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외장 저장장치, 소프트웨어 부문
외장 하드: Seagate GoFlex Ultra-Portable USB 3.0(1TB)
이래서 뽑았다 : USB 3.0 지원해야 진정한 외장 하드
기존에 출시된 외장 하드들은 대부분 호환성을 위해 속도가 떨어지는 USB 2.0을 쓰거나, 속도는 높지만 일부 PC에서만 지원하는 eSATA 방식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USB 2.0보다 최대 10 빠른 USB 3.0 인터페이스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서 외장 하드는 범용성과 속도 두 마리 토끼 모두를 USB 3.0을 통해 잡을 수 있게 됐다.
씨게이트 FreeAgent GoFlex Ultra-Portable USB 3.0 1TB 모델은 2.5인치 외장 하드에서 1TB의 대용량과 USB 3.0의 고성능을 모두 갖췄으며, 다른 저가형 모델과 달리 HDD 제조사가 직접 만든 제품으로 A/S에서 좀더 안심할 수 있다.
특히 씨게이트 외장 하드의 장점인 인터페이스를 모듈 형태로 결합하는 USM(유니버셜 스토리지 모듈) 방식은 USB 3.0 외에도 FireWire 800 (IEEE 1394b)이나 eSATA, 최신 썬더볼트 규격으로 인터페이스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USM 업그레이드 킷만 별도로 구매해서 바꾸면 데이터 복사/백업 없이 새로운 인터페이스로 사용할 수 있는 게 장점.
다만 국내에서는 USM 업그레이드 킷을 따로 팔지 않는다는 게 단점이지만, 제품의 성격과 기능성 등을 고려해 2012년 보드나라 상반기 베스트 어워드에 선정한다.
소프트웨어: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이래서 뽑았다: 방망이 깎던 안드로이드 노인
올해에는 MS의 차세대 윈도우 8, 애플의 Mac OS X 마운틴 라이언이 PC 운영체제로, 애플 iOS 6와 구글 젤리 빈, MS 윈도우폰 8 아폴로가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제로 등장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올해 상반기에 본격적으로 시장에 선보이면서 관련 제품이 출시된 운영체제는 구글의 모바일 OS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S)밖에 없었다. ICS는 진저브레드와 허니컴으로 갈라졌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다시 하나의 플랫폼으로 묶었고, 양쪽의 장점을 결합한 UI와 새로운 기능 지원으로 안드로이드의 안정화를 이뤄냈다.
물론 여기까지 오는 동안 안드로이드 진영은 많은 시행 착오를 거쳤으며, 그 과정에서 발생한 운영체제 파편화와 앱 마켓의 난립, 제조사들의 업그레이드 지원 부실 등은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대한 신뢰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그러나 진저브레드에 거쳐 안드로이드에 이르러 스마트 기기 하드웨어 발전과 소프트웨어 최적화는 이제 실사용에 거의 불편함이 없는 수준까지 이르렀고, 앞으로 나올 4.1 젤리 빈(Jelly Bean) 운영체제도 새로운 기능보다 ICS의 최적화 측면이 더 강한 만큼 ICS는 올해 상반기 소프트웨어(운영체제)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모델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