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특화된 컨셉을 가진 갤럭시 노트
삼성전자에서 출시한 갤럭시 노트는 단순히 5인치급 대화면 스마트폰이 될 뻔만 이미지를 스타일러스를 이용한 보다 정밀한 메모라는 컨셉을 갖춤으로써 일반 스마트폰보다 쓰임새가 높고 태블릿보다 휴대성이 우수한 스마트 기기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1~2개의 LTE 전략폰 출시에 그친 경쟁 업체들과 달리 구글 ICS 레퍼런스인 갤럭시 넥서스를 포함하면 4종의 신모델을 내놓은데다 각 제품별 스크린 사이즈와 제품 컨셉이 차별화되면서 자연스럽게 갤럭시 S II LTE에서 HD LTE, 넥서스, 노트 LTE로 넘어가도록 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갤럭시 노트가 LTE 모델로 출시되면서 해외판처럼 삼성 엑시노스 모바일 AP를 사용하지 않고 퀄컴 스냅드래곤을 탑재해 성능 차이 논란을 불러왔고, 여기에 3G보다 비싼 LTE 요금제 문제까지 맞물리면서 A/S나 기능 차이 등의 불편을 감수하고 해외판을 구매하는 유저들이 많이 생겨나게 되었다는 것이 아쉽다.
갤럭시 노트는 단순히 대화면 디스플레이에 대한 선호보다는 "S펜을 이용한 모바일 수첩" 기능을 얼마나 잘 활용할 수 있느냐에 따라 구매 결정을 하는 쪽이 바람직하다.
특히 갤럭시 노트 해외판 구매는 단순히 단말기 가격이나 프로세서 차이를 떠나서 LTE 속도 포기, 지상파 DMB와 NFC, 통신사 앱 마켓과 삼성 허브 기능 미사용, 그리고 가장 중요한 국내 A/S 불가 등의 여러 악조건을 감수할 가치가 있는가를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
끝으로 스타일러스 기능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기본 S펜보다 좀더 큰 태블릿 PC용 스타일러스를 장만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갤럭시 노트 전용 액세서리로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으나 삼성 슬레이트 PC나 레노보 태블릿 PC용 스타일러스 등도 잘 동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