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올해 말부터 리치랜드 (Richland) APU 후속인 카베리 (Kaveri) APU 생산을 시작하고 2014년 2월 즈음하여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카베리 APU는 파일드라이버 (Piledriver)를 잇는 아키텍처인 스팀롤러 (Steamroller)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며 이전까지 알려진 바로 IPC와 전력효율 향상 등을 바탕으로 성능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팀롤러는 최대 4코어, 부스트 향상과 TDP, 고클럭 적용, 데스크탑은 TDP 100W, 내장 GPU는 GCN (Graphics Core Next) 아키텍처 기반으로 832SP (13 CUs)와 맨틀 (Mantle) API, OpenGL 4.3, DirectX 11.2를 지원해 내장 GPU 성능은 라데온 HD 7700급 성능이 예상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expreview는 카베리 APU의 엔지니어링 샘플 (ES)로 추정되는 프로세서와 1세대 불도저 (Bulldozer)와 2세대 파일드라이버 기반 프로세서의 연산 성능을 비교한 자료를 공개했다.
공개된 성능 자료에 따르면 1세대 불도저 FX 프로세서 대비 정수 연산 부분에서 IPC 개선을 통해 30% 이상의 향상이 이루어졌다. 반면 부동소수점연산 성능은 낮은 편인데 이는 듀얼 모듈 쿼드 코어 CPU와 ES 샘플로 비교에 사용한 데스크탑 FX 프로세서 대비 1.8GHz의 낮은 동작 클럭, L3 공유 캐쉬의 부재로 인한 차이라고 전했다.
아직 엔지니어링 샘플 버전이고 클럭도 낮으므로 이를 감안하고 보더라도 이번 테스트 결과에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려우나 스팀롤러 아키텍처의 성능 향상이 이루어졌다는 부분은 미리 예상할 수 있다. 특히 내장 GPU 성능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보급형 외장 그래픽을 더욱 위협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