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올인원PC들의 게이밍 성능
지금까지 살펴본 테스트들이 CPU와 메모리, 스토리지 위주의 작업의 경우였다면 이번에는 게임을 통한 그래픽 성능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참고로 게이밍 성능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그래픽 카드의 경우 LG에 사용된 지포스 GT640M은 고성능 노트북의 외장형 그래픽 카드로 많이 사용되는 모델로 안정성과 성능을 인정받았다. 특히 LG제품의 경우 아이비 프로세서내에 내장된 인텔 HD 그래픽스 4000 내장 그래픽과 지포스 GT640M 외장 그래픽을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NVIDIA OPTIMUS 기술을 지원하기 때문에 간단한 문서작업이나 웹서핑 등에서는 내장 그래픽을, 3D 게임등에는 외장 그래픽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삼성에 사용된 라데온 HD 6730M은 고해상도에 중급 정도의 옵션으로 쾌적한 게임을 즐 길 수 있는 정도로 지포스 GTX540M과 비슷한 성능을 제공하며 HP에 사용된 라데온 HD 7670A은 올인원 PC용으로 선보인 MXM 방식의 그래픽 카드로 480개의 스트림 프로세서, 600MHz 클럭 스피드, 1GB GDDR5 메모리를 갖추면서도 35w 이하의 소비전력을 갖춘 저전력 모델로 아직 구체적인 성능이 공개되지는 않은 상황이다.
이밖에 레노버의 경우 외장 그래픽을 사용하지 않고 코어 i5 3210M 프로세서에 내장된 인텔 HD 그래픽스 2500 내장 그래픽코어만을 사용하고 있어 소비전력 부분에서는 큰 장점을 갖추고 있지만 게임등에는 적합하지 못한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레노버를 제외하고 다른 올인원PC의 경우 보다 다양한 활용과 지원 영역을 넓히기 위해 외장 그래픽을 제공하는데 모두 최신 DX11을 지원하고 있다. 장착된 외장 그래픽으로 DX11기반의 게임시 만족할 만한 성능이 나오는지 확인해본 결과 가장 높은 성능을 제공한 LG조차 평균 16프레임으로 실제 플레이를 즐길 정도는 되지 못한다.
다만 DX9 기반으로 설정할 경우에는 약간의 옵션 손해를 감수한다면 HP나 LG는 어느정도 즐길 수 있는 수준의 성능은 제공해주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DX10 기반의 게임인 레지던트 이블5을 이용해 평균 프레임을 측정해 본 결과 지포스 GT640M이 장착된 LG가 40프레임 이상을 유지해 플레이가 가능한 정도이며 DX9 기반일 경우에는 LG와 HP가 평균 45프레임 이상을 보여주는등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하였다.
최근들어 다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디아블로3의 경우 DX9 기반이지만 화려한 효과와 다수의 적들이 등장해 보다 높은 그래픽 성능을 요구한다. 테스트 결과에서 볼 수 있듯이 LG와 HP가 평균 30프레임에 조금 미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해상도나 옵션을 낮춰야만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살펴보았듯이 올인원 PC의 경우 부족한 그래픽 성능을 보완하기 위해 외장 그래픽을 장착하곤 하는데 발열이나 크기, 소비전력등을 고려해 대부분 노트북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모바일용 그래픽 코어가 사용된다. 그렇기 때문에 보급형 그래픽 카드 정도의 성능을 제공해 데스크탑에서 즐기는 정도의 게이밍 성능을 원하는 사용자라면 올인원PC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