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케이스, 파워 서플라이, 마우스 부문
케이스: 쿨러마스터 ELITE 120 Advanced USB 3.0
확장성도 고려한 미니 ITX 케이스
이미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으로 증명된 바와 같이 현재 IT 분야에서는 소형화와 저전력에 중점을 둔 제품들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런 현상은 데스크톱 PC 역시 마찬가지여서 몇 년 전만 해도 일부 소비층만 관심을 가지던 미니 ITX 폼팩터의 소형 제품들이 이제는 여러 제조사들에 의해 다양한 라인업으로 확산된 상황이다.
다만 소형화나 저전력을 중시하는 경우 데스크톱의 특징인 다양한 장치와의 호환성과 성능이 도외시되어 본래 의의를 잃게 되는데, 그점을 고려한 PC 케이스 제조사들은 mini-ITX 폼팩터로도 기본적인 확장성이 보장되는 제품들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쿨러마스터 ELITE 120 Advanced USB 3.0은 미니 ITX 폼팩터의 메인보드만 호환되는 케이스지만 표준 ATX 파워 서플라이와 최대 343mm 길이의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수 있으며, 5.25 / 3.5 / 2.5인치 드라이브 베이 및 USB 3.0 포트 등이 제공되어 공간의 제약만 있을 뿐 주요 컴포넌트의 선택폭은 일반적인 미들타워 케이스에 준하는 수준이어서 PC의 확정성도 중시하는 소비층이라도 충분한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현재 국내 출시 중인 동일 콘셉트의 제품 중 제일 합리적인 가격인 6만 원 중후반대로 책정되어 가격경쟁력 면에서도 유리하므로 보드나라에서는 2012년 하반기 케이스 부문 베스트 어워드 제품으로 쿨러마스터 ELITE 120 Advanced USB 3.0을 선정한다.
파워 서플라이: 3RSYSTEM AK 500 II
합리적인 가격대의 80PLUS급 파워 서플라이
이른바 '묻지마 파워'라고 불리는 저가형의 파워 서플라이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감이 커지면서 파워 서플라이의 출력 효율을 보증하는 국제 인증인 80PLUS를 통해 품질이 검증된 제품들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차츰 높아져갔다.
다만 80PLUS 인증 파워 서플라이의 경우 인증 과정 중 발생하는 비용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이 책정되어 가격경쟁력은 떨어지는 편인데, 그점을 인지한 제조사들은 80% 이상의 출력 효율을 지원하지만 80PLUS 인증은 받지 않아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출시하여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권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80PLUS 인증을 거치지 않고 자체 테스트를 통해 출력 효율이 80% 이상을 기록했다고 하는 것은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기 어려웠는데, 그에 따라 보드나라에서는 현재 시장에서 판매 중인 '80PLUS급' 파워 서플라이 16종을 직접 테스트 하여 각 제품의 효율을 검증한 바 있다. (관련 기사 '80Plus급 고효율 내세운 500W 파워서플라이 16종 실제 효율은?')
테스트 결과 모든 제품은 220V 환경에서 80% 이상의 효율을 기록하여 각 제조사가 공개한 출력 효율이 실제 성능에 기반을 두고 도출된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특히 쿨러마스터 Thunder 500W 85퍼센트 Active PFC와 3RSYSTEM AK 500 II는 1, 2위를 다투는 효율을 제공하여 이목을 끌었다.
3RSYSTEM AK 500 II 출력 효율 테스트 결과
세부적으로는 50% 및 100% 부하 시 쿨러마스터 Thunder 500W 85퍼센트 Active PFC가 0.27% / 1.24% 앞서서 최고의 효율을 기록하였는데, 3RSYSTEM AK 500 II의 경우 가격은 4천 원 가량 저렴하면서 A/S 기간이 총 5년간(무상 3년, 유상 2년) 지원되는 이점을 제공하여 가격 및 서비스 면에서 더 유리하였다.
따라서 보드나라에서는 3RSYSTEM AK 500 II의 이점들을 높이 평가하여 2012년 하반기 파워 서플라이 부문 베스트 어워드 제품으로 선정한다.
마우스: 로지텍 T400 존 터치 마우스
터치 패드는 어색한 사용자들을 위한 대안
MS의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우 8의 가장 큰 특징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사용하기 적합하도록 구성된 모던 UI의 적용이라고 할 수 있다. 모던 UI에서는 터치 입력을 기본적으로 지원하는데, 그로 인해 최근 하드웨어 제조사들에 의해 윈도우 8 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터치 스크린이나 터치 패드 제품의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로지텍이 출시한 T400 존 터치 마우스는 일반적으로 스크롤 휠이 제공되는 위치에 스크롤 휠 대신 터치 존이 적용된 점이 특징으로, 터치 존에 지정된 터치 입력을 하면 윈도우 8의 모던 UI에서 시작 화면 전환, 화면 확대 및 축소, 상하 스크롤, 좌우 스와이프 등의 동작을 손가락 하나만으로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전용 소프트웨어인 SetPoint를 사용하면 터치 존 입력 방법을 다른 방식으로 변경할 수 있으며, 특히 상단부 전체가 터치 패드로 구성된 제품과 달리 좌우 버튼은 일반적인 마우스처럼 버튼 식이어서 클릭 시 어색함을 덜 수 있다.
그 외에 2.4GHz 주파수를 통해 무선으로 최대 10m 거리에서 사용할 수 있으므로 케이블 길이로 인한 불편함이 없으며, 수신기는 로지텍의 유니파잉(Unifying) 기술을 지원하기 때문에 수신기 하나만으로 최대 6대의 로지텍 무선 키보드 및 마우스를 동시에 인식시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편의성 면에서도 유리하다.
윈도우 8은 터치 입력 방식에 맞게 대대적인 변화가 이루어졌지만 기존의 데스크톱 사용자가 그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하드웨어 지원도 필수적이므로 마우스와 터치 패드가 알맞게 조화된 로지텍 T400 존 터치 마우스는 새롭게 윈도우 8을 사용하려는 이들에게 충분한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보드나라 베스트 어워드 제품으로 선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