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기관인 IDC (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는 2013년 3분기 전세계 PC 출하량을 공개했다.
올해 3분기 세계 PC 출하량은 8천 160만대로 이전의 8천 330만대 대비 7.6%가 하락했으나 3분기의 감소 예상치인 9.5%보다 낮은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분기 초에는 출하량이 약세를 보였으나 9월 기업 등의 윈도우 8.1 기반 시스템의 구입이 수요를 회복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이번 출하량 하락세는 예상치보다 상황은 나아졌으나 PC 산업의 회복세로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으며 에이서 (Acer)나 에이수스 (ASUS)의 출하량 역시 모두 하락해 PC 시장은 여전히 침체에 있다고 전했다.
TOP 5 제조사의 순위를 보면 1위는 레노버 (Lenovo), 2위는 HP, 3위는 델 (Dell)이며 이들은 소폭이나마 PC 출하량이 증가했다. 이중 레노버는 2.2%로 다른 업체보다 성장률이 높았으며 1천 383만대에서 1천 414만대로 증가, HP는 0.4% 증가한 1천 393만대에서 1천 399만대, 델은 949만대에서 952만대로 0.3%가 증가했다.
반면 4위와 5위를 기록한 에이서와 에이수스는 각각 34.5%와 34.1%로 다른 제조 업체보다 높은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다.
지역별로 시장을 보았을 때 아시아태평양은 출하량이 예상치를 넘어선 중국을 제외하면 신흥시장에서 대체로 성장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은 0.2% 하락했으며 이는 윈도우 XP 종료와 맞물려 윈도우 7 으로 전환, 윈도우 8과 후속 윈도우 8.1 등장으로 시장의 긍정적인 전환을 조심스럽게 예측할 수 있는 결과라고 전했다.
또다른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 (Gartner) 역시 올해 3분기 PC 출하량이 지난해 대비 8.6%가 줄었고 2008년 이래 최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기침체와 PC 수요 부진으로 PC 시장이 6분기 연속 감소 추세이며 아직 PC 시장의 회복을 점치기에는 이른 상황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