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울트라북이라는 이름이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상황이 되었지만, 갈수록 작아지고 얇아지며 패셔너블해지는 울트라북이라도 여전히 터치 패드는 커봐야 손바닥만하고, 터치 기능이 들어간 모니터를 채택한 울트라북들은 하이그로시 처리에 눈 부시고 지문이 묻기 쉬워 터치 또한 호응이 높다고 보기는 어렵다.
결국, 울트라북 사용자라도 이런 저런 이유로 여분의 마우스를 가지고 다니는 경우를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 기껏 슬림하고 패셔너블한 울트라북을 사놓고 성인 주먹만한 덩치의 마우스를 가지고 다니는 것도 왠지 언벨런스해 보이기 마련.
성인의 손가락만한 컴팩트 슬림형 터치 마우스, 로지텍 울트라 씬 터치 마우스 T630
이와 같이 울트라북과 조화로운 마우스를 원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로지텍에서 울트라 씬 터치 마우스 T630(Ultrathin Touch Mouse T630, 이하 T630)을 출시했다.
로지텍 T630은 약 60mm x 80mm x 16mm 크기와 무게 70g의 슬림형 블루투스 마우스로, 최근 울트라북이 기본으로 지원하는 블루투스 페어링을 통해 간단히 사용할 수 있으며, 일반 무선 마우스가 WiFi 형식으로 별도의 USB 수신기를 울트라북과 연결하는 것과 달리 마우스 사용 때문에 USB 포트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갤럭시 S3보다 작은 크기의 로지텍 T630
또한, 블루투스 연결을 이용하기 때문에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울트라북에 별도의 수신기를 연결할 필요가 없고, 두께는 갤럭시 S3보다 높지만 크기는 약 2/3 정도로 작기 때문에 바지나 점퍼, 상의 주머니에 간단하게 넣어 다닐 수 있으며, 울트라북 가방에 넣는다 해도 부피를 크게 차지하지 않아 공간 정리가 편한데다, 마우스 떄문에 가방 일부분이 볼록 튀어나와 두드러지는 일이 없어 패션을 헤치지 않는다.
2개의 블루투스 장비와 손쉽게 페어링 전환이 가능하다
로지텍 T630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두 개의 장치와 동시에 페어링이 가능한데, 하단에 위치한 스위치 조작으로 미리 페어링 해놓은 두 개의 장치와 즉각 연결이 가능하므로, 다른 장치에서 사용하기 위해 매번 페어링을 다시 해줘야 하는 불편을 줄일 수 있고, 부속품으로 동봉된 마이크로 USB 케이블을 연결해 내장 베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LED를 통해 마우스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로지텍 T630은 블루투스 장치인 만큼 베터리 상황과 페어링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LED가 상단 로지텍 로고 부분에 위치해 있는데, 페어링이 이뤄진 상태로 사용할 때는 베터리 소모를 줄이기 위해 LED가 꺼진 상태로 동작한다.
그 외 상황에서는 전원을 켤때와 충전시에는 녹색 LED가 켜지고, 페어링 작업 중에는 파란색 LED가 깜빡이며, 베터리가 부족할 때는 붉은색 LED가 켜지므로 마우스 상태를 즉각 확인할 수 있으며, 로지텍측에서 밝힌 스펙 정보에 의하면 1분 충전으로 1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윈도우 7/ 8, 맥 OS X의 제스처 조작 지원
로지텍 T630은 상단에 별도의 버튼이 확인되지 않지만, 내부에 버튼이 사용되어 상단 의 대응 부분을 눌러 왼쪽/ 오른쪽/ 휠 클릭 효과를 제공하며, 로지텍 로고 상당을 터치 패드로 이용해 윈도우 7과 윈도우 8, Mac OS X의 터치 제스처 조작도 가능하다.
터치 조작은 상/ 하/ 좌/ 우 스크롤과 어플리케이션 스위칭, 시작 메뉴 불러오기, 앞/ 뒤 기능을 지원하며, 로지텍 지원 페이지(http://www.logitech.com/support/t630)에서 SetPoint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면 각 기능에 대한 제스처를 사용자에 맞춰 세세하게 조절할 수 있고, 트레이 아이콘을 통해 간단한 시스템 상황과 베터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블루투스 방식의 로지텍 T630은 약 13cm 길이의 충전용 USB 케이블과 셋업 가이드, 지역별 지원 센터 연락처, 보증 카드, 베터리 폐기 안내서가 동봉된다.
패션과 실속을 원하는 사용자라면? 로지텍 울트라 씬 터치 마우스 T630
울트라북의 해상도는 갈수록 커지지만 터치 패드의 크기나 기능은 여전히 별다른 발전을 찾아보기 어렵고, 그렇다고 데스크탑에서 쓰던 마우스를 그대로 쓰기에는 휴대성이나 디자인 면에서 슬림해지는 울트라북과 어딘가 언벨런스한 느낌이 강하다.
게다가, 윈도우 8 이후 터치 인터페이스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최신 트렌드를 따르려는 사용자들에게 단순 마우스는 부족한 점이 있지만, 그렇다고 별도의 터치 패드에 휴대성이나 마우스의 손 맛을 기대하기 어렵다.
그런면을 노리고 다양한 제조사에서 터치형 마우스를 출시하고 있는데, 이번에 살펴본 로지텍 T630은 블루투스 인터페이스로 WiFi 마우스의 수신기 관리에서 사용자를 해방시켰다.
게다가 최신 OS의 제스처를 지원해 단순 마우스보다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며, 성인의 손가락 크기만한 작은 크기와 무게로 휴대성을 높이고, 울트라북과 어울리는 패션 아이템으로도 부족하지 않은 디자인이 적용되었는데, 모바일 컴퓨팅의 휴대성과 패션을 동시에 원하는 사용자라면 로지텍 울트라 씬 터치 마우스 T630은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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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로지텍 울트라 씬 터치 마우스 T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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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페이스 |
블루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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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무게 |
약 60mm x 80mm x 16mm / 7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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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
내장 베터리(1분 충전시 1시간 사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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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
이지 스위치(듀얼 디바이스 페어링)
윈도우 7/ 8, OS X 터치 제스처 지원
3년 제한 하드웨어 보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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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 지원 |
윈도우 7/ 윈도우 8
OS X 10.6.8 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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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
로지텍(htp://www.logitech.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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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93,000원(2013년 11월 25일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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