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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GPU의 장점은 플랫폼 확대와 저전력 시장 진출
(2009년 2분기 그래픽 시장 점유율 / 출처 : Jon peddie 리서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텔은 내장 및 외장을 포함한 전체 그래픽 시장 점유율에서 1위 자리를 고수해왔는데, 이는 전체 PC 시장에서 인텔 CPU가 차지하는 비중과 함께 별도의 외장 그래픽을 필요로 하지 않는 쪽에서 인텔 CPU와 함께 인텔 내장 그래픽 메인보드 칩셋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텔의 시장 점유율과 통합 그래픽의 성장 예상(2008.4 인텔)
인텔은 그래픽 시장 자체는 계속 성장하고 있지만 통합(Integrated) 그래픽의 비율은 증가하는데 비해 외부 그래픽(Discrete) 칩셋의 비중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다. 성장하지 못하는 시장에 투자하는 것은 인텔과 같은 대기업에서는 금기시되는 일이다.
인텔의 통합 그래픽 전략은 AMD, 엔비디아처럼 고성능 GPU 시장을 차지하기는 어렵지만, 반대로 낮은 성능의 통합 그래픽을 요구하는 곳도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GPU의 고성능을 요구하는 곳이 데스크탑과 워크스테이션 시장이라면 반대로 모바일 시장, 소비자 가전을 포함한 ICD(Internet Connected Devices)시장은 낮은 소비 전력과 적은 발열을 요구하는 곳이다.
인텔이 아톰 플랫폼 기반으로 내놓은 미디어 프로세서 CE4100은 최신 GPU와는 비교할 수도 없는 수준의 3D 성능을 가졌지만, 통합 그래픽으로도 듀얼 1080p HD 동영상 디코딩 등 AV 기기에서 사용하기에 충분한 기능을 제공한다.
철저한 인텔 통합 GPU 전략의 허점은 성능 제한
인텔의 GPU 전략은 철저한 '통합' 위주로 이뤄지기 때문에 고성능 GPU를 만들어야 하는 다른 경쟁사에 비해 투자 개발에 들어가는 노력이 적고 쓰임새가 많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인텔 GPU는 언제나 '어딘가에 통합 가능한 수준'의 제한을 받아왔기 때문에 성능이나 기능 면에서 늘 경쟁사보다 취약하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엔비디아의 아이온(ION) 플랫폼이 바로 이런 인텔 통합 GPU의 한계를 잘 보여준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인텔은 아톰 플랫폼에서 소비 전력과 발열 등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데스크탑/노트북 제품과의 차별을 위해 의도적으로 GPU 성능을 낮췄다.
그 때문에 인텔은 엔비디아가 자사의 고성능 지포스 9400M 내장 그래픽 칩셋을 이용해 아톰 시장을 공략하는 빌미를 주고 말았는데, 이처럼 성능이나 기능면에서 인텔의 GPU보다 나은 경쟁사 제품에게 언제든 허를 찔릴 수 있다는 점이 인텔 통합 GPU 전략이 갖는 단점이다.
CPU 안에 GPU를 넣을 경우 엔비디아의 내장 그래픽 메인보드 칩셋 공세에서는 벗어날 수 있지만, 경쟁사 AMD와 CPU+GPU 제품 성능 비교시 GPU 부문에서 불리한 입장에 놓이게 된다는 문제가 아직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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