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포스 GTX 780과 경쟁할 AMD 라데온 R9 290, 성능 최적화 위해 출시 연기?

2013-10-31 10:57
이상호 기자 ghostlee@bodnara.co.kr

AMD에서 10월 31일 공식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던 라데온 R9 290 제품의 출시가 11월 5일로 연기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미 앞서 출시된 R9 290X의 경우 성능상 NVIDIA 지포스 GTX Titan과 경쟁하는 포지션에 위치하면서도 가격은 약 절반 수준이며, 이번에 출시일 연기 소식이 전해진 라데온 R9 290의 경우 지포스 GTX 780과 경쟁하는 성능에 그보다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라데온 R9 290 출시 연기 소식을 전한 3dcenter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동작 클럭 커브를 수정해 성능을 최적화 시킨 새로운 드라이버와 관련된 것으로 전했으며, 이를 통해 출시 초기에 경쟁 모델 대비 확실한 성능 우위를 각인 시키기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NVIDIA는 당초 2013년에는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밝혔으나, AMD의 새로운 하이엔드 모델들이 성능과 가격면에서 유리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으로 지포스 GTX 780 Ti 출시 공식화, 지포스 GTX 780/ GTX 770의 가격 인하, 게임 번들 프로그램 실시를 공식 밝혔으며, 외신들에 따르면 추가적으로 지포스 GTX 780 GHz 에디션과 지포스 GTX 760 SE/ GTX 750 Ti의 출시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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