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스타크래프트2의 3D Vision 지원 의미는?
스타크래프트2가 3D 입체 영상을 지원하게 되었다지만, 넓은 시야가 필수인 전략시뮬레이션 특성상 쿼터뷰를 채택해 FPS나 MMORPG에 비해 생동감 넘치는 입체감을 느끼기는 어려워, 게임 플레이 면에서 스타크래프트2의 3D Vision 지원에 큰 의미를 두지 않을 수 도 있다.
1.1.0 패치로 3D Vision을 공식 지원하게된 스타크래프트2
그러나 스타크래프트2의 3D 비전 공식 지원은 그렇게 단순하게 볼 수 없는 부분이 있는데, 스타크래프트2가 국내 e스포츠의 중심이자 판매량 1000만 카피를 돌파한 스타크래프트의 후속작이며, 출시작마다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는 블리자드의 작품이라는 점을 고려할 경우 다른 면이 보인다.
블리자드가 2004년 11월에 서비스를 실시(한국 서비스 2005년 1월)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의 3D Vision 지원이, 출시 약 4년이 지난 2009년 1월 3.0.8 패치를 통한 것임을 감안하면, 공식 출시 2개월이 지나지 않아 NVIDIA의 3D 비전을 지원한 것은 블리자드가 단순히 수준 높은 그래픽 지원에만 만족하지 않기 시작한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별게 다 되는 스타크래프트2 맵 에디터
특히, 곰TV에서 진행하는 GLS을 3D 입체 영상으로 볼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으며, 심지어 블리자드는 맵 에디터에 게임을 끼워판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의 유즈맵 에디터를 통해 탄생하는 다양한 유즈맵 등을 활용한다면, 3D TV의 추가 컨텐츠 확보 측면에서도 긍정적일 수 있다.
이는 결과적으로 지속적으로 성능이 향상된 PC 컴포넌트, 특히 그래픽 카드의 성능이 단순히 뛰어난 화질에 원할한 게임 플레이를 제공하는 수준은 넘었다는 반증(코어 i5 750과 지포스 GTX 460 1GB 시스템에서 1920x1080 해상도, 아주 높음 옵션으로 테스트 중 평균 30프레임에 가까운 성능을 보였다.)과 함께, 블리자드를 비롯한 게임 개발사들이 그래픽 카드를 이용해 단순히 그래픽만을 보여주는데 집중한 예전과 달리, 그래픽 외적인 부분으로 눈을 돌리는 것을 볼 수 있다.
디아블로3는 3D Vision을 지원할 것인가?
게임 개발사들이 단순 그래픽 외에 게임에서 물리 엔진과 3D Vision을 지원한 것이 최근의 일은 아니지만, 블리자드라는 업계 선도적인 거대 업체의 행보는 향후 관련 업체에 영향력이 지대하다는 점에서 WoW 이후 스타크래프트2의 발 빠른 3D Vision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디아블로3의 3D Vision을 조심스레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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