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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화제를 뿌리며 등장한 nForce2이지만, FSB266 CPU사용시
느낄수있는 nForce2가 기존 nForce와 달라진점은 DDR333 / DDR400 지원을 통한 메모리 대역폭 향상으로 업그레이드된 그래픽코어가 거의 전부라고 할 수
있다.사실 이는 AMD CPU 아키텍처가 바뀌지 않았기 때문으로 인한 것이지, nForce2때문이라고는 할 수 없다. 구할수 없는
FSB333 CPU 사용하의 환경은 여기서 제외하자.
Leadtek K7NCR18D-Pro는 nForce2를 장착하였다는것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특징이 없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오히려 제품만 놓고 본다면, 경쟁사의 KT400제품보다 떨어지는 제품 스펙을
가지고 있다. TwinBank 아키텍처는 SPP장착의 nForce2에서는 별다른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며, nVIDIA가 이야기한것처럼
KT400보다 20%이상 뛰어난 성능은 이번 테스트에서는 보여주지 못했다. 경쟁사의 제품들이 다양한 부가기능을 포함하여 All in
One으로 가는 형국이지만, K7NCR18D-Pro의 경우 nForce2가 기본으로 제공하는 기능 (IEEE1394, APU,
Ethernet, SPDIF지원)을 제공하고 별다른 특징이 보이지 않는다. 다시말해서 이제품은 nForce2 칩셋을 채용한 것 자체가
가장 큰 특징이 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면서 그것 자체가 핸디캡이다.
한가지 칭찬할만한것은, ALC650 사운드코덱을 별도로 장착하여,
SoundStorm등의 별도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APU의 아날로그 6Ch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한가지 더 들자면 FSB와
별도로 설정이 가능한 AGP / PCI클럭부분이다. 이는 AMD메인보드에서는 첫번째로 등장하는 '클럭고정기능'으로, 오버클러커들에게
호감의 대상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배수조절 옵션이 없어 FSB333 강제구현이 어렵다는 점이 아쉽고, DDR400 호환성이 떨어져,
아직 국내의 일반유저에게는 그림의 떡인 DDR400지원도 제품의 흠이다. 물론 Leadtek에서는 nForce2가 아직 초기제품이기에
바이오스 튜닝이 더욱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으며, 충실한 바이오스 업그레이드 지원을 약속했다. Leadtek은 그래픽카드에서부터 충실한
자체 드라이버 및 바이오스를 계속적으로 제공하는 회사이기에 이점에 대해서는 걱정을 놓아도 될 듯 싶다.
nForce도 그랬지만, nForce2역시 제품의 가장 큰 문제점은 '타겟이
무었이냐?'라는 것이다. nForce의 기본설계상, 가장 nForce적인 제품은 IGP를 장착한 코어내장버전의 풀버전이다. IGP없는
nForce는 팥없는 찜빵이다. 문제는 그 내장 그래픽코어의 성능도 nForce2를 찾을 여력이 있는 소비자들에게는 별로 탐날만한 물건이
아니라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FSB333 과 DDR400을 사용한 nForce2의 성능은 '필요하다'는 판단이 들면 다시 재리뷰하도록
하겠다. 이는 현재 유저입장에서 규현하기 어려운 '이상적' 성능이므로 굳이 테스트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