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CPU와 GPU 통합 방향을 제시
샌디브리지는 인텔의 틱톡 (Tick-Tock) 전략에 따라 톡 (Tock)에 속해 새로운
아키텍처가 적용되었으며, 클락데일과 달리 하나의 다이에 CPU와 GPU가 통합되어 인텔의 통합 프로세서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샌디브릿지는 L3 캐쉬를 CPU와 GPU 모두가 공유하여 사용할 수 있고 링버스 아키텍처는 이를 가능하게 해주며, 지연시간 및 처리 효율 개선, 그리고 대역폭을 크게 확장해 클락데일 (Clarkdale)에서 발생한 병목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지능적인 시스템 에이전트 (System Agent)는 네할렘의 언코어부와 유사하며, 메모리 컨트롤러와 PCIe 버스 컨트롤러 등이 모두 내장되고 전력효율을 개선하기 위한 PCU (Power Control Unit)도 포함되어 이전보다 공격적인 터보부스트 2.0 기술이 지원된다. 32nm 기반보다 높아진 동작클럭도 전반적인 성능 향상을 이루게 되며, 그래픽코어도 터보모드 적용이 가능해졌으며, 이전보다 개선된 아키텍처와 클럭 향상을 기반으로 그래픽 처리 성능도 개선되었다.
또, 샌디브릿지는 256bit AVX (Advanced Vector Extensions) 명령어가 새롭게 추가되어 멀티미디어나 과학 연산을 비롯한 부동소수점연산 성능을 개선했으며, 비디오 인코딩과 디코딩을 위한 하드웨어 모듈로 인텔 퀵싱크 비디오 (Quick Sync) 기술을 지원해 H264 비디오 인코딩시 빠른 처리 성능을 제공한다. 클락데일 등에 포함되었던 암호화 처리 성능 향상을 위한 AES-NI 명령어도 포함되었다.
내장 그래픽 코어는 이전이 HD Graphics와 달리 HD Graphics 2000/
3000을 사용하며, 6 EU/ 12 EU (Execution Unit, 쉐이더 프로세서)를 각각 제공한다. 그래픽 성능이
필요하다면 HD Graphics 3000 (12 EU)가 내장된 코어 i5 2500K와 코어 i7 2600K를
선택하는 것이 조금 더 유리하다. HDMI 1.4 지원으로 Blu-ray 3D 지원도
가능해져 성능의 향상과 기능의 향상이 함께 이루어졌다.
그러나, 샌디브릿지는 린필드와 클라데일 대비 오버클럭이 불리해졌으며, 샌디브릿지 K 시리즈로 배수 오버클럭
위주로 지원되고 있다. 가격 역시 일반 버전보다 약간 더 높기 때문에 용도에 따른 선택이 필요하다.
[32nm 샌디브릿지, CPU와 GPU가 원칩으로 통합]
샌디브릿지는 LGA1156을 대체하는 LGA1155 소켓이 적용되어 하위 호환이 불가능하며, 샌디브릿지의 LGA1155는 후속인 아이비브릿지 (Ivy Bridge)까지 이어질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샌디브릿지는 린필드
(Lynnfield)와 클락데일 라인업을 이어가는 CPU인만큼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인텔의 자료를 바탕으로도 이를 예상할 수 있다. 샌디브릿지는 CPU와 GPU 통합, 그리고 처리 효율과
성능 개선, 전력효율을 높이고 있다. 또, 전반적으로 이전 세대보다 개선된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기존 린필드나 클락데일 사용자들의 업그레이드에 따른 만족도보다 이전 세대인 코어2 듀오나 코어2 쿼드 사용자들이 업그레이드시 만족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여진다.
샌디브릿지는 하이엔드와 퍼포먼스, 그리고 메인스트림 라인업까지 확장되며, 경쟁사의
새로운 아키텍처 적용 CPU인 불도저 (Bulldozer)의 성능, 그리고 빠른 등장 여부에 따라 경쟁구도가 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기사에서는 샌디브릿지의 아키텍처 변경에 따라 달라진 부분들을 살펴보았는데 다음 기사에서는 샌디브릿지와 기존 세대의 성능 차이를 알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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