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올해 말부터 2014년 시장을 공략할 라데온 R9 / R7 시리즈 라인업 및 기술 소개와 데모를 시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근 성장세에 있는 게이밍 시장을 고려한 AMD는 PC 게이밍 뿐만 아니라 차세대 콘솔 게이밍 환경을 모두 고려해 시장 성장을 위한 기술 혁신과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으며 이의 연장선상에서 라데온 HD 7000 시리즈 후속인 라데온 R9/ R7 시리즈 라인업을 발표했다.
AMD는 라데온 R9/ R7 시리즈 등장전부터 성장 중인 게이밍 시장을 고려해 게임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 게이밍 이볼브드 (Gaming Evolved)를 바탕으로 툼레이더 (Tomb Raider), 크라이시스 3 (Crysis 3), 파크라이 3 (FarCry 3)를 비롯하여 앞으로 등장하는 배틀필드4 (Battlefield 4)와 같은 최신 게임의 최적화와 성능 향상에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 세대와 앞으로의 시장을 고려 UHD (4K) 해상도와 멀티 모니터, 오디오, 차세대 게임과의 연계에도 힘쏟고 있다.
라데온 R9/ R7 시리즈 라인업 소개
AMD는 이날 라데온 R9/ R7 시리즈 라인업을 소개하면서 라데온 R9/ R7 시리즈의 특징에 대해 크게 4가지를 소개했다. 라데온 HD 7000 시리즈부터 탑재해온 GCN (Graphics Core Next) 아키텍처와 새로 소개한 트루오디오 (True Audio), 맨틀 (Mantle), 초고해상도 게이밍 환경을 위한 UHD (4K) 지원이 그것이다. 또한 최근 소개된 DirectX 11.2 (DX11.2)와 OpenGL 4.3을 지원한다.
GCN 아키텍처는 AMD GPU와 앞으로 등장할 APU의 내장 GPU에 탑재되며 맨틀은 콘솔과 클라우드, 컨텐츠, 클라이언트를 통합해 게임 개발을 손쉽고 빠르게 지원하며 다른 API보다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배틀필드 4의 프로스트바이트 3 엔진을 탑재한 게임에 모두 적용 가능한 맨틀은 각 플랫폼의 통합 게이밍 전략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맨틀은 GCN 기반 GPU에서만 동작 가능하며 라데온 HD 7000 시리즈도 지원하며 경쟁 GPU는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소개되었다.
트루오디오는 프로그래밍 가능한 기술로 하드웨어 DSP가 GPU의 한 부분에 탑재되며 개발자들은 보다 자연스럽고 다양한 오디오 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향후 출시할 스퀘어 에닉스 씨프 (Thief)와 제이비언트의 리치돔 (Lickdom) 등의 게임에서 오디오 경험을 향상한다.
초고해상도 환경이 소개되면서 AMD는 UHD (4K, 3840x2160) 해상도를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다양한 디스플레이 구현과 멀티 디스플레이 기술을 조합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라데온 R9/ R7 시리즈는 경쟁사의 부분 지원과 달리 DX11.2 제대로 지원한다. DX11.2는 타일드 리소스 (Tiled Resources) 기술을 통해 작은 용량의 물리 메모리에 고해상도 텍스처를 불러 그래픽 품질을 향상할 수 있으며 GPU 부담을 줄이고 품질을 향상하는 등 DX11을 토대로 주요 기술이 통합된다.
AMD 라데온 R9/ R7 시리즈는 하이엔드 라데온 R9 290X와 R 290, 그리고 스윗스팟 시장을 겨냥한 라데온 R9 280X와 R9 270X의 4종이 있으며 또한 시장에서 90% 이상의 사용자가 사용하고 있는 150달러 ($150) 이하 시장을 위한 라데온 R7 260X와 R7 250/ R7 240의 메인스트림부터 보급형 라인업도 포함한다. 기본적으로 새로 교체한 네이밍에서 X는 그 라인업의 최상위 제품으로 가장 빠른 제품을 의미한다.
라데온 R9 280X와 R9 270X는 기존 라데온 HD 7970 GHz 에디션과 HD 7870 스펙과 유사하지만 DX 11.2 지원과 맨틀을 지원하며 각각 2560x1440 해상도와 1920x1080 해상도에 보다 최적화, 인기 게임에서 대부분 우수한 성능을 제공한다. 199달러 ($199)와 299달러 ($299)로 가격과 성능을 중시하는 사용자를 타겟으로 한다. 두 GPU는 트루 오디오 기술은 제외되었다.
라데온 R7 260X는 라데온 HD 5870급의 성능을 139달러 ($139)로 구현하는 제품으로 저전력과 메인스트림 시장에 적합한 성능을 제공한다. DX11.2와 맨틀, AMD 트루오디오 기술을 지원한다.
라데온 R9/ R7 제품군 등장으로 2년 여 동안 그래픽카드 시장을 이끌어온 라데온 HD 7900/ 7800/ 7700 시리즈는 전짐적으로 새로운 GPU로 대체가 이루어지며 이들은 단종전까지 게임을 번들로 제공하는 네버세틀 포에버 (Never Settle Forever)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라데온 R9 290X/ 280X/ 260X 데모 시스템 시연
라데온 R9/ R7 시리즈 그래픽카드
라데온 R9 290X 데모 시스템 (배틀필드 4 오픈베타 시연)
라데온 R9 280X 데모 시연 (툼레이더)
라데온 R9 260X 데모 시연
라데온 R9/ R7 시리즈 제품 발표회장 한켠에는 라데온 R9 290X와 라데온 R9 280X, 라데온 R9 260X 3종으로 구성한 데모 시스템을 시연했으며 라데온 R9 290X와 라데온 R9 280X 데모 시스템에서는 배틀필드 4 (Battlefield 4) 오픈베타와 툼레이더 (Tomb Raider) 게임을 동작했다.
10월 출시, 새로운 기술과 성능 향상으로 경쟁력 강화
AMD는 라데온 R9/ R7 시리즈를 10월 중으로 출시해 엔비디아 (NVIDIA) 지포스 700 시리즈와 본격적으로 경쟁할 계획이며 UHD (4K) 게이밍과 AMD 트루오디오, 맨틀 (Mantle)을 기반으로 최근의 게임과 앞으로 등장하는 게이밍 환경을 준비하고 있다. 새롭게 지원하는 기술과 시장 환경을 고려한 라데온 R9/ R7 시리즈는 차세대 콘솔 게임기 적용과 함께 성능과 기술, 그리고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그래픽카드 시장을 다시 재편한다.
라데온 R9/ R7 시리즈는 GCN을 개선해 성능과 지원 기술 개선, 다양한 협력 업체를 통한 맨틀 지원 및 최적화, 별도 물리 DSP를 내장하는 트루오디오로 개발자 지원과 구현 폭을 넓히며 CPU 점유율을 낮추는 등의 변화가 이루어진다. 라데온 R 200 시리즈는 또 하이브리드 CrossFire X도 구현하며 다양한 게임 개발사와 협력, 연계를 바탕으로 시장에서 기존보다 더 매력적이고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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