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기존 태블릿과의 차별성은 확실, 진저 기반은 아쉬워..
HTC Flyer 4G는 해외에서 Flyer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모델에 국내에서는 KT 와이브로 기능을 탑재하면서 Flyer 4G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Flyer 4G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3W를 지원하는 태블릿으로 Wibro 4G뿐만 아니라 WCMDA, Wi-Fi를 쓸수 있으므로 다양한 환경에서의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WCDMA를 지원해 전화번호가 할당되기 때문에 일반 휴대폰처럼 문자를 받거나 보낼 수도 있으며 카카오톡이나 마이피플과 같이 전화번호로 인증을 해야하는 메신저 앱도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전화 기능은 제외되었기 때문에 갤럭시탭 7처럼 통화 기능은 제공되지 않는다.
Flyer 4G는 태블릿 시장에서 출시 시기가 상대적으로 늦은 편이지만 이를 만화하기 위해 기존 태블릿과 구분되는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우선 앞서 언급한 국내 최최로 Wibro 4G를 내장해 최근 통신 시장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LTE에 못지 않은 빠른 네트워크 속도를 제공하며 여기에 HTC의 특허 기술인 Scribe를 적용한 전자펜을 제공하는 점도 들 수 있다. HTC Scribe 기술은 일반적인 정전식 터치 기능과 전용 펜을 이용한 전자유도식 터치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현재 보이는 화면이라면 어떤 것이라도 캡쳐해 여기에 그림이나 글씨등을 쓰는 방식으로 펜 굵기, 색상, 종류등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특히 이렇게 작업한 내용은 클라우드 서비스인 에버노트와 연동되어 메모나 필기등의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며 여기에 해당 메모에 음성을 녹음할 수 있는 타임마크 기능을 조합해 메모시 부족했던 부분을 보충하거나 필기 당시의 상황을 좀더 생생하게 기록으로 남겨둘 수도 있다.
이외에도 알루미늄 유니바디 디자인과 전체적으로 곡선 형태를 취하고 있어 여타 사무적인 느낌의 태블릿에 비해 좀더 매력적인 외형을 갖추고 있으며 여기에 화려한 전환 효과와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사용자를 위한 기능들을 배치에 신경을 쓴 Sense 3D UI를 통해 누구라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점또한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올해 초 세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3.0 허니콤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한 모토로라 줌이 선보이고 애플의 아이패드2가 선보이면서 다시한번 태블릿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각 제조사들은 그동안 준비했던 태블릿들을 하나둘씩 공개하고 있는데 그중 대부분은 뛰어난 성능과 멀티태스킹을 지원하기 위해 듀얼 코어 프로세서를 채용하고 운영체제로는 태블릿에 보다 최적화된 허니컴 기반을 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HTC가 처음으로 선보인 태블릿인 HTC Flyer 4G는 1.5GHz 싱글 코어 프로세서를 채택해 최근 스마트폰을 비롯한 안드로이드 기기에 1GHz 이상의 듀얼 코어 프로세서가 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을 생각한다면 태블릿으로써는 다소 부족한 사양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운영체제역시 안드로이드 2.3.3 진저브레드를 기반으로 삼고 있어 태블릿 전용 운영체제인 허니컴의 기능들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은 점차 태블릿 시장에서의 약점이 될 수밖에 업슨부분이다.
물론 Flyer 4G가 진저브레드 기반이기 때문에 현재 안드로이드 마켓에 등록된 대부분의 앱을 사용할 수 있어 호환성면에서는 우수하겠지만 본격적으로 허니컴 기반의 전용 앱들이 출시되더라도 제대로된 사용이 힘든 것은 분명히 태블릿으로써 한계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현재까지는 좀더 지켜봐야할 LTE보다는 Wibro 4G를 지원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Wibiro 망이 전국적으로 완벽하게 구축되지 않은 점들, 그리고 고해상도 동영상이 제대로 되지 않는 점등은 앞으로 해결해야할 부분이라고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