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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살펴본 인쇄 속도와 더불어 유지비 부분이 그동안 잉크젯
프린터가 레이저 프린터에 비해 부족한 점으로 가장 많이 지적되어 왔다. 이와 관련해
HP는 "K8600은 동급 레이저 프린터에 비해 장당 프린트 비용(CPP)이 컬러
문서의 경우 최대 50%까지, 흑백 문서는 최대 40%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K8600이 만족스런 유지비를 바탕으로 경제성을 갖춘 제품임을 강조하였다.
주어진 잉크 카트리지로 인쇄할 수 있는 총 페이지 수량을 의미하는
출력량은 장당 프린트 비용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제조사마다 서로 다른
테스트 방법으로 출력량을 측정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뚜렷한 기준이 없었는데, 이에
HP는 ISO와 협력을 통해 잉크젯 카트리지 출력량을 측정하기 위한 산업 표준 테스트를
내놓았다. 이것이 바로 ISO/ICE 24711으로 잉크 카트리지 수명이 다할 때까지 다섯페이지씩
묶어 계속 인쇄를 하며 그때의 출력량을 계산하게 된다. 그 테스트 기준은 다음과
같다.
- 출력량은 잉크 카트리지 수명이 다할 때까지 다섯 페이지씩
연속 인쇄하여 산출됩니다. 흐려지면서 명도가 크게 떨어지거나 잉크가 조금도
남아 있지 않음을 알리는 메시지가 표시되면 카트리지 수명이 다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반영하기 위해서, 프린터
세 대마다 카트리지 종류에 따라 카트리지 세 개 이상을 설치하여 검사하며,
그 결과의 평균을 냅니다.
이와 더불어 HP는 카트리지 종류에 따라 출력량 정보를 공개하는데,
특히 컬러 잉크 카트리지가 여러개 장착된 경우에는 컬러별에 각각 해당한는 출력량을
공개하고 있다. 참고로 제조사에서 밝히는 K8600의 카트리지별 출력량 정보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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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리지 |
평균 출력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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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88XL 검정색
잉크 카트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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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0 표준 페이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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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88XL 3색
잉크 컬러 복합 출력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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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 표준 페이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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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88XL 마젠타색
잉크 카트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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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표준 페이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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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88XL 시안색
잉크 카트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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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0 표준 페이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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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88XL 노란색
잉크 카트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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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 표준 페이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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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리지 |
평균 출력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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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18 검정색
잉크 카트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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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표준 페이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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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18 3색
잉크 컬러 복합 출력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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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표준 페이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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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18 마젠타색
잉크 카트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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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0 표준 페이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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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18 시안색
잉크 카트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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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표준 페이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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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18 노란색
잉크 카트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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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표준 페이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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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위에서 제시한 기준에 맞춰 테스트를 진행하도록 하겠으며, 다만
테스트 여건상 1대의 프린터를 기준으로 인쇄 품질은 초안이 아닌 고속 표준으로
하였기 때문에 HP의 기준과는 완벽하게 동일한 조건은 아니라는 점은 참고하길 바란다.
인쇄 품질을 초안이 아닌 고속 표준으로 설정한 것은 앞서 품질 테스트에서 살펴보았듯이 고속 표준 품질부터 일반적인 사무문서로 사용하기에 적합했기 때문이며 이것이 좀더 현실감 있는 테스트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테스트에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HP 18 계열의 블랙 잉크와 시판되고
있는 HP 88 계열의 CMYK 잉크 카트리지가 사용되었으며 A4 타입의 일반 용지를 통해
프린트내 잉크 부족 메시지가 떴을 때와 실제로 최종 출력이 되었을 때의 매수를
각각 살펴보았다.
흑백 문서 출력량 테스트
순수한 흑백 문서의 테스트를 위해 흑백 레이저젯 프린터의 토너
카트리지 출력량에 대한 ISO 표준 테스트인 ISO/IEC 19752에 사용된 문서를 기준으로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HP
18계열 블랙 잉크리지의 최종 출력 매수
HP
88계열 블랙 잉크리지의 최종 출력 매수
결과를 살펴보면 프린트 기기내에서 블랙 잉크가 부족하다는 경고등의
경우 HP 18계열의 소용량 블랙 잉크카트리지는 648매, HP 88계열의 대용량 블랙 잉크카트리지는
1756매를 보여주었다. 이는 앞서 HP의 스펙인 2450/850매와는 다소 차이가 발생하지만
이는 인쇄 품질이 초안 vs 고속표준 으로 실제 테스트시의 인쇄 품질이 더 높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앞서 언급했듯이 잉크카트리지를 처음 노즐에 장착할
경우 잉크내의 1/3 정도의 용량이 헤드내에 옮겨지게 되므로 프린터 기기내의 경고등과
실제 잉크 출력량과는 큰 차이가 발생하는데, 각 잉크 카트리지별 최종 출력 매수는
기본 제공시 1162장, 대용량을 사용했을 경우에는 무려 3057장의 출력이 가능하였다.
이를 토대로 유지비를 따져보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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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고 |
기본 블랙 잉크 (20.5ml) |
대용량 블랙 잉크 (58.8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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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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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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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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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력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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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2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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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7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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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당 출력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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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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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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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에서 볼 수 있듯이 대용량 흑백 잉크 한통을 사용해 출력했을
경우 한 장당 11원을 약간 넘는 비용이 든다. 동급 레이저 프린터의 경우 토너가격이
약 9만원대며, 보통 3000~3500매의 페이지 처리량을 제공함으로써 1장당 출력 비용을
계산하면 25~30원대를 보여준다는 것을 생각할때 K8600이 유지비 측면에서 오히려 레이저
프린터보다 우수하다고 할 수 있다.
다만 K8600의 경우 잉크 카트리지 이외에 추가로 살펴보아야 할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프린터 헤드'이다. HP에 의하면 프린터 헤드의 경우 100,000매를
프린트 할 수 있는 반영구적인 헤드라고 언급하고 있지만 실제 수명은 보통 한가지
컬러를 집중사용했을 때 5,000매, 다양한 컬러를 사용했을 꼉우에는 10,000매쯤부터
프린트헤드 상태가 보통으로 떨어지기 시작하며 그 이후로는 헤드 청소를 하더라도
점차 상태가 호전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헤드인식 불량이나 프린터헤드 상태가 30% 이하로
떨어지면 교체를 해야하는데, 그 비용은 Black/Yellow 컬러를 담당하는 C9381A 헤드가 7~7만5천원선,
Magenta/Cyan 컬러를 담당하는 C9382A 헤드가 4~4만5천원의 비용이 들어가게 된다.
결국 이번 테스트에서는 약 3000매정도로 프린트를 하였기 때문에 프린터헤드부분에
별 문제가 없겠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에 유지비 부분에 프린터 헤드의 가격도
산정을 해야할 것이다.
텍스트 + 컬러 문서 출력량 테스트
텍스트 및 컬러가 포함된 문서의 출력량은 앞서 살펴본 ISO/ICE
24711 에 사용되는 문서를 사용하였으며 인쇄 품질은 '고속 표준'으로 설정하였다.
컬러 잉크 카트리지중 Yellow 색상이 946매에서 가장 먼저 경고등에
불이 들어왔으며, 1263매에서 Cyan색상에 경고등이, 그리고 1431매에서 노란색 잉크
카트리지가 완전히 소모되면서 인쇄가 중단되었다. 이는 앞서 살펴본 스펙상의 컬러별
잉크카트리지 출력량의 순서와 일치하는 것으로 해당 테스트에 노란색과 청녹색이
상대적으로 많이 사용되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4개의 잉크 카트리지의 잉크 소모량은 각기 다르며 그
중 단 한 개라도 잉크가 완전히 소모되었을 경우 이를 교체하기 전까지는 프린트를
할 수 없게 된다. 예를 들어 블랙 잉크 카트리지가 충분히 남았고 흑백 문서의
출력을 시도하더라도 다른컬러 잉크카트리지의 잔량이 없다면 동작하지 않는다.
이러한 이유들로 컬러가 포함된 문서의 경우 확실한 유지비 계산을
하기가 힘들다. 물론 ISO/ICE 24711 규격에는 잉크부족 경고가 표시되는 시점이 바로
출력량이라고 밝히고 있기 때문에 그 기준에서는 946매가 출력 매수가 된다. 결국
이를 기준으로 유지비를 계산하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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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고 |
대용량 CMY 잉크 (17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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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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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75,000원 (25,000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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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력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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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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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당 출력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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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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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가 포함된 문서의 경우에는 1장당 출력 비용이 흑백의 11원보다
몇배는 높은 79원으로 책정이 된다. 물론 최종 출력(1431매)을 기준으로 한다면 유지비는
52원으로 떨어지게 된다. 비슷한 가격대의 컬러 레이저젯 프린터의 경우 컬러 토너의
가격대는 색상별로 9만원대며 이를 통해 2500장의 인쇄 매수를 제공하기 때문에 계산
결과 장당 약 72원의 유지비가 산출되며 이는 앞서 살펴본 K8600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물론 제조사에서 밝히는 각종 스펙의 경우 초안 품질을 기반으로
삼고 있지만 실제 테스트에서는 한단계 높은 고속 표준 품질로 설정을
하였기 때문에 유지비 부분에서 차이를 보였으며 이러한 인쇄 품질을 고려한다면
실제로는 K8600의 컬러 유지비가 레이저젯에 비해 오히려 10~20%가량 낮다고 예상할 수 있으며,
결국 컬러 프린팅시에도 레이저 프린터에 비해 만족스런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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