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런 머리카락 구현에 쓰인 TressFX, 적용 대상과 성능 개선된 2.0 버전 나온다

2013-11-13 12:41
이상호 기자 ghostlee@bodnara.co.kr

리부트된 툼 레이더를 통해 모습을 드러낸 AMD의 새로운 물리 엔진 기술인 TressFX가 2.0으로 업데이트된다.

expreview에 따르면 AMD는 APU 13 컨퍼런스에서 이와 같이 밝히고 TressFX 2.0의 특징을 소개했는데, TressFX가 머리카락 구현에만 적용되었던 것과 달리 TressFX 2.0은 수풀과 털 등 적용범위를 확대하고, 성능 역시 개선될 것이라고 소개되었다.

티저 이미지 덕에 국내에서는 TressFX를 엘라스틴란 별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TressFX 기술 자체는 AMD와 NVIDIA 계열 모두 사용 가능하지만 AMD의 GCN 아키텍처에 최적화 되어 있으며, TressFX 기술 자체에 대한 평가는 호의적이지만 NVIDIA의 PhysX와 같이 높은 성능을 요구해 게임 프레임 저하로 이어지는 점이나, 캐릭터 머리카락에만 적용 가능하다는 점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TressFX 2.0은 이러한 지적을 받아들여 성능 개선과 적용 범위를 확대한 것으로 판단되며, 공식 출시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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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풍승 / 13-11-13 13:28/ 신고

저 옵션 하나만 희생하면 다른 품질을 최상으로 맞출수 있을정도로 정말로 높은 성능을 요구하더군요. 머리카락 움직임은 자연스러운데 프레임이 떨어져서 그렇게 자연스럽게 보이지는 않더라구요. 고성능 그래픽카드가 필요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