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고효율 PC를 이용해 합리적으로 전기를 사용하자
PC 부품은 저전력과 일반 버전으로 출시가 꾸준하게 이어졌으나 최근에는 미세공정 도입과 전력 관리 기술의 향상을 바탕으로 고성능 및 저전력화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성능은 높아지고 전력 소모량은 감소하는 추세다.
기술발전이 이어지면서 성능은 상향 평준화되어 보급형 CPU를 이용해 시스템을 구성해도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대부분의 작업을 진행하는데 큰 무리가 없어졌다.
물론 여전히 고사양을 요구하는 게임은 고성능 CPU와 VGA를 요구하고 있으나 이들 역시 과거보다 전력 효율 최적화를 통해 전반적인 시스템의 전력 소모량을 줄이는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새로운 제품의 출시는 성능 향상, 그리고 전반적인 전력을 개선해 장기적으로 업그레이드를 통해 전력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고 있다. 이는 또 그동안 높은 전력을 소모했던 CPU와 VGA 같은 부품들이 기술 발전에 의해 성능은 향상되면서 적은 전력을 소모해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기전력 제로를 강조한 세이브 PC (SAVE PC)
현재 PC 시장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고성능과 저전력을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졌고 상대적으로 높은 전력을 소모하는 데스크탑만을 고집하지 않아도 된다. 작은 크기의 미니 PC에서도 데스크탑에 준하는 작업이 가능해졌고 이를 통해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대안이 되기도 한다.
PC 하나만이라는 생각보다 전기를 사용하는 다른 제품과 함께 더 적고 효율적으로 전력을 소모하는 PC 시스템을 구축하고 필요에 맞는 전기를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안쓰는 콘센트를 뽑거나 저전력 PC를 구축한다거나 전력효율 등급이 높은 부품을 이용해 PC를 구축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대기전력 소모를 줄이기 위해 플러그를 차단하는 절전형 멀티탭을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연간 수천억원의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지구 온난화가 불러온 야생동물의 위기
PC가 소비하는 전력량은 효율 높은 냉장고와 같거나 오히려 더 높은 수준일 수도 있어 PC가 예상외로 높은 전력을 소모한다는 생각을 갖고 목적에 맞는 사용으로 사용 시간을 줄이거나 가급적 전력 소모가 적은 부품으로 교체하는 것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한 가정에서 더 나아가 전체 가구를 고려하면 전기요금은 무시할 수 없으며 원자력 발전소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는 PC나 효율 높은 전자제품을 선택하는 것으로 원자력발전소를 대체할 비용이 만들어진다.
또한 PC의 사용량을 줄여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이면 지구온난화를 조금이나마 늦출 수 있으며 무한한 자원으로 인식되어온 전기 에너지도 유한한 것으로 인식되는 최근 발전소 건설에 소요되는 비용이나 필요한 물자 등 환경오염을 발생시킬 수 있는 요소가 곳곳에 산재해 있음을 고려해 불필요한 전기 사용을 줄여나갈 필요가 있어 보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