의견 보기
bmw375 (ID) bmw375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3-18 0:08/ 신고
언제나 신랄하고 정확한 비평이군요.

2번째 장의 '호가인'을 '확인'으로, 'NVIDFIA'를 'NVIDIA'로 수정해주시기 바랍니다.
joel83 (ID) joel83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3-18 0:11/ 신고
작티야 원래 관심 밖이었고, 96GT 광단자 역할이 독특하군요.
데이터 독 커버의 한계점에 대해서도 알게된 좋은 후기였습니다 :)
bigfog (ID) bigfog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3-18 1:05/ 신고
언제나 좋은 기사 잘 보고 갑니다. ^^
redcurse (ID) redcurs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3-18 2:43/ 신고
9600gt는 첨부터 예상한거였는데.. -0-
잘못 실린데가 있었나보군요..
작티가 가격대비 때문에 은근히 끌렸는데.. 실망이네요
데이터모어도 확장성에 끌렸는데.. ㅡㅜ
kama136 (ID) / 08-03-18 3:57/ 신고
산요 작티는 사양만큼이나 화질이 조금 구리네요...
bluemun (ID) bluemu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3-18 8:12/ 신고
저도 9600GT의 광출력단자가 무지 헷가렸다는 거...
제대로 알고나 기사를 써야지... 광입력이 맞는군요. 역시 보드나라 ㅎㅎ
jinnei77 (ID) jinnei77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3-18 10:17/ 신고
엔비디아의 칩셋이 원래 HDMI 사운드 기능이 없으니 당연히 입력으로 알고 있었는데...
pkwangn (ID) pkwang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3-18 10:35/ 신고
리뷰A/S를 보다보면 느껴지는점은 정말 필요한 정보라는점. 장점은 검색페이지에서 이름만 쳐도 수만개얻을수 있지만 진작 이러한 미세하지만 제품을 살때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해주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는 정보는 참 찾기 어렵다는점..
그나마 보드나라에서 철저(?)하게 까발려주셔서 감사할따름이네요
ainomusume (ID) ainomusum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3-18 11:26/ 신고

웅~ 9600GT의 광출력단자는 솔직히 조금 충격적(?)이네요...ㅡㅡ;

일단 첫페이지의 1000엔=1000원=1달라는 100엔=1000원=1달라로 바꾸셔야...
korstds (ID) korstds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3-18 11:52/ 신고
9600GT의 설명에 저런 오류가 있었네요. 정말 아무생각없이 했다가 안된다고 열심히 성토할 수 있었을수도 있었겠네요.
rubychan (ID) rubycha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3-18 12:16/ 신고
모두 제품을 보면서 생각했던 내용들이네요. 사진과 동영상 모두 쓸만한 HD 디캠(디카)을 구입하려고 하는데 아직은 괜찮은 제품이 없군요. 2가지를 다 들고 다니기도 힘들고..
jin2006 (ID) / 08-03-18 13:43/ 신고
타이틀이 언제나 맘에 들죠. AS 란...
항상 그렇구나..란 생각이들게 하는 내용들에 감사를 드립니다.
작티...예상대로네요.
blackchh (ID) / 08-03-18 14:05/ 신고
음! 그런것들이 있었군요. 무심코 지나갈수 있는것을 날카롭게 지적해주셨네요.
cdps (ID) / 08-03-18 17:13/ 신고
출력부의 S/PDIF 단자의 역할은? 이부분에 대해서 자세한 리뷰을 기달리고있습니다 ^^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et7124 (ID) / 08-03-18 17:20/ 신고
흠 모르고 지나갈뻔 했던 정보를 알려주시니 감사 드립니다.
9600GT과 데이터독건은 좀 어이없는 -_-;;
tkdchan (ID) tkdcha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3-18 17:57/ 신고
그냥 지나갈뻔 했네요 감사합니다.
king8407 (ID) king8407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3-18 20:03/ 신고
물가가 오르니 한숨만.. 에휴..
sleepman (ID) / 08-03-18 20:43/ 신고
확실히 보드나라다.. 라는 느낌이 드는 좋은 기사였습니다.
다른 사이트에서 보기 힘든 좋은 내용이었습니다.
kss8569 (ID) kss8569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3-18 20:50/ 신고
역시 여기서만 볼수 있는 기사......매력 있쬬!
y20303 (ID) y20303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3-18 20:56/ 신고
데이터모어 독은 따다운 질책만큼 약간의 보완이 된다면 장착등의 편의성에서 좋은 제품이 될것 같네요
ohye701 (ID) ohye701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3-18 21:20/ 신고
뭐 작티는 그럴것 같은느낌이 들었습니다. 차라리 지원안하는게 낫지 않았나 싶네요.

플라스틱 커버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치명적인 이야기들이네요.
ohye701 (ID) ohye701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3-18 21:21/ 신고
뭐 작티는 그럴것 같은느낌이 들었습니다. 차라리 지원안하는게 낫지 않았나 싶네요.

플라스틱 커버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치명적인 이야기들이네요.
yewtree923 (ID) yewtree923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3-18 21:32/ 신고
플라스틱 재질이었다니;;; 전 당연히 알루미늄 재질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ho5945 (ID) ho5945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3-18 21:55/ 신고
그래서 그래픽카드의 S/PDIF는 뭐에 쓰는건데요?-_-;; viper2님의 기사를 기다려야 하나...
데이터모어독은 생각지도 못한 문제가 있었네요! 개발자분들이 아시면 아차!싶으실 겁니다.^^
blasty (ID) blasty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3-18 22:36/ 신고
작티 400 사용중인데 동영상 촬영중에 사진촬영은 예전부터 있었습니다. 그게 시그마 칩을 통해서 새롭게 개선된거 같은데....동영상 촬영중에 사진은 단점이 많습니다.ㅎㅎ
valkyrie (ID)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3-19 4:12/ 신고
으음..;;; 이미지의 질이 정말 상상외로군요....;; 역시 동영상과 스틸이미지를 하나로 한다는 것은 아직은 어려운 일인가 봅니다.
ikillyou (ID) ikillyou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3-19 9:03/ 신고
치명적인 결점이 너무 많네요..구매에 매우 주의를 해야 할듯 합니다.
crazyits (ID) / 08-03-19 9:39/ 신고
쥐포의 광단자는 사운드카드 광출력 --> 쥐포 단자 --> HDMI
이런 형태로 해야 된다는 거죠?
king8407 (ID) king8407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3-19 17:38/ 신고
GeForce 9800GX2랑 9800GTX 기다려봐야지..
tazmania (ID) / 08-03-19 20:11/ 신고
이런 기사 A/S 이래서 난 보드나라를 사랑해요~~~~ ㅎㅎ
kyta123 (ID) kyta123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3-20 16:32/ 신고
보드나라에서만 볼수 있는기사!!!
S/PDIF는 껍데기에 불과하군요...
저도 실체를 이제야 알았습니다!
dragface (ID) / 08-03-20 21:27/ 신고
VGA에 달려있는 S/PDIF 쓸모없는, 보여주기 위한 악세사리였군요...좀 이상하다 싶었는데 역시...
hermes (ID) hermes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3-20 23:52/ 신고
기사의 골자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성능(기능)이 기대에 못 미친다..
뭐 그런건가요..^^;;
이래서 보드나라가 좋은 것 같다는 생각.
마냥 좋다고만 안한다니깐요..업체는 새겨들어야 되는데...
tkdchan (ID) tkdcha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3-22 16:33/ 신고
무심코 넘길뻔 했네요..
jackyang (ID) jackyang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3-23 3:35/ 신고
잘 보았습니다 세세한 지적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dgtel (ID) / 08-03-23 14:11/ 신고
역시 딴지기사입니다.^^
이런 딴지기사 아주 좋아요..
다른 분들이 지적했던 부분을 종합해주셨군요..
제품의 장점과 단점을 되십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G00D
자체발광 / 11-01-06 21:01/ 신고
드라이버 발로 만드는 회사 역시나.hd3850 사용자들 10.11 10.12
이 두버젼 쓰고 블루스키린 뜬다 vga 오류 뜬다는 사람들 수두룩 합니다. 저두 마찬가지로 다운 되어 버립니다. 일정시간뒤에...
10.10버젼까지 이상없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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