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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나라 선정,2021 워스트 어워드

2021-12-27 13:00
김민성 기자 kimmins@bodnara.co.kr

3. 공유기, 태블릿, 스마트폰



밑장빼기는 이제 그만해줬으면,HDMI 2.1 지원

하위 규격을 상위 규격에 통합했던 USB 사건이 기억나는가? 올해 12월 HDMI에서도 똑같은 일이 발생했다. 바로 HDMI 2.0 규격을 HDMI 2.1의 하위 규격으로 통합, HDMI 2.0도 HDMI 2.1로 표기한다는 사실이다. 이 문제는 TFT Centeral과 HDMI 포럼의 질의를 통해 확실해진 내용으로 앞으로 HDMI 2.0 표기는 사라지고 HDMI 2.1 표기만 남는다. 즉 소비자가 알고있는 HDMI 2.0은 앞으로 HDMI 2.1로 표기가 된다.

HDMI 2.0과 달리 HDMI 2.1은 다이나믹 HDR, eARC, VRR, QMS, QFT, ALLM 등의 신기술과 함께 48Gpbs의 대역폭을 지원, 이를 통해 최대 8K 120Hz까지 출력 가능한 규격이다. 이에 반해 HDMI 2.0은 8K 30Hz으로 출력이 제한되는만큼 이러한 내용을 잘 알지 못한다면 고스란히 소비자의 피해로 돌아올 수 있는 문제다. HDMI 포럼은 그걸 알면서도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 밑장을 뺐고 소비자는 알아야할 게 하나 더 는 셈이다.

 

혹시 비밀번호가 1q2w3e4r?,아파트 월패드 해킹사건

지난 11월,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사건이 있다. 바로 아파트 월패드 해킹이다. 아파트 월패드란 가정 내에서 도어록, 조명, 난방, 가전 등 IoT 기기를 조작하거나 인터폰용으로 사용하는 홈네트워크 허브인데 이번에 문제가 된 것은 인터폰 내부 카메라였다. 모두 다 알다시피 인터폰 내부 카메라는 거실을 비추고 있다. 해커들은 내부 카메라가 연결되어 있는 아파트 월패드 네트워크망을 해킹해 사진과 영상을 거래하였다.

심각한 문제다. 우리 생활이 그대로 인터넷 상에 노출되고 판매까지 된다니 끔찍한 이야기다. 심지어 일부 아파트의 네트워크는 초급 해킹 단계인 웹셸(Web Shell) 방식으로도 해킹이 가능했다고 하니 우리나라의 보안 불감증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려준 사건이다.

 

폴더블에 모든 걸 때려박다...갤럭시 S7 탭

2021년 7월 삼성전자가 갤럭시 S7 탭을 출시하였다. 그런데 이상한 것이 갤럭시 S7 탭은 분명 태블릿인데 와이파이 모델이 없었다. 그러다 8월이 되어서야 와이파이 모델이 출시되었다. 뭐, 이런 점은 그러려니할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그뿐이 아니었다.

우선 저렴한 가격도 아닌 태블릿이 고구마를 의식한건지 지문인식 센서가 없으며, 와이파이 모델과 셀룰러 모델의 칩셋이 다르고(각각 스냅드래곤 778G와 스냅드래곤 750G), 디스플레이 온도색이 확연히 차이가 나는 불량이 많다는 것도 문제였다. 이 모든 것들을 다하고도 가격은 결국 60만원에서 80만원대. 삼성에서 아마 폴더블 라인업에 총력을 기울인 탓이 아닐까? 그게 아니고서야 말이 안되는 출시작이었다.

 

이제 워스트를 줄 수 없게 된 LG 모바일사업부 안녕

드디어 LG 모바일사업부가 정리되었다. 베스트 어워드일까? 아니다. 워스트다. LG전자는 2020년 출시한 LG 벨벳과 LG 윙의 판매가 부진하자 결국 2021년 LG 모바일사업부를 정리하였는데, 이 과정 역시 순탄치는 않다. 사업부 자체는 1월자로 중지되었지만 반년이 지나도록 인수, 혹은 공장, 특허권, 지적재산권까지 얽혀 사업 종료 후 사후지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 등 잡음이 많았다.

결국 LG전자는 4월 5일, 이사회에서 휴대폰 사업 종료를 결정하며 A/S 최소 4년 지원, OS 업그레이드 최대 3년 지원의 사후지원을 내세웠고, 7월 31일 공식적으로 LG전자의 휴대전화 사업이 종료되어 26년만에 LG전자의 모바일사업부는 끝이 나게 된다.

기존 피쳐폰 시장에서 LG전자는 휴대전화 제조 업체 중에서도 대성공을 거둔 업체였다. 뒤늦은 스마트폰으로의 전환이었지만 성공을 토대로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분야였다. 하지만 LG전자는 그러지 못했다. 이제는 워스트를 줄 수 없게 된 LG 모바일사업부가 2021년 스마트폰 부문 워스트다. 또한 사업부가 있을 당시에도 소프트웨어 지원이 시원치않았는데, 과연 사후지원은 잘 해줄까도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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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의 의견 보기
암드렛츠고 / 21-12-27 19:16/ 신고
워스트어워드가 조금 이른(?) 타이밍에 떴네요. 보통 31일 저녁에나 되어야 올라오는 줄 알았는데... 대체적으로 다 공감되는 내용입니다. 촌철살인의 묘미를 보여주는 워스트어워드는 보드나라의 정체성 같은 게 아닌가 싶네요. 미디어 연말 ~~대상 놀이보다 훨씬 재미있어요...
이제 한컷으로 돌아보는 결산 정도 기대하면 되나요? 그리고 CES 2022 취재 코스로...
newstar newst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1-12-27 21:29/ 신고
인텔이 겨우 정신을 차린 제품을 내놓으니 cpu워스트는 삼성으로 돌아갔군요. 아파트 월패드 사건은 처음 보는군요. 분위기로도 갤럿기탭은 아예 관심밖. OTT가 많아지면 결국 그들 업체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영상을 선택할 수 있는 조건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매달 비용을 지불하는데 HBO의 대작을 못보고 넷플릭스에서만 선택해야한다는것은 용납이 되지 않네요, 반대도 마찬가지고요. 베스트는 용납이 어려웠는데 워스트는 용납이 되는것을 보니 개인취향도 나름인것 같네요.
럭키싱글 / 21-12-27 23:03/ 신고
몰랐던 소식을 한꺼번에 총정리해서 머리에 쏙쏙 들어왔어요~!
=_=? / 21-12-28 8:35/ 신고
....죄다 한숨만 나오는구만요
게스트 / 21-12-28 8:47/ 신고
드디어 나왔습니다!
소비자들은 항상 제조업체들을 항상 의심하고 확인해야 합니다.
약간 피곤하더라도요.
그들은 틈만 나면 이상하고 해괴한 장사를 합니다. 겉으로만 번드르하게 포장하죠.
장사치들이 암수를 쓰면 우리는 기억하고 안 사 줘야 하겠죠.
올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게스트 / 21-12-28 8:53/ 신고
이동통신 5G는 거의 사기라고 봅니다.
이유는, 현재 진짜 5G 기지국 28기가 헤르츠가 전국에 125개에 불과합니다.
물론 처음에는 올해까지 4만5천개 설치한다고 뻥을 쳤습니다.

4G의 경우, 처음 개발되어서 전국적으로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기까지 10년
정도 걸렸죠.
5G 사기도 모자라서 이제는 6G까지.
각종 명분이야 화려하지만, 6G가 133~148기가헤르츠라서 주파수가 짧아지면 더 많은
기지국을 세워야 하는데 그걸 이동통신 업체가 잘 할까요?

소비자들이 더 현명해 져야 합니다.
ㅇㅇ / 21-12-28 14:09/ 신고
-On Mobile Mode -
올해도 베스트/워스트 기사 잘 봤습니다. 한 해를 정리하는 기분이에요.
5G는 2020년 어워드에 이어 올해도 선정됐고 (+ KT 사고) 6G 나올 때까지 선정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5G를 지하철 네트워크에 활용한다는 기사를 봤는데 이처럼 5G/6G는 특정 목적에 맞게 사용되어야 살아 남을 것 같습니다.
OTT 시장은 여러 이익 관계 때문에 "모든" 컨텐츠를 보기는 어려울 거고 계속 파편화되는 걸 보니 토렌트 다시 부활한다는 밈이 이해가 가네요.

4번째 페이지에 특정 게임의 성과 이미지만 있어서 공감이 잘 안 가네요. (아이템에 있는 10597이 문젠가 보네요)
트럭 시위 사진이나 올해 엔씨 게임 광고에서 사용자들을 말 그대로 개돼지로 표현한 이미지 몇 장 가져오면 좋았을 거 같아요. ㅎㅎ
그린데이 / 21-12-28 17:20/ 신고
뭐나뭐니 해도 Intel 시퓨의 시대를 역행하는 TDP 아닐까 싶네요 제일 선두라고 자부하던 공룡기업의 쇠퇴 ,기술의 퇴보가 민폐죠.인텔이라고 다 봐주던 시대는 가버린듯 합니다. ㅋㅋ
문득 hyukdesig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1-12-28 17:43/ 신고
역시 워스트 어워드~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막장스러운 워스트가 저말 많기도 했네요.
윈도리트윗 / 21-12-28 22:28/ 신고
개인적으론 치아코인이 워스트 최고
22만원 주고 산 하드가 채 한달도 안 되서 100만원이 넘어간건 진짜
5G는 안 쓰는 분들은 모르시겠지만 데이터함께쓰기란게 있는데
LTE는 2회선까지 무료던게 5G에선 1회선부터 5000원 내라는
이동통신사의 양아치 짓이 두번째구요
개인적으로 6G는 없다고 봅니다 ㅋㅋ
즐거운날 rbe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1-12-29 11:43/ 신고
역시 연말에는 보드나라 베스트와 워스트 보는 맛이 있네요. 씁쓸하면서 공감이 되면서 뭔가 미묘한 감정이 있는 한 해 였네요..
주동성 bsbday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1-12-29 13:15/ 신고
잘 봤습니다.
베스트/워스트 모두 올라왔으니 보드국의 21년도 이제 마무리되는건가보네요 ㅎㅎ
겨울이좋아 / 21-12-29 14:56/ 신고
워스트에 들어간 내용만 3개 이상을 그것도 이번 달에 마련을 했다는 게 올해 제 워스트네요.ㅋ
JohnDoe / 21-12-29 22:32/ 신고
처음 인정!!!
다른 내용도 공감 가는 내용이 많군요.
게리킬달추종자 / 21-12-30 20:04/ 신고
AM4 300번대 칩셋의 Zen3 지원 문제는 여전히 부글부글 끓고 있더군요. 300번대에서 지원되는 바이오스는 돌아다니는 이야길 보면 AGESA 1.1.0.0에서만 되는데 기능 문제도 발생하는 등 아직은 문제가 많더군요.
지풍승 / 21-12-31 9:22/ 신고
한 해 마무리는 역시 베스트/워스트죠. 잘 봤습니다.
인생한방 pkwang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1-12-31 14:13/ 신고
올해 워스트는 약간 점잖은 느낌이네요
headache kwnation2020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1-12-31 21:14/ 신고
SSD에서 타사도 이 부분에서는 자유롭지 못할것으로 보입니다.
블루 500G에서 비슷한 일을 당해서..휴
다크묵향 / 21-12-31 21:17/ 신고
네이버 포스트에서 먼저 한번 봤는데 다시한번 더봐야 겠습니다.ㅎ;;
少年易老學難成 / 21-12-31 21:24/ 신고
보안? 방역 방역을 잘해 질문이 없죠 라는 막말을 한 문모씨가 최고인데
태즈매니아 / 21-12-31 22:51/ 신고
올해 워스트는 비교적 순한 맛이네요
아는남자 / 22-01-01 0:41/ 신고
잘 읽었습니다.
아이마 rabeca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2-01-01 1:46/ 신고
기대하던 기사네요 ~~ 선댓글 이제 읽어보겠습니다.^^
파탄자 / 22-01-01 10:57/ 신고
그래픽카드는 역시 워스트가 없군요... 오히려 좋은가격에 품절 떠서 구입못한 제품이 워스트 아닐까 싶네요 ㅠㅠ 배아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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