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Google)과 LG전자가 만든 레퍼런스 안드로이드폰 '넥서스5 (Nexus 5)'가 알뜰폰으로 나온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KT알뜰폰 '홈'과 손잡고 이달 3일부터 GS25를 통해 넥서스5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넥서스5는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이어 SK텔레콤(SKT)과 KT를 통해서도 약정 가입을 시작했으나 이번 알뜰폰 판매를 통해 오프라인에서도 구매가 가능하게 되었다.
넥서스5는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와 4.95인치 풀HD IPS 디스플레이, OIS 지원 800만 화소 카메라, LTE 이동통신을 지원하며,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4.4 킷캣 운영체제를 탑재한 레퍼런스 제품이다. 외장 메모리 기능이 없고 배터리 교체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제외하면 최신 스마트폰 성능을 갖췄으며 가격도 동급 제품 출고가의 절반 수준으로 저렴하다.
GS25의 넥서스5 판매는 우체국 알뜰폰 판매 방식과 마찬가지로 가까운 GS25에서 상담신청을 하면 전문 상담원의 개통상당 후 고객이 원하는 곳에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LTE스마트폰 전용 요금제 중 가장 낮은 34요금제와 결합하면 매월 34,000원(VAT별도)의 기본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고, 30개월 기준 단말기 요금은 월 1,000원이 청구된다.
GS25는 넥서스5가 고사양의 LTE스마트폰과 알뜰한 통신상품을 원하는 고객에게 알맞은 알뜰폰으로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명섭 GS25 알뜰폰 담당자는 "일반적으로 통신상품은 할부원금이나 요금할인 등을 공식적으로 공개하며 판매하는 것 대신에 판매시점에 고객들과 개별 상담을 통해 안내함으로써 정찰제 판매가 힘든 것이 사실"이라며 "GS25와 홈은 알뜰폰을 판매하는 모든 조건을 공개하는 투명한 통신상품 정찰제 판매를 진행하고, 통신사와 고객을 직접 연결해 중간 유통마진을 없앰으로써 고객에게 비용적인 혜택을 전할 수 있는 진정한 알뜰폰 유통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