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4세대 TD-LTE 이동통신 서비스가 시작된다.
Digitimes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중국 내 국유 이동통신사인 차이나 모바일, 차이나 텔레콤, 차이나 유니콤 등 3사에게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TD-LTE(Time Division-Long Term Evolution) 사업 허가를 내준 것으로 알려졌다.
차이나 모바일은 TD-LTE를 4세대 단독 표준으로 채용하고, 차이나 텔레콤 및 차이나 유니콤은 4G 기술로 FDD LTE에 초점을 맞추면서 TD-LTE는 보조 규격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차이나 텔레콤은 FDD LTE와 TD-LTE의 비율을 7:3으로, 차이나 유니콤은 8:2의 비율로 가져갈 계획이다.
TD-LTE를 주력으로 하는 차이나 모바일은 중국 내 300개 도시에 TD-LTE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올해 안에 100만개 이상의 TD-LTE 단말 장치 조달 및 TD-LTE 지원 아이폰 5S/5C 판매를 시작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또한 내년 말에는 1,000위안 미만의 저가형 TD-LTE 단말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애플이 올해 발표한 아이폰5S와 5C는 국내에서 서비스되는 LTE-A는 지원하지 않지만 중국 시장을 겨냥해 TD-LTE 지원이 추가된 상태라 이번 TD-LTE 서비스 본격화에 따라 중국 시장 판매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