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사들의 4분기 실적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이하 SKT)은 2013년 4분기에 4조 2,948억원의 매출과 5,097억원의 영업이익, 2,93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4.1%,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6%, 전년 동기 대비 5.4% 하락했다. 특히 순이익은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로도 모두 40% 이상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실적을 포함한 SKT의 2013년 연간 매출은 16조 6,021억원, 영업이익 2조 111억원, 순이익 1조 6,095억원을 기록했다.
SKT의 LTE 가입자는 2013년 말 기준으로 전체 가입자의 약 50%까지 늘어난 약 1,350만명을 기록했으며, 장기 가입자 혜택 강화로 지난 해 평균 해지율도 0.3%p 감소한 2.3%로 나타났다.
순이익은 SK하이닉스 등 투자회사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44.3% 증가했다. SK하이닉스의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따른 지분법 평가익은 약 6,000억원이었다.
KT 역시 같은 날 2013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6조 2,144억원의 매출과 1,493억원의 영업적자, 3,00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8.4%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제자리에 머물렀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적자로 전환됐다. 4분기 실적을 포함한 KT의 2013년 매출은 연결기준으로 23조 8,106억원, 영업이익 8,740억원을 기록했다.
상품매출을 제외한 서비스 매출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지만 유선 매출 감소와 더불어 감가상각비 등 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7.7%가 감소했다. 반면 BC카드, KT스카이라이프, KT렌탈 등 주요 그룹사를 주축으로 계열사의 영업이익 기여분은 5,294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3.6배 증가했다.
KT의 LTE 가입자는 올해 1월 기준 800만명을 돌파했으며 연평균 ARPU는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한편, LG유플러스(LGU+)는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다른 이동통신사처럼 실적 하락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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