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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모토로이'와 아이폰 3GS를 비교해보면
국내 최초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모토로이의 기능을 살펴보자면 마땅히 그에 견줄 비교 대상이 필요할텐데 보드나라에는 옴니아2 사용자는 아직 없지만 아이폰 3GS 사용자는 많은 관계로 모토로이와 아이폰 3GS를 직접 비교해보았다. 물론 윈도우 모바일용 스마트폰으로 감자나무가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 X1을 사용하고 있지만, 하드웨어 스펙와 OS 버전 차이가 많이 나서 비교 대상에서는 제외시켰다.
외형 및 부팅 시간 비교
모토로이와 아이폰 3GS의 외형을 비교하면 둘다 정전식 풀터치스크린을 사용하지만 액정 크기는 모토로이가 3.7인치 480x854 해상도로 아이폰 3GS의 3.5인치 320x480 해상도보다 높다.
전원을 켠 후 홈 화면 화면이 뜨기까지 걸린 시간을 비교하면 모토로이는 모토로라 로고가 뜬 이후 SKT로고가 뜨는 시간이 추가로 걸렸지만, 아이폰 3GS는 애플 로고만 들어가기 때문에 모로토이보다 부팅 시간이 훨씬 짧았다.
홈 화면 메뉴 비교
모토로이와 아이폰 3GS의 홈 화면 메뉴를 살펴보면 두 제품 모두 아이콘(애플리케이션)의 이동 및 패널 스크롤, 검색 기능을 지원한다. 아이폰의 경우 애플리케이션 숫자에 따라 최대 11개 패널을 사용할 수 있으나 모토로이는 5개의 화면만 제공하는 대신 원하는 기능을 홈 화면으로 끌어다 등록할 수 있다. 아이콘 이동 속도나 방법은 아이폰 쪽이 훨씬 빠르고 편리하다.
모토로이는 랜드스케이프에 따라 홈 화면도 회전하지만 아이폰은 홈 화면 회전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설정 메뉴 및 쉬운 사용
두 스마트폰의 설정 메뉴를 살펴보면 모토로이와 아이폰 모두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기본 설정은 비슷하며 모토로이의 경우 구글 계정과 연동하는 정보 관리와 응용프로그램 관리 기능, 외장 메모리 관련 옵션이 추가로 들어간다.
전화 및 문자메시지 기능
전화 기능은 키패드와 즐겨찾기, 통화기록, 연락처 등 인터페이스나 기능이 비슷하며 메시지 화면도 큰 차이가 없다. 다만 메시지 입력에서 아이폰은 QWERTY 키보드 방식만 제공하는데 비해 모토로이는 5가지 입력 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휴대폰이나 PC 등 기존 방식에 익숙한 사람이라도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키보드 입력 기능 비교
키보드 입력 기능을 비교하면 모토로이는 아이폰과 같은 QWERTY식 입력 외에도 일반 휴대폰 키패드와 같은 3x4 키패드 방식, 하프 쿼티 키보드, 그리고 필기입력과 필기입력+패드 방식을 지원한다. 필기입력+패드는 한글입력시 자음은 필기로, 모음은 패드 입력을 사용한다.
모토로이의 필기인식 능력은 스타일러스 펜을 사용하지 않은 정전식 손가락 입력임을 감안해도 상당히 정확하며 랜드스케이프 모드에서는 한번에 여러 개의 글자를 필기인식으로 입력할 수 있었다.
인터넷 브라우저 비교
인터넷 브라우저는 모토로이와 아이폰 모두 웹킷(WebKit) 렌더링 엔진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플래시를 정상적으로 지원하지 못하고 있었다. 두 브라우저 모두 최대 8개의 웹 페이지를 지원하며 모토로이는 북마크 기능이, 아이폰은 홈 화면에 아이콘 방식의 바로가기를 만들 수 있다는 특징을 가졌다.
해상도는 모토로이 쪽이 훨씬 높아서 모바일 웹 페이지가 아닌 풀 브라우징 인터넷에서도 랜드스케이프 모드(가로 854픽셀)를 쓰면 줌기능이 없어도 글씨를 읽을 수 있는 수준이었다.
반면 랜드스케이프로 전환될 때는 아이폰 사파리가 부드러운 화면 전환을 보여주는데 비해 모토로이 브라우저는 애니메이션 없이 바로 화면이 바뀌기 때문에 끊어지는 느낌을 받게 된다.
이메일 기능 비교
안드로이드 플랫폼이 구글 계정과의 연동을 기본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모토로이의 이메일 기능은 Gmail이라는 이름으로 구글 G메일 계정을 등록하거나 만들어서 사용하도록 되어 있다. 집이나 회사에서 따로 쓸 수 있도록 2개 이상의 G메일 계정을 등록할 수 있지만 기본 상태에서 G메일 외에 다른 계정을 추가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반면 아이폰은 이메일 계정 등록은 MS 익스체인지, 모바일 미, G메일, Yahoo 메일, AOL 메일 등의 기본 계정 옵션 외에 사용자가 쓰고 있는 별도의 이메일 계정을 등록해서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 스토어 이용을 위해 애플 계정이 필요하지만 구글과 달리 애플 ID는 사용자가 가진 어떤 이메일 계정을 사용해서도 만들 수 있다.
다만 같은 G메일 계정을 비교했을 때 아이폰 계정 추가를 사용해 만든 G메일은 한글 제목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는 언어 인코딩 문제가 있었다.
유튜브 기능 비교
안드로이드폰은 구글이 만든 스마트폰이기에 유튜브 기능이 당연히 기본 포함되고, 애플 아이폰 역시 유튜브와 구글 검색, 지도가 들어갔다. 유튜브를 실행시켜보면 모토로이는 많이 본 동영상이나 화제의 동영상, 최신 동영상이 스크롤 방식으로 한번에 보여지며 아이폰 유튜브는 하단의 카테고리에 따라 리스트가 뿌려진다.
모토로이의 경우 구글 글로벌 기준으로 동영상 리스트가 보이지만 아이폰은 로컬 기준으로 한국 동영상들이 먼저 표시되고 있었다. 양쪽 유튜브 모두 자신의 계정으로 로그인할 수 있는데, 모토로이는 유튜브에 다이렉트로 동영상을 업로드 할 수 있는 버튼이 마련되어 있지만 한국 지역에서는 제한이 걸려있어 사용하지 못한다.
구글 지도 기능
유튜브와 마찬가지로 지도 기능도 두 제품 모두 구글 맵스(Google Maps)가 기본 애플리케이션으로 들어갔다. 아이폰 3GS는 aGPS, 모토로이는 aGPS, sGPS 기능을 지원해 지도에서 현재 위치를 표시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날씨 및 기타 업데이트 기능
모토로이와 아이폰 모두 메인 화면에 날씨를 표시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이 제공된다. 모토로이는 T스토어를 통한 날씨와 뉴스 업데이트를, 아이폰은 야후를 통한 날씨와 주식 정보를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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