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보안/ 관리/ 가격 3박자의 B75 메인보드
H61을 대체하는 공식적인 7 시리즈 칩셋이 없는 상황에서 B75 칩셋은 실질적으로 H61을 대체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H77과는 하드웨어적으로 SATA 6Gbps 포트 1개와 USB 2.0 포트가 2개 부족하고 SSD가 필요한 iSRT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을 제외하면 H77과도 차이없는 스펙을 제공해 H77 또한 충분히 대체 가능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공식적으로 B65를 대체하는 B75칩셋이지만, 동시에 H61을 대체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일반 데스크탑에서 지원하지 않는 시스템 보안 및 관리를 위한 SBA(Small Business Advantage)와 Legacy PCI 슬롯을 기본 지원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용자에 따라 H77보다 메리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SATA 6Gbps 포트가 상위 6/ 7 시리즈 칩셋들과 비교해 1개 뿐이라는 점이 걸릴 수 있겠지만, 하드디스크는 아직도 SATA 3Gbps 대역폭을 모두 활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SSD의 경우 OS 설치를 위한 메인 스토리지 이외의 용도로 구매할 환경이 성숙되었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기에 큰 단점으로 보기는 어렵다.
보안과 관리, 가격이 중요한 곳에 어필 가능한 B75 칩셋 메인보드
실제 기사 작성 중인 4월 18일 가격 비교 사이트에 등록된 H77과 B75 칩셋 메인보드의 종류는 각각 20종과 17종으로, 이전 세대인 6 시리즈의 비즈니스 칩셋 메인보드를 시장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변화다.
기가바이트를 비롯해 3대 메인보드 제조사로 꼽히는 ASUS와 MSI를 비롯한 주요 메인보드 제조사들 역시, 전체적으로 H77보다는 적지만 기존 6 시리즈에서와 비교하면 쏟아진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B75 칩셋 메인보드를 출시하고 있는데, 이는 H61을 대체할 공식 칩셋이 없는 7 시리즈 부재와 보급형으로서 H77과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스펙 및 적절한 칩셋 가격 등이 복합적으로 적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기가바이트는 H77보다 B75 칩셋 메인보드의 종류가 더 많다
특히, B75는 일반 데스크탑용 칩셋과 달리 태생적으로 비즈니스 시장을 타겟으로한 모델인 만큼, 크래킹의 주요 수단 중 하나인 USB 관리 기능을 비롯해 시스템의 보안과 관리를 위한 SBA가 인텔에서 무료로 제공되므로, 제품의 구입부터 폐기까지 소요되는 총 비용인 TCO(Total cost of ownership)가 중요하게 고려되는 PC방이나 학교, 공공기관 등에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 B75 칩셋 메인보드와 동급 기능의 H61 칩셋 메인보드의 크지 않은 가격 차이 ◆ H61에서 별도의 컨트롤러가 필요한 SATA 6Gbps와 USB 3.0을 네이티브로 지원하는 B75의 성능적 우위 ◆ H77 칩셋급의 기능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B75 칩셋 메인보드는, H61칩셋 메인보드에서 합리적 가격의 업그레이드나 신규 수요를 흡수할 충분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아직 대부분 출시 초기에 높은 가격이 안정화 될 경우 비즈니스용 칩셋이라는 태생에도 불구하고, B75 칩셋 메인보드는 보급형 시장에서 H77과 H61 칩셋에 이어 새로운 축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