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해 TLC로 성능과 용량을 개선한 840 EVO 시리즈 SSD를 출시한 가운데 840 시리즈 후속으로 850 시리즈 SSD가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이다.
소식을 전한 legitreviews는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스토리지 비전에서 삼성전자가 앞으로 시장을 이끌어나갈 전략을 대략적으로 읽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 중국에 낸드 플래시 (NAND Flash) 제조 공장을 세울 계획이며 지난해 자사의 SSD 제품군의 가격을 인하하지 않았으나 공장이 세워진 이후에는 낸드 플래시 가격 인하와 함께 더 많은 소비자용 제품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매년 제품군을 업데이트해왔던 만큼 지난해 출시한 840 EVO에 이어 840 시리즈 후속으로 850 시리즈 SSD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850 시리즈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으나 이 사이트는 고성능 제품군인 840 Pro 시리즈를 잇는 850 Pro 시리즈 SSD와 TLC 840 EVO를 이어가는 850 EVO 등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출시 시기로는 2014년 중반, 6월이나 7월로 보았다.
현재는 어떠한 프로토타입이나 로드맵이 없는 상황이므로 가시화 되기까지는 조금 더 기다릴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인터페이스 적용에서는 SATA-Express나 올해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PCI-Express 방식은 도입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제품 대비 큰 폭의 성능 향상은 없을 것이라는 점을 말해주며 대신 낸드 플래시 공정 개선으로 용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어쨌거나 올해는 삼성전자 외에도 다양한 제품군의 등장이 예상되며 특정 제조사에서는 SATA-Express 방식 제품의 등장 가능성도 전했다. 이전의 전망처럼 올해에는 PCI-Express 방식 제품군도 이전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